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위 매니아가 꼽는 왕가위 최고의 영화 <아비정전>, 왕가위 감독을 세상에 소개한 영화 <열혈남아>
* 왕가위 영화 세계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작품을 스페셜 패키지로 만난다!
* 장국영, 유덕화, 장만옥, 양조위 등 초호화 캐스팅

* HD 텔레시네와 돌비디지털 5.1, DTS 등 리마스터링 버전 수록
* 조선일보와 EBS 시네마 천국 등에서 활동해온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음성해설수록
* 초회한정 개별 슬림 디지팩,

- 줄거리

 

아비정전
아비(장국영 분)는 극장 매표소에 일하는 수리진(장만옥 분)에게 접근한다. 수리진은 그를 경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끌리고 만다. 둘은 목적지가 없는 동거 생활에 들어가지만 불안한 수리진은 아비의 곁을 떠나고 만다. 아비는 양어머니를 등쳐먹은 제비를 잡으러 갔다가 루루(유가령 분)를 만나게 된다. 전문 댄서인 그녀는 금세 아비랑 어울리게 된다. 수리진은 짐을 찾으러 아비의 집을 다시 방문한다. 거기서 그녀는 어느 경관인 유덕화(유덕화 분)를 만난다. 그는 수리진이 안되보여서 그녀를 위로해준다. 아비는 루루를 버리고 친어머니를 찾으러 필리핀으로 떠난다. 친어머니를 만났지만 그녀는 아비를 받아들여주지 않는다. 아비는 거기서 선원이 된 유덕화를 만난다. 가짜 신분증이 필요했던 아비는 폭력조직에 도움을 청하나 일이 뒤틀려 유덕화까지 위험에 처한다. 결국 아비는 기차에서 총에 맞아 죽게 된다. 그 무렵 루루는 아비를 찾아 필리핀으로 왔고, 수리진은 유덕화에게 전화를 걸지만 아무도 그 전화를 받는 사람은 없다.

열혈남아
섬에 사는 아화(장만옥)는 폐병 치료차 며칠 홍콩에 있는 소화(유덕화)의 집에 묵게 된다.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화는 스스로는 정당하고 떳떳하게 살고자 노력하지만 의형제를 맺은 동생 창파(장학우)의 계속된 사고로 자꾸만 조직간의 싸움에 말려든다. 소화를 사랑하게 된 아화는 편지를 남기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비오는 날 우연히 옛 애인의 결혼소식을 듣게 된 소화는 외로운 마음에 아화를 찾아가고 어색한 만남 끝에 발길을 돌리다가 쫓아온 아화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소화는 아화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또다시 창파의 사건에 연루되어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