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어느 목요일 저녁, 데이빗(존 조)의 고등학생 딸 마고(미셸 라)는 스터디 그룹 친구들과 밤을 새겠다며 집을 비운다. 늦은 밤 마고로부터 세 통의 전화가 걸려오지만, 깊은 잠에 빠진 데이빗은 전화를 받지 못한다. 아침에서야 휴대폰을 확인한 데이빗은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의 행방을 파악하는 데 실패하자 실종 신고를 접수한다. 곧 딸의 노트북에서 단서를 찾던 데이빗은 그녀가 즐겨 사용하는 소셜미디어에 접속하고서야 딸의 교우 관계와 그녀의 속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한편 수사를 담당한 로즈메리 빅 형사(데브라 메싱)는 마고의 가출 가능성을 언급한다. 그런 상황에서 딸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새로운 단서를 포착한 데이빗은 서둘러 호수로 향한다. 하지만 호수 밑에서 발견된 마고의 차 안에서도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빅 형사는 납치 사건으로 수사를 전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