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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불의 잔 (2disc) [한정수량 여름 할인행사4]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2disc Widescreen Edition
장르 미국 / SF
감독 마이크 뉴웰 (Mike Newell)
주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Daniel Radcliffe) / 엠마 왓슨 (Emma Watson) / 루퍼트 그린트 (Rupert Grint)
소비자가격 ₩1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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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한국어 영어 태국어 자막 한국어 영어 태국어
화면비율 2.35:1 , NTSC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상영시간 156분
등급 12세 관람가 오디오 돌비디지털 5.1, 돌비디지털 2.0
제작사 워너브라더스
지역코드 3 / Dual Layer
제작년도 2005년 출시일자 2009-04-24
더욱 성숙해진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모험!

■ 쿠아론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원작의 테마는 그대로 살리되, 캐릭터의 의상이나 세트, 영화 전반의 분위기 등엔 성숙함을 가미시키기로 했다. 십대들은 대개 패션이나 팝음악 같은 문화적 트렌드에 아주 민감하기 마련. 해리나 론, 헤르미온느 역시 마찬가지일거라는 게 감독의 생각이었다.

■ '난 호그와트를 좀 더 현대적이고 자연주의적인 분위기로 꾸미고자 했다. 그래서 영국 학교 의 학생들을 관찰해봤는데, 같은 교복이라도 똑같이 입고 다니는 학생들은 드물었다. 교복 입는 모양새에도 각기 다른 저마다의 개성이 담겨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아역 배우들에게 주문했다. 부모님들이 없을 때 교복을 입듯이 너희 맘대로 자유롭게 교복을 연출하라고...'

■ '감독님의 그런 주문을 받은 후 난 타이를 비뚤어지게 매고 셔츠는 반쯤 밖으로 삐져나오 게 입었다. 보기엔 껄렁해 보여도 실은 내가 맡은 캐릭터에 충실 하려는 진지한(?) 노력이었다' 루퍼트 그린트의 주장이다.

■ 쿠아론 감독은 래드클리프에게 십대가 되면 어떻게 옷을 입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한 래드클리프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해리가 십대가 됐다고 해서 갑자기 너무 외모에 치중할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아무래도 자의식이 좀 강해질 것이고 예전보단 더 자유스럽고 덜 유치하게 옷을 입을 것 같다.' 따라서 복장도 이와 같은 생각에 맞춰 입었다.

■ 헤르미온느에게도 패션의 혁명이 필요했다. 이는 엠마 왓슨에겐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제 헤르미온느는 트위드 스커트와 할머니 같은 점퍼를 벗어 던지고 청바지까지 입을 수 있게 됐다. 트렌디한 패션 리더는 아니지만 예전보단 훨씬 멋쟁이가 된 것이다. 아직도 교복을 맨 윗 단추까지 채워 입긴 하지만 그래도 헤르미온느는 변하고 있다'고 엠마 왓슨은 말한다

■ 쿠아론의 이러한 현대적 감각에 발맞추어 의상 디자이너 재니 테마임은 호그와트 교복 자체의 디자인을 약간 수정했다. '교복 색깔을 좀 어둡게 하고 각 기숙사의 색으로 안감을 배색한 후드를 교복에 부착시켰다. 교복만 봐도 어느 기숙사 소속인지 알 수 있도록... 그리고 각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기 위해 점퍼, 카디건 등은 개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해 입도록 했다' 재니 테마임의 설명이다.

■ 테마임은 퀴디치 팀 유니폼에도 약간의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다. 좀 더 현대적이면서 럭비나 풋볼의 유니폼 같은 분위기를 내게 하기 위해 스트라이프 무늬와 백넘버를 넣었다는 것. 극중 퀴디치 경기가 빗속에서 진행되는 점을 감안, 천의 소재는 첨단 방수 소재를 썼다. 탈옥수 시리우스 블랙의 외모를 창조하는 일은 의상팀, 헤어팀, 분장팀 뿐 아니라 쿠아론 감독과 배우 게리 올드만에게도 많은 시간과 실험을 요하는 만만찮은 과제였다.

■ '우린 모든걸 다 실험해봤다. 머리칼은 12년을 감옥에 갇혀있던 죄수답게 회색으로 물들였고 감독의 아이디어로 문신도 그려 넣었다. 아무튼 나의 외모는 모든 제작진의 합작품이었다.'고 게리 올드만은 말한다.

■ 해리의 정신적 지주인 루핀 교수를 위해 테마임이 선택한 의상은 영국의 전통적인 트위드 소재 의상. 알폰소 감독은 루핀의 컨셉을 '주말마다 신나게 술판을 벌이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인상'으로 규정했고, 그에 따라 의상팀은 루핀 역의 튤리스에게 다른 교수들보다 낡은 옷감의 옷을 입혔다. 물론 옷차림은 늘 어딘가 단정치 못하게 연출했고...

■ 새로 부임한 점술학 교수 트릴로니 역을 맡은 엠마 톰슨은 자신이 상상하는 트릴로니의 코믹한 모습을 스케치해서 감독과 의상 디자이너에게 보냈다. '내가 상상하는 그녀는 거울을 오래 들여다볼 타입 같진 않았다. 왕방울 같은 눈에 머리는 오랫동안 빗지 않은 듯 까치집처럼 어수선한 그런 모습일 것 같았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 테마임이 완성한 트릴로니의 모습은 심한 근시에 칠칠치 못한 차림새의 푼수 여교수. 엠마 톰슨은 자신의 모습 중 커다란 돋보기 안경이 가장 압권이었다고 말한다. 거울과 안경알의 재료를 섞어 만든 그 안경을 쓰고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다고 한다. 그 안경을 끼고 더 오랫동안 촬영을 했더라면 아마 촬영 마지막 무렵엔 장님이 되고 말았을 거라고...

■ 테마임은 마이클 갬본이 맡은 덤블도어 캐릭터가 고 리차드 해리스의 덤블도어와 확연히 구별되도록 의상 컨셉을 정했다. '감독은 늙은 히피 같으면서도 세련되고 격조 있는 분위기를 원했다. 예전 덤블도어의 의상은 상당히 무겁고 장중했지만 이번엔 염색한 실크를 사용, 걸을 때마다 뒤로 옷깃이 휘날리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좀 더 가벼운 느낌을 주어 활기찬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테마임의 설명이다.

■ 수수께끼의 인물 피터 페티그루를 위해 테마임이 선택한 것은 1970년대 풍의 낡은 의상과 꼬랑지가 삐져 나온 잿빛 머리카락이었다. 그의 외모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행과는 거리가 먼, 세월의 풍상에 시달린 몰골.

■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미술 감독 스튜어트 크레이그가 기용됐다. 아트 디렉터,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조각팀, 세트 데코레이터 등 크레이그의 팀원들도 모두 합류했다. 1, 2편 시리즈에 등장하는 연회장과 그리핀도르 휴게실 등 중요한 세트 제작 디자인을 모두 맡았던 크레이그가 3편에서 맡은 과제는 호그와트 학교를 중심으로 한 <해리 포터>의 세계를 한층 더 확장하는 것이었다.

■ 이 야심찬 작업을 위해 디자이너가 감독과 머리를 맞대고 새로 제작한 세트는 루핀 교수의 강의실을 변형해 만든 트릴로니 교수의 강의실 (이 강의실을 꾸미는 데는 500여 개의 찻잔이 동원됐다.)을 비롯, 셰퍼튼 스튜디오에 세워진 어둠의 숲, 호그스미드 마을, 스리 브룸스틱스 주점, 아즈카반 감옥, 그리고 기술 문명의 개가라 할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집' 등이 있다.

■ 그 중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집의 세트 제작이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 '마치 집이 살아있는 것처럼, 뭔가에 흔들리듯 계속 삐걱거리고 움직여야 했기 때문'이라고 미술 감독 크레이그는 설명한다.

■ 영국에서 가장 귀신이 자주 나온다는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집'으로 가는 길고 꾸불꾸불한 통로는 커다란 버드나무의 밑 둥에서 시작된다. 밑 둥의 구멍을 통해 지하 터널로 내려가면 뚜껑 문과 계단이 나오고, 끝까지 계속 가면 폐허와 같은 거실이 등장한다.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집으로 가는 길은 루핀이 늑대 인간으로 변신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상징한다'고 크레이그는 설명한다. 황폐한 거실의 모습은 바로 그의 내면적 고통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것.

■ 평소엔 세트 디자인에 관여치 않는 특수효과 감독 존 리차드슨과 스티브 해밀턴이 크레이그를 도와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집'의 제작에 참여했다.

■ 멕시코계인 쿠아론 감독은 자신의 혈통 속에 흐르는 문화적 특징을 화면 속에 표현했다. 예를 들어, 아역배우들이 호그스미드 마을로 갈 때 등장하는 시계탑 테라스 주변의 뱀과 독수리 조각은 멕시코 국기에 등장하는 모티브를 따서 만든 것이다.

■ 현대적이고 자연스러운 극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감독은 <소공녀 : A LITTLE PRINCESS>, <맨 인 블랙 : MEN IN BLACK>의 스티븐 와이즈버그를 편집자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LOST IN TRANSLATION> <어댑테이션 : ADAPTATION>의 리차드 벡스를 음향 디자이너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 MIDNIGHT EXPRESS> <페임 : FAME> 등의 마이클 세레신을 촬영 감독으로 각각 기용했다.

■ '3편은 1, 2편보다 내용이 훨씬 어둡다. 그래서 조명도 음영을 더 많이 사용해서 우울한 분위기를 냈다'고 세레신은 설명한다. '쿠아론 감독은 클로즈업 촬영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그보다는 와이드 앵글 렌즈로 촬영하는걸 좋아하는데, 그렇게 되면 뒷 배경 화면도 스토리 텔링에 있어서 배우들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 쿠아론은 스토리 속에서 호그와트를 좀 더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캐릭터들의 성장한 모습에촛점을 맞추기 위해 와이드 앵글 렌즈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우린 스토리 텔링의 도구로 클로즈 업을 사용하진 않았다. 그보단 계속 움직이는 카메라를 통해 먼 거리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며 그들의 몸짓의 의미까지 화면에 담았다'고 그는 설명한다.

■ 영화의 우울한 분위기는 폭우속에서 진행되는 퀴디치 시합 장면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어둡고 괴기스런 하늘을 배경으로 해리를 위협하는 디멘터들의 위압적 모습은 관객들에게 섬뜩한 공포를 자아낸다. 디멘터들 앞에서 다시 한번 무기력해지는 해리... 그는 과연 자신의 영혼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신비한 마법의 동물과 변신술

■ 조앤 K. 롤링의 다른 <해리포터> 시리즈가 그렇듯,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는 수많은 상상 속의 동물들과 마법 변신술이 등장한다. 이 영화에 새로이 등장하는 마법의 존재들을 살펴보면, 반은 말이고 반은 독수리인 ‘벅빅’ (일명 히포그리프), 루핀 교수의 또 다른 얼굴인 늑대인간, 그리고 유령처럼 나타나 영혼을 빨아들이는 아즈카반의 간수 ‘디멘터’등이 있다.

■ 그 외에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의 또 다른 눈요기거리로는 야간 구조 버스라 불리는 마법의 자동차와 해리의 분노로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는 왕재수 마지 아줌마, 그리고 론의 생쥐 스캐버스와 헤르미온느의 고양이 크룩생크 등을 꼽을 수 있다.

■ 벅빅의 탄생은 수개월에 걸친 기획과 연구, 오랜 준비 과정의 산물이었다. 그 첫 단계는 골격 스케치. 쿠아론 감독
요즘 들어 매일 꾸는 악몽 때문에 이마의 상처에 더욱 통증을 느끼는 해리(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친구 론(루퍼트 그린트)과 헤르미온느(엠마 왓슨)와 함께 퀴디치 월드컵에 참가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마냥 기쁘다. 그러나 퀴디치 캠프장 근방 하늘에 불길한 기운이 나타난다. 바로 마왕 볼드모트의 상징인 '어둠의 표식'이 나타난 것. 볼드모트가 13년 전에 자취를 감춘 뒤, 감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그의 추종자 데스 이터(DEATH EATER)들이 그 표식을 불러낸 것이다.두려움으로 가득 찬 해리는 안전한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이야기
: 서스펜스와 액션, 그리고 사춘기 시절의 풋풋한 로맨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제작하기 까다로웠다'는 제작자 데이빗 헤이
만은 말처럼 이번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성을 보인
다. 이야기 진행의 특성 상 해리포터 시리즈 특유의 음울함과 서스펜스, 액션
을 바탕을 깔고 그 위에 사춘기 십대들이 느끼는 풋풋한 고뇌를 덧입혀야 했
던 것. 따라서 이야기에 적합한 감수성과 직관력을 지닌 감독을 신중히 선택해
야 했다. 그래서 발탁된 감독이 바로 <도니 브레스코><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모나리자 스마일>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다재 다능함을 선보
인 마이크 뉴웰이다.
"이 작품에는 눈을 즐겁게 하는 비쥬얼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이 영화를 끌고
가는 힘은 해리와 악의 세력의 팽팽한 대결이 주는 스릴에 있다."
뉴웰 감독은 이 작품의 본질이 스릴러라고 말한다. 뉴웰 감독의 권유에 따라
해리포터 역의 래드클리프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북북서로 기수를 돌려라>
와 같은 스릴러 영화를 봤다고.
다니엘은 자신의 역할인 해리포터가 늘 두려움을 안고 살며 자신의 과거에서
탈피하고 영웅 역할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 해리의 본심일지도 모른다고 분
석한다. 하지만 '고전적인 영웅들과 다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라며 역할
에 대한 애착을 표시했다.


최강의 트리위저드 챔피언들
: 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막강 캐스팅

너무 위험해서 100년 동안 개최되지 않았던 트리위저드 대회는 마법사들 세계
에선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경기이다. 일단 불의 잔에 의해 참가자로 선정
된 각 챔피언들은 참가를 거부할 수 없다. 챔피언들은 자신들의 지혜와 지팡이
만으로 주어진 세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자기 과제를 해결하면 자동적
으로 다음 과제에 대한 단서를 얻게 된다. 그 단서가 없이는 우승은커녕 목숨
까지도 잃게 된다.
세 학교의 출전자중 불의 잔이 맨 처음 이름을 내뱉은 학생은 덤스트랭 학교
의 불가리아 퀴디치팀 슈퍼스타 빅터 크룸. 불가리아 배우 중 운동 신경이 뛰
어난 스타니슬라브 이아네브스키가 빅터 역으로 캐스팅됐다.
불의 잔이 선정한 보바통 아카데미의 대표는 챔피언에 걸 맞는 대범함에 아름
다움까지 갖춘 플뢰르 델라쿠르. 뉴웰 감독이 프랑스인의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고 칭찬하는 프랑스 여배우 클레멘스 포에시가 이 배역
을 맡았다. 호그와트 출전선수는 후플푸프의 반장이자 호그와트 퀴디치 챔피
언인 케드릭 디고리. 사랑을 쟁취하는 전형적인 영웅 캐릭터로 경쟁심은 강하
지만 규칙을 존중하는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이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공유하
고 해리포터와 경기, 사랑 모두에 있어 선의의 라이벌이 되는 이 배역은 영국
출신의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다.


더욱 풍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새로운 캐릭터들
: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매드아이 무디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해리포터의 숙명의 적-볼드모트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는 마법세계에서 '이름조차 말할 수 없는' 어둠의
마왕이자 해리포터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숙명의 적 볼드모트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해리의 부모를 죽인 날 밤 이후 잠적, 13년간 숨
어 지내며 약해진 힘을 보강해온 볼드모트는 해리 포터를 영원히 파멸시키기
위해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형상을 하고 마법사들의 세계로 돌아온 것
이다.

랄프 파인즈가 열연한 볼드모트는 '악 그 자체'인 캐릭터이다. 하지만 랄프 파
인즈와 감독은 볼드모트에게 인간적 본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볼드모트는 어
린 시절 버림받은 아이였고, 그런 기억이 그를 분노와 질시, 증오의 화신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 이를 위해 랄프 파인즈는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악마가
아닌 공포와 분노, 불행의 산물인 진정한 악마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더욱 깊
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뉴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어떨 땐 걷
잡을 수 없는 분노를 토해내는가 하면 또 어떨 땐 자못 유쾌한 인물로까지 보
여지는, 좀처럼 보기 드문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하였다.

볼드모트가 인간의 형상을 하고 나타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제작진은
볼드모트의 의상과 외모에 많은 공을 들였다. 랄프 파인즈가 볼드모트 역으로
낙점된 후, 제작진의 가장 큰 고민은 그의 얼굴을 망가뜨려야 할지 말아야 할
지였다. 랄프 파인즈는 내면에서 우러나는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악의 화신으
로 변신할 수 있는 배우였기 때문. 그러나 오랜 고민 끝에 작품에 맞게 변형하
는 것이 낫다고 판단, 특수분장을 감행했다.
볼드모트의 얼굴은 합성수지 보형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신 반투명한 창백
한 피부에 선명한 실핏줄이 머리통부터 팔, 손등에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파인즈는 머리와 팔, 가슴 등 온 몸의 털을 모두 깎아야
만 했다. 또한 볼드모트가 슬리데린 출신임을 감안, 파충류인 뱀의 느낌을 강
조하기 위해 사후 제작과정에서 시각효과 팀은 디지털로 파인즈의 코를 납작
하게 고치고 가운데에 살짝 홈을 만들었다. 이런 분장 덕분에 랄프 파인즈의
조카들은 볼드모트 역을 맡은 삼촌의 연기를 보러 촬영장에 왔다가 삼촌을 못
알아보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볼드모트의 검은 수의는 가벼운 실
크 천으로 제작됐는데, 이 옷을 입은 볼드모트는 '물에 떠있는 파충류'를 연상
시킨다.



전설의 최강 마법사-매드아이 무디

새로 부임한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매드아이 무디'는 전설적인 '어둠의 마
법사 수색자'. 아즈카반 감옥의 절반은 그가 잡아들인 볼드모트의 추종자들로
채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최전선에서 악과 싸운
그에게 남은 건 상처뿐인 영광밖에 없다. 이제 매드아이 무디 교수는 모든걸
볼 수 있는 푸른 눈동자로 주변에서 움직이는 악의 세력을 퇴치하며 세월을 보
내는 소극적인 투사일 뿐이다.

매드아이 무디는 이론만으로는 현실세계에 대처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현실이 어떤지, 악의 존재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가르쳐주는 역할
이다. 학생들이 거쳐야 할 살아있는 통과의례 같은 이 존재를 연기한 배우는
브랜든 글리슨. 1992년 <오씨>에서 글리슨과 함께 작업한 적이 있는 뉴웰 감
독은 브랜든 글리슨만큼 연기의 반경이 깊고 넓은 배우를 찾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또한 "모든 아일랜드인이 가진 기질이 있긴 하지만, 글리슨은 특히 원
초적인 야성과 순진무구함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래서 무디라는 복잡한 캐릭
터를 연기하기엔 아주 적격이었다"고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최강의 트리위저드 대회: 세 가지 과제

첫 번째 과제: 사나운 용과의 사투!
역대 최고 규모의 세트와 몸길이 12미터의 실물 용의 탄생

<해리포터와 불의 잔> 제작은 2004년 늦은 봄, 영국 허포드셔의 리베스덴 스
튜디오에서 시작됐다. 스튜디오 촬영 후엔 옥스포드 대학, 서레이의 버지니아
워터, 허포드셔의 애쉬릿지, 스코틀랜드의 네비스 등에서 로케 촬영을 했고,
2005년 3월에 모든 제작과정이 종료됐다.

위험하고 스릴 넘치는 트리위저드 시합의 세가지 과제 중 첫 번째는 출전자들
이 직접 제비를 뽑고 이에 선택된 각기 다른 용과 맞붙어 싸우는 것. 이 거대
한 용들의 둥지에 있는 황금 알을 꺼내오면 다음 과제로 통과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용 중에서도 가장 사납고 위험한 종류인 헝가리 혼테일을 뽑게 된
해리가 용과 싸우는 장면은 바위가 많은 스코틀랜드 들판에 있는 격투장으로
설정되었다.
마치 채석장에 들어선 투우장 같은 느낌을 주는 이 격투장 촬영세트는 리베스
덴 스튜디오의 두 부분을 개조해서 만들었다. 촬영장소를 격투장으로만 한정
시키지 않고 스코틀랜드 고원지대의 웅장한 배경을 가능한 한 화면에 최대한
담으려는 제작진의 노력으로 역대 영화 세트 중 가장 대규모로 손꼽을 만한 세
트가 탄생되었다.

사나운 용 혼테일의 디자인은 용이 공룡과 비슷한 짐승으로 많이 인식되기 때
문에 파충류 같은 모습에 박쥐의 날개를 단 형상으로 제작했다. 그리고 아주
나이가 많은 생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일부러 날개를 찢고, 피부도 고색창연
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시각효과 팀이 디지털로 용을 제작할 동안
- Triwizard Tournament: Drangon Challenge
- Harry vs. the Horntail: The First Task Meet the Champions - Triwizard Tournament: Lake Challenge
- In Too Deep: The Second Task - Triwizard Tournament: Maze Challenge
- To the Graveyard and Back Challenge
- The Maze: The Third Task, He Who Must Not Be Named -Additional Scenes
- Preparing for the Yule Ball
- Conversations with the Cast
- Refelctions on the Fourth Film
- 극장용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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