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시작된 가혹한 운명의 주인공, ‘잔다라’ 어머니가 그를 낳다 죽자, ‘잔다라’의 아버지는 그를 ‘인간 쓰레기’ 취급하며 학대한다. 아내를 잃고 욕정에 사로잡힌 아버지는 집안의 하녀들을 탐하고, ‘잔다라’를 돌보기 위해 찾아 온 ‘잔다라’의 이모까지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잔다라’ 역시 욕망의 노예가 되어 가고, 아버지의 새로운 여자 ‘분링 부인’에게 점차 빠져들고 마는데…

욕망의 늪에 빠진 한 남자의 가혹한 운명, 그 서막이 펼쳐진다!



■ 감상 포인트

태국에서 30년 동안 금지된 원작 소설
파격적이고 격정적인 태국 에로티시즘
<잔다라 더 비기닝> DVD 출시!
완성도 높은 원작을 뛰어 넘는 충격적인 에로티시즘

2013년 국내 극장가는 자극적인 컨셉과 스토리를 지닌 19금 영화의 연이은 개봉으로 다양한 영화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된 해였다. 큰 몫을 했다. 특히 매력적인 외모의 주인공과 파격적인 설정 그리고 적나라한 성적묘사 외에도 문학작품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독보적인 연출력을 지닌 감독과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19금 영화만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어필했다.

<잔다라 더 비기닝>은 태국에서 출간된 이후 30년 간 판매금지 되어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우사나 플리옹탐의 에로틱 동명 원작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으로, 불우한 운명을 타고난 ‘잔다라’가 아버지의 성적 방종으로 인해 그 자신도 욕망의 늪으로 빠져드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영화, TV,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M.L.반데바노프 데바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려하고 세련된 연출력으로 완성시켰으며, ‘태국의 원빈’ 마리오 마우러, 일본의 AV 배우 니시노 쇼 등 연기파 배우가 출연해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태국산 에로티시즘을 보여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