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미래란 없다... 오직 잔인한 처형만 있을 뿐이다!

델타포스 출신의 FBI 비밀요원 프랭크 캐슬은 무기 거래상 위장근무를 끝으로 은퇴 후 사랑스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던 중 처치한 범인이 무기 밀매와 검은 돈 세탁에 연루된 거대기업의 총수 하워드 세인트의 아들이란 사실이 밝혀지고, 격노한 하워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자비한 방법으로 프랭크의 아내와 아들, 가족 모두를 몰살한다. 가까스로 혼자만 살아남은 프랭크는 수 개월이 지나도록 법과 정의 조차도 돈과 권력을 방패로 삼은 하워드를 처벌할 수 없음을 깨닫고 스스로 '퍼니셔(처단자)'가 되어 세인트 그룹과 하워드 패밀리를 붕괴시킬 계획을 세운다. 단순한 복수의 차원을 뛰어넘어 심리전과 첨단 전술을 동원한 프랭크의 잔인한 처형이 시작된다.

<엑스맨>, <스파이더맨>, <헐크>, <환타스틱 포>와 나란히 마블 코믹스 사의 간판급 주인공이 된 다크 히어로, '퍼니셔'를 영화화한 액션 모험물. 이미 89년에 돌프 룬드그렌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된 바 있는 이 캐릭터를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의 CEO인 아비 아라드와 <터미네이터 2>, <에이리언 2>의 제작자 게일 앤 허드가 공동 제작했다. 연출은 <다이하드 3>, <쥬만지>, <아마게돈>, <더 록> 등의 각본가 출신인 조나산 헨슬레이가 담당했다. <뮤턴트:다크 에이지><드림캣쳐>의 톰 제인, <배틀필드><페이스 오프>의 존 트라볼타가 주연을 맡고, <엑스맨>의 레베카 로민 스테이모스와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로라 헤링, <아메리칸 싸이코>의 사만다 마티스, <죠스>의 로이 샤이더 등이 함께 출연한다. 

About Director& Cast

조나단 헨스라이 (Jonathan Hensleigh) / 감독

시나리오 작가 출신 감독으로 <다이 하드 3><쥬만지><세인트>등의 각본을 쓰고 <퍼니셔>로 감독 데뷔, 이 작품의 각본도 직접 썼다. <웰컴 투 더 정글>의 각본, 감독, 촬영까지 직접 담당했다.

존 트라볼타 (John Travolta) / 하워드 역

70년대 TV 시리즈로 시작하여, 1977년 <토요일 밤의 열기>를 통해 톱스타로 부상했다. 이후 활동을 뜸하다가 1989년 <마이키 이야기>를 계기로 재기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에서 철학이 있는 갱 역을 맡아 아카데미 상 후보와 BAFTA상 및 골든 글로브 상 후보에 올랐고, L.A. 영화 비평가 협회의 최우수 남우상을 수상했으며 코미디 <겟 쇼티>에서 마피아가 된 영화 제작자 역을 코믹하게 연기, 골든 글로브상을 받았다.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프라이머리 컬러스>, 뮤지컬 <그리스>, <도시의 카우보이> ,브라이언 드 팔머 감독의 스릴러 <캐리>, <브로우 아웃>, 노라 에프런 감독의 <마이클> <페노메논>, 그리고 그를 액션 스타로 새롭게 부각시킨 오우삼 감독의 <브로큰 애로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공연한 <페이스 오프>, 메들린 스토우와 공연한 <장군의 딸>,  <퍼니셔>, <스워드 피쉬>, SF영화 <배틀필드> 많은 작품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