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청소년 흡연 예방 특집


비흡연 문화 확산에 앞장선 아이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흡연자 10명 중 9명은 18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다고 한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결국 평생 흡연으로 이어진다는 말인데, 그래서 청소년기의 흡연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학교와 집 주변 일상 가까운 곳에서부터 아이들을 향한 담배의 유혹은 늘 도사리고 있고, 다양한 맛과 향을 무기로 한 가향담배와 유행에 따라 수시로 디자인이 바뀌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자담배의 등장은 청소년의 흡연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듯 청소년들을 흡연의 세계로 유인하는 각종 유혹이 세상엔 너무나 많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담배 없는 삶을 살겠다고 선언한 아이들이 있다. 본인들의 미래를 위해 슬기로운 노담 생활을 선언한 아이들의 모습과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들여다본다.


청소년 흡연 예방 및 금연의 중요성!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해마다 담배로 인해 사망하는 인구는 8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만 매년 6만여 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있는데, 담배회사들의 타깃은 사라진 고객들을 대신할 미래 잠재적 고객인 청소년에게로 향하고 있다. 담배회사들의 영업전략은 갈수록 더 교묘해지고 대담해지고 있는데, 걱정스러운 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흡연을 경험하게 되는 나이가 불과 13세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사회 전반적으로 금연 문화가 확대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감소세가 주춤하고 있고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흡연율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어느새 흡연 문화에 스며들고 있다. 청소년 흡연 실태를 살펴보고 담배의 위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온 국민 앞에 NO 담배를 선언한 금연 광고 시리즈의 주인공 3인방과 청소년 흡연 예방 문화제에 참가한 아이들의 담배 없는 세상을 향한 당당한 목소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