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아르젠타(알랑 들롱)는 이탈리아 암흑가에서 활동하는 킬러이다.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귀여운 아들까지 있는 그는 암흑가에서 손을 씻고 새 출발을 하기 위해서 보스인 구스토(리처드 콘테)를 찾아가 조직 탈퇴를 이야기한다. 암흑가에 한 번 몸을 담으면 빠져 나오기는 힘든 법. 암흑가의 대부들은 너무도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토니를 살해하기로 합의하고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킬러들의 실수로 토니의 자동차가 의문의 폭파를 당하고 그 안에 타고 있던 아내와 아들이 처참하게 죽게 된다.  장례식을 마친 토니는 이제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향해 무자비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이탈리아, 프랑스, 덴마크 등을 오가며 처절한 복수극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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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유럽 액션 영화로 총을 든 알랑 들롱의 복수가 하나 하나 전개되는 것이 주된 내용인데, 조직의 주요 인물들을 만나서 살해하는 과정은 빠르고 신속하다. 말도 필요없고 그냥 만나서 총으로 쏴 죽인다.  시원시원한 복수가 전개되지만 대사보다는 액션에 많이 의존하는 영화이고, 숨막히게 실감나는 카 체이싱도 몇 번 등장하는데 이 카 체이싱 장면이 굉장히 투박하면서도 요란스럽다.  복수심에 불타는 차가운 표정의 알랑 들롱의 모습은 비장미가 넘치면서도 삶과 죽음을 초월한 느낌까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