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들이 살해 당하기 시작했다…!
국가의 승인 없는 히어로들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된 후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은퇴를 선언하지만 신분을 감춘 채 왓치맨(감시자/파수꾼)으로서의 활동을 비공식적으로 계속해오던 히어로 ‘로어셰크’.
어느 날 과거 함께 활약했던 동료 ‘코미디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로어셰크’는 살인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과거 ‘왓치맨’의 역할을 해오던 히어로들을 없애려는 거대한 음모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진정한 초능력을 가진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은퇴해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과거의 히어로들. ‘로어셰크’는 한때 동료였던 이들과 다시 접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히어로 모두의 과거와 얽혀있는, 모두를 파멸로 몰아갈 수 있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를 목격하게 되는데…!

이들의 임무는 인류를 감시하는 것.
하지만 과연 누가, 이 ‘왓치맨’들을 감시할 것인가?


[FILMMAKER]

잭 스나이더 (Zack Snyder) / 감독

“세트와 볼거리, 감동의 폭에 있어
<왓치맨>은 내가 이전에 했던 그 어떤 작품들보다 거대하다”

두 번의 클리오 상과 칸 국제광고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런던 광고 커뮤니티에서 작품상을, 그리고 ‘British Communication Arts Magazine’에서 가장 유능한 광고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으며 광고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잭 스나이더 감독. 그는 조지 로메로 감독의 대표적인 좀비 영화를 리메이크한 데뷔작 <새벽의 저주>로 전세계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원작을 능가하는 작품을 완성시켰다는 호평과 더불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할리우드의 신예 감독으로 새롭게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그에 이어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300>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4억 5천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리고 2009년, 모두가 영화화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불가능의 프로젝트 <왓치맨>을 영화화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원작에 대한 충실한 해석에 특유의 스펙터클한 액션과 강렬한 영상미를 더해 <300>을 능가하는 충격적인 영상혁명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Filmography - <300>(2007), <새벽의 저주>(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