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지만 너무나도 다른 별세상 중국 이야기!

광활한 대륙과 3천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은 그만큼 숱한 사연을 품고 있고, 그래서 알고 보면 더 매력적인 나라다. 수천 년 전설이 되어온 비경과 오래된 마을에서 이어져 오는 문화, 불가사의한 걸작을 탄생시킨 배경지, 지금까지도 회자하는 삼국 시대 영웅호걸들, 칭기즈 칸의 후예들이 사는 네이멍구를 통해 중국이 품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1. 전설의 관문, 검문촉도
지금으로부터 1,800여 년 전 삼국지 속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까? 촉나라 거리를 재현해 놓은 금리 거리를 시작으로 삼국지의 성지라 불리는 무후사, 유비 군이 청두로 들어가기 전 머물렀던 소화고성, 제갈량이 걸었던 길 명월협, 삼국지 영웅들의 뜨거운 집념이 깃든 검문촉도, 제갈량 후손들의 최대 집단 거주지 제갈팔괘촌을 만나본다.

2. 천년 고 촌락을 찾아서
중국에는 마을마다 얽히고설킨 전설 같은 이야기와 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삶의 풍경들이 있다. 투자족 왕이 살던 왕의 마을 부용진과 산골 마을 퉁츄촌을 통해 투자족의 삶과 문화를 엿보고, 명나라 때 만들어진 쑤저우 최대의 정원 졸정원을 지나 강과 호수로 둘러싸여 중국의 베니스라 불리는 저우좡이 품은 이야기를 만나본다.

3. 불가사의 걸작의 탄생
진, 한 시대 때 몽골고원과 만리장성 지대를 중심으로 크게 활약했던 흉노족의 전설이 살아 있는 퉁완청, 만리장성의 보루 중 하나로 흉노족을 감시하던 한족의 전망대 전베이타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만리장성, 중국 문명의 요람지 황허, 웅장한 비경이 숨겨놓은 마을 꿔량촌을 통해 불가사의 걸작을 만나본다.

4. 영웅호걸 전
삼국 시대는 역사 속에서 100년도 채 안 되지만 지금까지도 여전히 회자하고 있다. 삼국 시대에 중요한 격전지 한중, 영웅호걸들이 걸었던 고촉도와 장비가 조성한 측백나무 숲 취운랑, 장비의 고장 랑중을 통해 삼국지 영웅호걸의 흔적을 마주하고, 13개 왕조의 도읍지 시안, 진나라 말기의 라이벌 항우와 유방의 흔적이 있는 홍문연까지 만나본다.

5. 칭기즈 칸의 땅, 네이멍구
중국의 네이멍구 자치구는 대제국을 건설한 칭기즈 칸의 유산과 후예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네이멍구 자치구 최대의 초원이 있는 하이라얼을 지나 거건타라 초원에서 열리는 몽골족 최대의 민속 축제 나담 축제를 즐겨보고, 몽골인들의 성지 칭기즈 칸 능, 황허가 품은 절벽 비경 라오뉴완 대협곡,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막 바단지린까지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