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이야, 서바이벌 게임이야?

전편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어 결혼에 골인한 닉과 수잔. 그러나 좁디 좁은 아파트에서 네 가족이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바람 잘 날 없고, 닉이 새롭게 시작한 스포츠 잡지 사업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 결국 닉과 가족들은 대도시의 답답한 삶을 뒤로하고 한적한 전원마을로 이사한다. 하지만, 행복하게 시작한 전원 생활은 부동산 중개업자이자 시 검사관이자 시공업자인 괴상한 척의 등장과 함께 악몽이 되어 버린다. 괴짜 이웃들, 그리고 부서지기 시작하는 집. 이제 닉의 행복한 가정과 성공한 사업 만들기 특급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저예산으로 깜짝 히트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은 브라이언 레반트 감독의 <아직 멀었어요?>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속편. 전편에 이어 <트리플 엑스 2>의 랩퍼 겸 배우 아이스 큐브와 <나를 책임져, 알피>, <빅 마마 하우스>의 니아 롱이 부부로 출연하고 TV시리즈 <스크럽스> 존 C. 맥긴리가 새롭게 투입된다. 연출은 <대디 데이 케어> <닥터 두리틀 2>, 그리고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폴 블라트: 몰 캅> 등 코미디와 가족 영화 전문의 스티브 카가 맡았다. 극 중 존 C. 맥긴리가 맡은 ‘척’의 역할은 영화에 활력을 넣으며 웃음의 요소를 극대화한다. 부동산 중개업자이자 시 검사관, 시공업자, 산파, 부부 상담사, 도보선수 등 의상을 갈아 입을 때마다 변하는 그의 직업은 상상을 초월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농구 스타 매직 존슨이 특별 출연해 깜짝 재미를 안겨준다. 부서지는 것 빼곤 모든 것이 완벽한 집에서 일어나는 해프닝, 수시로 출현하는 너구리와 박쥐 소동, 괴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웃들까지 시골 생활을 시작한 닉은 골치아픈 사건 사고에 부딪히지만 곧 모든 것을 극복하면서 닉의 집은 따뜻한 가정으로 거듭난다. 새로운 가정과 새로운 집.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곧 사랑도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일깨워주는 가족 코미디. <빅대디><첫키스만 50번째>의 테디 캐스틀루치가 작곡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잭 N.그린이 촬영을 맡았다. 블루레이 스페셜 피쳐로 아역배우들이 소개하는 촬영장 스케치, NG 장면, 코믹 퀴즈, ‘척’ 소개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감독과 배우 정보>
스티브 카  (Steve Carr) / 감독
자신이 차린 그래픽 디자인 영화사 ‘더 드로잉 보드 그래픽 디자인’에서 음악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10년간 데프 잼 레코드사의 영향력 있고 안성도 높은 힙합 앨범 제작에 참여했으며, 퍼블릭 에네미, 앨앨 쿨 제이, 비스티 보이즈, 마리 지 빌리지, 퍼피, 노토리어스 빅 등과 같은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했다. 영화에 뛰어들어 <넥스트 프라이데이>의 연출을 맡았으며 이어 에디 머피 주연의 <닥터 두리틀2>를 맡아 흥행을 거두면서 그 이름을 알렸다. <대디 데이 케어><리바운드><아직 멀었어요?2><폴 블라트 : 몰캅>등을 연출했다.

아이스 큐브 (Ice Cube) / 닉 역
1969년 출생. 16살 때 싱글 'Boyz'N The Hood'를 발표하고 동명 영화에도 출연하게 되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다. 닥터 드레, 이지 이 등과 함께 랩 그룹 N.W.A.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한다. <아나콘다>, <쓰리 킹스> , <프라이데이>, 등에 출연하고 <우리 동네 이발소에 무슨일이?> <아직 멀었어요?>로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다. <트리플 엑스 2 : 넥스트 레벨>에서는 초대형 액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