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의 세 지역을 집중 조명한 영상물. 프랑스 남동부에 있는 부슈뒤론, 보클뤼즈, 알프드오트프로방스, 바르 주들을 포함한 프로방스를 여행하고 칸느-니스-모나코로 이어지는 해안서을 일컫는 코트 다쥐르에서는 세계적인 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장엄한 스케일로 보여준다. 카마르그는 원래 프로방스의 투우 시합을 위해 사육하던 황소 떼들과 야생마들이 돌아다니던 황야였었는데, 지금까지도 잘 보존된 그곳 거대한 자연풍광이 생생하게 스케치된다. 영상의 분위기 및 환상을 진하게 하는 데는 쇼팽과 푸치니의 음악이 집중 사용되었고, 베를리오즈와 라벨의 명곡들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