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어 '나홀로 집에'의 크리스 콜럼버스가 각본을 쓰고 '리쎌 위폰' 시리즈의 리차드 도너 감독이 연출한 어드벤처 영화. 모험을 찾아 떠난 아이들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영화에서 보여주는 스펙타클 넘치는 모험 장면들은 어른들까지도 꿈의 세계로 떠나게 한다. 변두리 동네에 사는 아이들은 17세기 중엽 영국 해군과 싸우다 실종되었다는 '애꾸눈 윌리'가 남긴 보물지도를 찾아내고 보물을 찾으러 떠난다. 그러나 위조 지폐를 만드는 악당들에게 걸려 쫓기고 때로 함정에 빠지면서 간신히 탈출한 아이들은 해저동굴로 들어가는 통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영리한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갖가지 트릭과 신나는 게임은 관객들을 함께 보물선까지 인도하는데 보물선이 발견되는 순간 아이들의 얼굴에 떠오른 놀라운 표정은 실제로 촬영직전까지도 보물선을 공개하지 않은 제작진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보물을 손에 넣기는 했지만 아이들은 이내 악당들의 추격에 쫓기게 되는데 과연 아이들의 모험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