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데이트 하는 커플들. 1960~70년대 신혼여행, 가족행사 흑백 사진들.
차재완 최수민 부부가 결혼 45주년을 맞아 남산 팔각정에서 사진을 찍는다. 과거에는 남산이 결혼식 코스였다고 말한다. 차재완 최수민 부부가 자녀 배우 차태현의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남산의 기억을 떠올린다.
- 박정희 유신정권 시대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
과거 남산에 국민의 인권과 주권을 유린하는 수사권을 가진 기관이 있었다. 이기동(전 중앙정보부 수사관)이 과거 '남산입니다' 한마디면 될 정도로 남산의 파워를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 일본 식민지의 본거지였던 통감관저와 조선총독부
안창모(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통감관저에서 체결한 을사늑약은 합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총독부 터는 1905년부터 20년간 일본 식민지배의 중심지다.
- 황국신민화정책, 노기신사와 조선신궁
적산가옥 집 마당의 인공 동굴. 주민들은 동굴은 일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방공호라고 한다.
방공호는 일제강점과 우리의 근대사를 증언해줄 중요한 장소이다.
- 다크 헤리티지를 기억하고 보존하는 스페인 게르니카
이순우(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남산의 잔혹한 역사를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스페인 게르니카 폭격 피해자가 게르니카 폭격 당시 경험을 털어놓는다.
- 중앙정보부의 고문 피해자들
문학의 집으로 바뀐 옛 중앙정보부장 공관.
중앙정보부장은 권력의 이인자라고 할 수 있다.
김종필이 중앙정보부를 CIA를 모델로 했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KGB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중앙정보부가 수사권을 가지면서 고문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한다.
김종대('인혁당 재건위' 고문 피해자)가 중앙정보부에서 겪었던 고문 경험을 말한다. 30년 뒤 재심으로 무죄로 밝혀진 '인혁당 재건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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