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범생이들이 야생의 무인도에 던져졌다!

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업무 성과로 서열이 가려지는 광고 회사. 뛰어난 실력에도 제대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크리스(애덤 브로디), 남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 필(롭 휴벨), 세상의 모든 토끼를 좋아하는 브랜다, 친절하고 매력적인 리사, 크리스의 절친 자레드는 오늘도 살아남기 위해 업무에 열중한다.
사무실에서 지쳐가는 그들에게 또 하나의 위기가 찾아왔으니, 바로 사장이 사원들의 팀웍과 지도력 강화를 위해 야생의 수련회를 계획한 것. 크리스와 동료들은 화물 전용 비행기를 타고, 이름 모를 섬에 도착한다. 근육질의 팀웍 강사 스톰(장 끌로드 반담)은 법에서 허용하는 가장 강도 높은 야생으로 그들을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섬에 도착한 다음 날 조종사는 갑자기 시체로 발견되고, 스톰은 난데없이 나타난 호랑이의 공격을 받고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야생의 ‘야’자도 모르는 직원들만 남은 섬에서 크리스는 보이스카웃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위기에 대처하고 동료들에게 인정받는다. 그러나 리더가 되고 싶은 필은 직원들을 꼬드겨 자신의 세력을 만드는데…
액션 스타 장 끌로드 반담이 코믹 연기로 새롭게 도전한 작품. <러브 레이스>의 애덤 브로디, <디센던트>의 롭 휴벨, <로마에서 생긴 일>의 크리스튼 솨알, <스텝업4: 레볼루션>의 메간 분, <굿바이 만델라>의 데니스 헤이스버트가 함께 출연하고, 롭 멜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 끌로드 반담은 영화 출연을 결정하기 전, 롭 멜처 감독의 단편을 보고 관심을 갖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극 중 그가 맡은 인물 ‘스톰’은 스스로 강하다고 믿지만 상황을 악화시키고 마는, 양극성을 지닌 과장된 캐릭터로 그 동안 그가 보여준 강인한 액션 해결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푸에리토리코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배우들은 실제 극중 인물들처럼 문명을 벗어나 힘든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해변과 동굴, 정글에서 벌레와 싸우고, 필 역의 롭 휴벨은 온몸에 진흙을 바르는 분장을 참아야 했다.  사무실 안에서의 경쟁과 눈치 게임 등 소소한 에피소드는 <더 오피스>를 연상시키며,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존을 벌이며 광기에 차 미쳐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파리대왕>을 연상시킨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열연, 야생의 자연을 무대로 한 시원한 영상으로 완성된 <장 끌로드 반담의 정글의 법칙>은 제 14회 뉴포트비치 영화제 앙상블 캐스트상을 수상했다.

<감독 및 배우 정보>
롭 멜처 (Rob Meltzer)/ 감독
1997년 로 데뷔, TV영화 , 단편 를 연출했다. <장 끌로드 반담의 정글의 법칙>으로 본격적인 장편 데뷔를 했으며 제작도 함께 맡았다.

장 끌로드 반담 (Jean Claude Van Damme) / 스톰 역
1960년 벨기에 출생. 스무살 되던 해에 가라데와 육체미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헐리우드 진출을 꿈꾼다. 1984년 작 <블랙이글>에서 주연보다 강렬한 액션을 보여준 악역 안드레이 역으로 액션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 마침내 킥복싱 영화<투혼>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1989년 <사이보그>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컬트적 인기를 끈 액션영화로 화려하고 잔인한 액션으로 세계를 열광시킨다. 이어 <더블 반담><유니버설 솔져><하드타겟> <타임캅><서든 데스> 등 박스오피스 정상급 흥행작에 출연한다. 얼마간의 슬럼프를 경험하지만 <헬><웨이크 오브 데스> <하드 코 : 라스트 미션>등으로 새롭게 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