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가정에서 자란 그레이스(사마라 위빙)는 게임업계의 왕국 ‘르 도마스’가의 차남 알렉스(마크 오브라이언)와 결혼한 첫날 밤, 가족의 전통대로 새 식구가 되려면 반드시 치러야 하는 게임에 참가한다. 르 도마스가는 증조부 빅터가 악마의 본색을 숨긴 르 베일의 후원을 받아 카드 사업에 성공한 이후, 후원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해왔다. 자정이 되자 게임이 시작되고, 그레이스는 ‘숨바꼭질’ 게임이 적힌 카드를 뽑는다. 게임의 규칙은 동이 트기 전에 그레이스를 붙잡아서 르 베일에게 제물로 바쳐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가족 모두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그레이스가 황급히 몸을 숨기자마자 알렉스를 제외한 가족들이 각종 무기를 들고 그녀를 찾아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탈출한 그레이스는 곧 붙잡히고, 가족들은 그녀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진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