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공식 인증 겁쟁이가 챔피언이 되는 그 순간까지!
웨스턴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총 싸움 도중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쳐 버린 겁쟁이 양치기 총각 알버트(세스 맥팔레인). 그 사건 이후 하루 아침에 미모의 여친 루이즈(아만다 사이프리드)에게 뻥 차인 알버트는 매혹적이면서도 터프한 여장부 애나(샤를리즈 테론)로부터 웨스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살기, 바로 총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시작된 둘의 관계가 묘한 분위기 속에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던 중 희대의 무법자이자 애나의 남편(리암 니슨)이 등장하면서 순탄치 않은 앞길을 예고하는데... 과연, 알버트는 정글보다 무섭다는 웨스턴에서 살아남아 진짜 사나이가 될 수 있을까?

<19곰 테드>제작진이 다시 뭉친, 막강 19금 코미디! 
전 세계 4억만 달러를 돌파하는 폭발적 흥행 기록을 세운 <19 곰 테드>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곰 인형 테드와 죽고 못사는 절친 존 역을 맡은 마크 윌버그의 티격태격 앙상블 그리고 남자(?)들의 뜨거운 우정을 그린 <19 곰 테드>는 19금 코미디와 ‘말하는 곰 인형’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2014년 <19 곰 테드>의 제작진이 다시 함께한 영화 <밀리언 웨이즈> 역시 ‘마초가 아닌 이상 살기 힘들었을 웨스턴 시대에 살고 있는 겁 많은 괴짜’라는 기발한 설정에서 시작, 독특한 캐릭터와 허를 찌르는 유머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는 서부극의 거친 상황에 어울리는 않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사랑을 찾기 위한 그의 필사의 노력과 함께 서부에서 죽을 수 있는 백만 가지 방법을 보여준다. 세스 맥팔레인이 주연 겸 연출을 맡고 있는데 그는 데뷔 이후 감독, 시나리오 작가, 배우는 물론이고 성우와 가수로까지 활동하는 이 시대 진정한 만능 엔터테이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다시 한번 ‘세스 맥팔레인 표 코미디’를 선보이면서 능수능란한 대사와 연기, 그리고 특급 조연들의 농익은 연기까지 디렉팅하는 재능을 맘껏 선보인다.
<밀리언 웨이즈>는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이미 화제가 되었다. 샤를리즈 테론을 비롯,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리암니슨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한 작품에서, 그것도 코미디 장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며 영화 팬들에게는 큰 선물과도 같은 것. 주인공 알버트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그에게 도움을 주는 애나 역에 당첨된 것은 바로 샤를리즈 테론. 여신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미모와 작품을 위해서라면 파격적인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으로 일찍부터 신뢰감을 톡톡히 쌓아온 대표 여배우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몬스터>로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어서 금발의 미녀이자 돈과 남자를 밝히는 ‘루이즈’ 역에는 <레미제라블><맘마미아!>의 사랑스러운 그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맡아 열연한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특유의 새침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는 ‘루이즈’ 역과 만나 그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영화에 존재감을 더해주는 리암 니슨의 캐스팅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테이큰> <논스톱> 등 다양한 스릴러 액션 영화로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다시 한번 그만의 절대적인 카리스마를 뽐낸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코미디 연기 변신을 꾀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과 환상의 호흡은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통쾌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게다가 닐 패트릭 해리스, 사라 실버맨, 지오바니 리비시 등 특급 조연들의 호연도 놓칠 수 없다.
<밀리언웨이즈>는 허를 찌르는 발상과 더불어 황폐한 웨스트를 유쾌하고 밝게 그려내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감탄을 자아내는 대사에 배우들의 춤사위,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노래, 정통 서부극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배경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촬영은 애리조나와 유타의 경계인 모뉴먼트벨리와 뉴멕시코 자메즈 프레블로 등지에서 진행되었으며 정통 서부영화의 배경이 되는 바로 그 장소에서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의 자세 또한 특별했다고 한다. 영화의 또 하나의 포인트! 이완 맥그리거, 라이언 레이놀즈, 크리스토퍼 로이드, 제이미 폭스, 빌 마허, 존 마이클 히긴스, 줄리어스 샤퍼 등 특급 카메오 스타들의 깜짝 출연과 <백 투 더 퓨처>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차용한 기발한 스토리도 놀랄 만 하다. <밀리언 웨이즈>는 <19 곰 테드>의 맛깔 나는 웃음을 기억하는 영화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19금 웨스턴 코미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