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 두목의 아내와 바람을 피운 마크(알랭 들롱)은 갱 조직에게 목숨을 담보로 쫓기는 신세다. 악당들에게 쫓기던 마크는 노숙자들 틈에 끼어들어 숨게 되고 노숙자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미망인 바바라의 전속 운전기사로 취업을 하게 된다. 거대한 바바라의 저택에서 바바라와 그녀의 사촌동생 메린다(제인 폰다)의 뜨거운 유혹을 받은 마크는 어느 날 무서운 음모에 빠졌다는 걸 알게 되는데... 겉으로 성녀같은 이 두 여자에겐 비밀이 있었고, 그 모든것은 계획대로 진행된다.  바바라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도 친척도 없는 떠돌이 부랑자 청년이다.

쫓기는 한 남자가 우연한 기회를 잡아 운전기사로 들어간 거대한 한 저택, 젊은 미모의

여성 두 명만 살고 있는 그 집에는 사실 '성녀'로 가장한 돈 많은 미망인 뒤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이 있었고, 사랑과 음모, 배신이 어우러지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 성 같은 집 안에서 은밀하게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