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무비의 천재 감독,
<컨저링> 제임스 완이 선사하는 진짜 공포!

오랜 시간 아들 달튼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자 아빠 조쉬는 과거 자신의 꿈 속에 들어갔던 경험을 살려 유체이탈을 시도해 영혼의 세계에 들어간다. 무사히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후 기이한 현상들이 연달아 일어난다. 밤마다 막내인 갓난아기 주위를 맴도는 수상한 기운과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혼자서 연주되는 피아노 소리, 그리고 엄마 르네를 공격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 윽고 르네는 남편 조쉬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과거와 맞닿아 있는 지점에 숨겨져 있던 엄청난 비밀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는데…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은 잠에서 깨지 못하는 아들을 유체 이탈로 데려온 후 기이한 현상을 겪는 가족과 그 집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그린 공포영화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인시디어스>의 속편이다.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은 2013년 가을 ‘컨저링’으로 흥행 대박을 터뜨린 제임스 완 감독의 야심작으로 전편과 이어지는 이야기인 동시에 감독의 전작인 <컨저링>과도 연결이 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은 공포라는 장르를 유연하게 조율하는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해 <컨저링>을 보고 관람하면 더 무서울 만한 공포적 요소들을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곳곳에 숨겨두었다.
‘컨저링보다 무섭다’는 카피가 인상적인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은 ‘인시디어스’ ‘컨저링’과 마찬가지로 집 내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들, 즉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다뤘다. 피아노가 저절로 연주되고 TV가 켜지는가 하면 유모차가 혼자 움직이는 장면이 번갈아 등장하며 관객의 심장을 노린다.
′쏘우′에서 보여준 감독의 천재성은 이 영화에서도 잘 드러난다. 시각적, 그리고 청각적 장치에 의존하기보다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현실적인 연출이 기대를 모으면서 북미지역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은 제임스 완 감독이 이제 자신의 마지막 공포영화는 <인시디어스>라고 밝힌 점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전작들의 포맷을 차용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섬세한 연출, 그러면서도 훨씬 효과적으로 객석을 압박하는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은 왜 제임스 완이 호러 무비의 천재로 평가 받는지 느끼게 해준다. 블루레이에는 고화질의 영화 본편 외에도 촬영 뒷이야기, 특수분장 과정, 귀신이 들린 장소에서의 촬영과 실제로 초자연적 심령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를 들고 조사에 나선 스펙스와 터커의 영상 등 한글자막 지원의 흥미로운 보너스 영상이 수록되어있다.


[감독 정보]

제임스 완(James Wan)
제임스 원은 리워넬과 같이 영화학교를 다니면서 2003년 첫 작으로 쏘우-단편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2004년 쏘우1 처음으로 장편영화를 만들면서 주말 3일동안 1,828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쏘우2에서는 대런린 보우즈만을 기용, 3, 4까지 이어졌다. 2010년 인시디어스를 시작으로 2013년 컨저링까지 공포영화로 국내 200만 관객을 넘긴 그는 현재 공포 영화 장르에서 가장 독보적인 감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