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특수부대원 레이 개리슨(빈 디젤)은 아내 지나와 휴가를 보내던 중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된다. 눈앞에서 아내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꼼짝없이 지켜보던 레이는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그 후 레이는 닥터 에밀 하팅(가이 피어스)의 연구소 RST(라이징 스피릿 테크놀로지)에서 아무런 기억 없이 깨어난다. 전신에 생체역학 구성체 나노봇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것이다. 가공할 만한 신체 능력과 놀라운 치유력 및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한 ‘블러드샷’으로 부활한 레이는, 에밀 하팅의 손을 거쳐 강화병으로 거듭난 KT(에이사 곤살레스)를 만나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그러던 어느 한 순간, 살인범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이 살아난 레이는 그를 추적하여 단호하게 처단한다. 그런데 복수를 완성한 레이의 꿈속에 매번 다른 살인범이 나타난다. 그때마다 레이는 복수의 과정을 반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