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슈퍼 악당 시대!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들을 한 번에 훔쳐버린 기상천외한 주인공 '그루'. 그는 세계 최고의 악당이 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이 절대 훔칠 수 없는 것을 하나 훔치기로 마음 먹는다. 그것은 바로 '달'! 달을 훔치기 위한 최신식 장비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세 소녀들을 맡게 된 '그루'는 세 소녀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악당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소녀들을 키우는 일임을 알게 된다. 소녀들에 의해 점차 사랑을 배우고 변화되어 가는 '그루'. 과연 그는 달을 훔칠 수 있을 것인가? 소녀들과 그루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작품정보]

애니메이션 흥행의 대가들이 다시 뭉쳐 전미 박스오피스1위
환상적인 3D효과를 만나게 될 슈퍼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완성한 <슈퍼 배드>는 악당을 꿈꾸는 그루가 달을 훔치려는 야심을 실현시키기 위해 세 소녀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모험과 배꼽 빠지는 웃음, 그리고 가슴 찡한 감동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은 물론, 5천 6백만불의 오프닝 스코어로 제작진의 전작인 <아이스 에이지> 1편, 3편의 오프닝 성적은 물론, 올해 상반기 흥행작 <드래곤 길들이기>의 4천 3백만불의 오프닝 기록까지 누르며 큰 화제가 되었다. 미국 내 2억 4천 6백만불을 돌파하며 끊이지 않는 흥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국내 개봉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066,824명을 동원한 <몬스터 하우스>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며, 애니메이션 시장에 처음 뛰어든 유니버설 픽쳐스가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스티브 카렐, 크리스틴 위그, 제이슨 시걸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치며, 우리말 녹음 버전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국민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서현이 슈퍼 악당 그루를 슈퍼 대디로 바꿔 놓으려는 야무지고 당찬 세 자매 중 각각 첫째 마고와 둘째 에디트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태연이 연기한 마고는 첫째 언니답게 똑부러진 성격으로 언제나 두 동생을 책임감 있게 보살피고, 서현의 목소리로 찾아갈 에디트는 예측 불허의 장난으로 그루에게 편두통을 안겨주는 귀여운 말썽꾸러기. 노래와 춤 외에도 라디오 디제이, 뮤지컬 등을 통해 다재다능함을 과시한 ‘소녀시대’이기에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슈퍼배드>를 주목해야 할 또다른 점은 할리우드의 기술력이 집대성된 영상이다. 짜릿한 입체감을 선사할 장면들이 가득한 <슈퍼배드>는 3D 애니메이션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그루와 그의 숙적 벡터와의 비행 결쿠씬, 그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놀이동산 롤러코스터 씬은 그중에서도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악당 그루가 세 소녀의 사랑과 순수함 속에서 슈퍼 대디로 변화해 가는 과정은 모든 관객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멜빵바지에 고글 차림을 하고 야단법석을 멈추기 않는 미니언 일당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미니언은 허점투성이 그루를 따르는 부하들로, 역시나 실수 연발에 못말리는 말썽꾸러기들이다. 그루와 합세해 벡터의 무기를 훔칠 때나, 새로이 함께 살게 된 세 소녀들과 어울릴 때나 박장대소할 장면들을 연출한다.

[캐릭터 소개]

벡터
타고난 재력을 바탕으로 럭셔리한 생활을 즐기는 쿨한 악당. 그루에게 도발적으로 도전장을 내밀며 정면승부를 제안한다.

그루
자신을 따르는 미니언 군단과 함께 달을 훔쳐내려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계획중이다. 그런 그에게 슈퍼대디가 되는 또하나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마고
두 동생을 책임감 있게 보살피는 믿음직한 맏언니. 세 자매 중 대표 브레인으로 성격도 외모도 까
칠한 그루를 바꾸기 위한 전략을 실행에 옮긴다.

에디트
빠딱선 타기 좋아하는 새침떼기 둘째. 분홍색 털모자와 불만 가득한 표정이 크레이드 마크다. 첫째 언니가 브레인이라면 에디트는 활동가.

아그네스
세상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기만 한 천진난만 막내. 무시무시한 악당이라고 주장하는 그루조차 아그네스 눈에는 덩치 크고 푸근할 뿐.

미니언
통통한 몸통에 짧은 팔다리를 한 바글바글 귀염둥이 군단. 그루에게는 언제나 한결같이 충성을 다한다. 위기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대활약을 보여주니 주목

카일
주인을 꼭 닮은 그루의 애완견

[감독 정보]

피에르 꼬팽 (Pierre Coffin)
1967년 태생. 스티븐 스필버그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앰블리메이션에 참여하기도 했던 그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TV용 교육프로그램 기획자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특히 2004년에는 장편애니메이션인 "Why I did not eat my father"의 파일럿필름을 만든 3D 테크닉에 정통한 대표적 프랑스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