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1994년 개봉하며 많은 성인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영화 <하몽 하몽>이 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애정의 스토리와 함께, 농도 깊은 표현으로 30대 이상의 남성들에게는 여전히 잊지 못할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몽 하몽>은 그 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며 비가스 루나 감독 특유의 에로틱함에 대한 전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이후 비가스 루나 감독은 <골든볼>, <달과 꼭지>, <밤볼라> 등 화제의 작품들을 만들어 내며 스페인 에로틱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알려지게 된다. 2002년 <마르티나> 이후 10여년 만의 차기작으로 <디디 할리우드>를 내놓았다. 감독 특유의 과감한 연출과 함께 주인공의 고뇌와 갈등을 그려내며 조여오는 스토리까지 심도 있게 그려내는 데에 성공한 영화 <디디 할리우드>는 비가스 루나 감독만이 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농밀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탄탄한 스토리에 더해지는 농도 짙고 파격적인 장면들은 비가스 루나 감독을 기대하는 영화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게 될 것이다.

떠오르는 할리우드 섹시 스타 엘사 파타키

<디디 할리우드>로 숨겨왔던 섹시미를 발산한다!

비가스 루나 감독은 10여년 만의 차기작 <디디 할리우드>의 주인공으로 헐리웃의 떠오르는 섹시 스타 엘사 파타키를 선택했다. 천둥의 신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의 아내로 유명한 그녀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이하, <분노의 질주>)를 통해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 이전에 <디디 할리우드>가 있었다. <디디 할리우드>에서 그녀는 마드리드의 뒷골목 바텐더의 삶을 벗어나 빛나는 여배우의 꿈을 안고 할리우드로 날아간 ‘다이애나 디아즈’를 연기했다. 자신의 꿈과 이상, 그리고 현실 간의 괴리감에 고민하는 모습들과 과감한 노출까지 선보이는 그녀의 연기는 비주얼 만큼이나 매력적이다. 영화 <디디 할리우드>를 통해 엘사 파타키의 환한 미소와 빠져들 것 같은 깊은 눈빛을 마주하게 되는 관객들은 이내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으로 우뚝 선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과감한 연출과 농도 짙은 러브신 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디디 할리우드>. 여전히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는 비가스 루나 감독과,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으로 우뚝 선 엘사 파타키의 만남은 6월 21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