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눈뜬 첫사랑 커플과,

사랑이 시든 그들 두 가족의 수상한 이야기!

롱아일랜드의 훈남인 스캇은 곧 있을 성인식을 치르고 나면, 곧바로 진정한 남자가 될 것 만 같은 마음에 설렌다. 스캇은 성인식날 함께 보낼 여자친구로 점찍은 어린 시절 절친인 아드리아나를 짝사랑 중이다. 아드리아나는 갑자기 스캇에게 가슴을 보여주는 등, 그의 마음을 흔들어놓더니 막상 스캇이 데이트 신청을 하면 그녀는 그가 남동생 같다는 이유로 튕기기 일쑤다. 도통 마음을 알 수 없는 아드리아나 때문에 매번 골치를 썩는 스캇.

그런데 스캇에게 훨씬 큰 문제가 생겼다. 그의 아빠랑 아드리아나의 멋쟁이 엄마 사이가 심상치가 않다. 일광욕실을 손본다던 그들이 갑자기 지하실에서 나온다는 것. 아무리 그들이 친한 동료라지만 뭔가 수상하다. 이에 아랑곳없이 스캇의 엄마는 이 사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온종일 정원만 가꾸고, 군대에서 휴가 나온 스캇의 형은 이 엄청난 일들을 쉬쉬하며 엄마 기분만 맞춰주고 있다. 명사수였던 아드라아나의 아빠는 약도 없다는 ‘라임병’에 걸려 가족에게 찬밥 신세지만 뭔가 눈치를 챈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 가족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 속에서 스캇은 과연 며칠 안 남은 성인식을 잘 치를 수 있을까? 

헐리우드 명배우들이 인생 최고의 연기력을 뽐낸 <라임라이프>!

<라임라이프>가 호평을 받은 이유는 무엇보다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중견 배우들과 신세대 스타들이 펼쳐내는 최상의 연기 앙상블 덕분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의 모든 장르를 소화해 내며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알렉 볼드윈과 골든글로브를 석권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티모시 허튼,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라임라이프>에서 노련미와 관록 넘치는 중후한 연기력을 마음껏 뽐낸다. 여기에 <나홀로 집에>의 스타 멕컬리 컬킨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장차 헐리우드를 책임질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로리 컬킨과 키에란 컬린 형제, 줄리아 로버츠의 조카이자 최근, <스크림4> 주연으로 낙점되어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엠마 로버츠가 등장해, <라임라이프>의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렇듯 ‘헐리우드 환상의 신구 조화’라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화려한 캐스팅과 배우들의 안정적인 호흡은 <라임라이프>가 내세우는 최고의 장점이다.

제 2의 코엔형제, 마티니 형제가 빚어낸 눈부신 연출감각 <라임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