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야곱에게는 여러 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 중 11번째 아들인 조셉*은 남달리 잘 생기고 총명하여 아버지로부터 크게 사랑을 받았다. 조셉의 형제들은 이러한 아버지의 사랑이 못마땅해 조셉을 이집트에 노예로 팔아버린다. 그런데 우여곡절 끝에 조셉이 이집트 파라오의 꿈을 해석하는 일을 하게 되고, 그 해몽이 크게 적중하자 조셉은 재상의 자리까지 오르며 성공한다.
이후 이집트 전역에 가뭄이 만연했지만 조셉의 꿈 해몽 덕분에 풍요로움을 유지했다. 어느 날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형제들이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이집트로 구걸하러 오고, 형제들은 이집트의 재상이 그들이 노예로 팔아버린 조셉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데….

* 조셉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야곱의 아들 요셉의 영어식 발음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비타>의 황금 콤비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곡 & 팀 라이스 작사의 걸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캣츠><에비타>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그의 황금 콤비였던 팀 라이스가 함께 만든 최초의 작품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야곱의 아들 요셉의 시련과 성공담을 유머러스하게 해석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친근한 멜로디와 팀 라이스의 재치만점의 가사가 더해진 걸작
'Any Dream Will Do', 'Close Every Door', 'One More Angel In Heaven', ' Go Go Joseph'등 명곡 수록
마이클 잭슨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인기 뮤지션이자
'A Time For Us'라는 명곡을 탄생시킨 도니 오즈몬드 주연

<오페라의 유령><캣츠><에비타>로 잘 알려진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젊은 시절 그의 황금 콤비였던 팀 라이스와 함께 만든 최초의 작품.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야곱의 아들 조셉(요셉)의 시련과 성공담을 유머러스하게 재연하고 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친근한 멜로디에 팀 라이스의 재치만점의 가사가 더해져 뮤지컬 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기록되고 있다.
뮤지컬 <어메이징 조셉>은 1968년 3월 1일 런던의 'Colet Court School'에서 초연됐다. 학교의 음악부 학장은 학기말 콘서트에서 학생들이 독창적인 뮤지컬 작품을 만들어 보라고 지시했고 팀 라이스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작업에 참가해 15분 분량의 초판이 완성된다. 얼마 후,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Colet 대학 성가대의 협연을 통해 20분짜리로 다시 공연된다. 1969년 노래와 음악을 추가하여 첫 번째 레코딩 작업이 이루어졌고, 영국과 미국 전역에서 이 뮤지컬의 공연을 희망하는 매니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결국 런던의 St. Paul Cathedral과 Central Hall에서의 대성공을 계기로는 하나의 완성된 뮤지컬로 탄생하게 된다. 1972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을 통해 'Young Vic Theatre Company'가 새 버전을 발표했고, 이어 런던의 'The Young Vic Theatre'와 'The Roundhouse'로 무대를 옮겨 공연된다. 1973년 웨스트 엔드와 Albery Theatre에서 확대 공연된다. 이때부터 대화 위주였던 "Jacob's Journey"가 단계적으로 제외되는 등 뮤지컬 요소가 추가됨으로써 현재까지도 공연이 계속되고 있다. 1982년에는 토니상 6개 부문 후보작에 올랐으며, 1992년 로렌스 올리비에상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무대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친숙한 멜로디의 음악과 개성 있는 인물들, 수천년 전의 이집트와 현대를 오가는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재미난 각색을 통해 훌륭한 뮤지컬을 탄생시켰다.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고 있는 'Any Dream Will Do'를 비롯해 'Close Every Door', 'One More Angel In Heaven', ' Go Go Joseph'등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1999년 공연실황을 담은 비디오 버전으로 제작된 <어메이징 조셉>은 1992년 토론토 공연에서 주연을 맡았던 도니 오즈몬드가 다시 조셉 역을 맡고, <쥬라기 공원>으로 친숙한 배우 리처드 아텐보로, <다이너스티>로 유명한 조안 콜린스 등이 함께 출연하며,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더 우먼 인 화이트>의 히로인 마리아 프리드먼이 나레이션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