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의 한 바닷가. 캐시는(제니퍼 코넬리)는 아버지가 30여년동안 돈을 모아 마련한 집에서 이혼의 충격을 딛고 새로운 인생을 모색하며 힘겹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세금 체납으로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며 법원직원과 경찰이 들이닥친다.

캐시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 변호사를 찾지만 이란 출신의 이민자 베라니(벤 킹슬리)가 그집을 수리해 비싼값에 되팔려고 헐값에 사들인다. 아무도 자신을 도울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캐시는 레스터(론 엘다드)라는 경찰의 도움으로 집을 찾으려 하고 집을 둘러싼 싸움은 점차 숨막히게 심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