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DVD :: 고객을 위해 항상 웃는 DVD Shop - SmileDVD ::
 
(0개)
 
 
ID기억
 
 
 
 
제목 감독 배우 ..  ▶ 인기검색어   ?곕━ 諛...   더 배트맨   리그 오브...   釉뚮쭅 ?...   :노웨이홈  
 
영화 소니/유니버셜 KD/월트/브에나 폭스 워너 제작사할인행사 대량주문 공케이스 클리너 다큐멘터리 교육/어학/교재 유아교육대표작 종교 TV시리즈 스포츠/웰빙샵 전체 뮤직 애니메이션 일본애니 미국애니 한국애니 애니TV시리즈 성인타이틀 할인행사 대표작 수상작 전체 클래식 초저가 가요 팝/재즈/락 오페라/뮤지컬/발레 기획특가 초저가뮤직DVD 장르별인기작 국가별 가격대별 인기50선 기획특가 연도별 장르별 TV시리즈 국가별베스트 한정판 명작추천 MD추천 출시일정 대여점 예정작 문화/테마 중고 초저가/아울렛 애니메이션/어린이 DVDLIFE VCD 베스트DVD 교육,교재/다큐멘터리 블루레이 뮤직 출시예정작 출시작 전체 국가별 장르별 전체 국가별 장르별 한정판 고전명작 프리미엄/프리지엠 태원/아트/파라/CJ 기타 엔터원/덕슨/대경 수입뮤직 어린이장르별 월트디즈니 전체

괴물 Gift Set 만장 디지팩 한정판(4disc) [3disc+OST+콘티북+시나리오북] [한정수량 재고 할인행사 2] The Host
장르 한국 / 스릴러
감독 봉준호
주연 송강호 / 변희봉 / 박해일 / 배두나
소비자가격 ₩36,300원
판매가격 ₩21,000원  (42%↓)  품절
수량
 
배송료는 2,000원이며 무료배송상품과 같이 주문하시거나 3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됩니다.
 
베스트 > 장르별베스트 > 스릴러
베스트 > 국가별 베스트 > 한국영화베스트
베스트 > 연도별베스트 > 06년한국
베스트 > 한정판 > 한정판
문화/테마 > 수상작 > 청룡영화상
제작사할인행사 > 기타 > 한정수량 재고 할인행사2
 
더빙 한국어(시각 장애인용 영상해설) 자막 한국어 영어(청각장애인용 설명자막)
화면비율 1.85:1, NTSC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상영시간 380분(본편118분)
등급 12세 관람가 오디오 DTS ES & Dolby Digital 5.1 EX Surround & DD 2.0
제작사 KD미디어
지역코드 3
제작년도 출시일자 2009-02-17
★ 두 종류의 한정판 출시 후 한정판 재 생산은 없습니다 ★
★ Gift Set Host 한정판, SE초회 한정판 소진시 일반판은 하향 버전으로 출시!! ★

[■ Prologue]
고등학교 시절, 잠실대교 교각을 기어오르는 이상한 괴생물체를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후로 영화감독이 되면 이것을 꼭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예로부터 괴물영화는 강렬한 영화적 자극과 흥분으로 넘쳐나는 장르다. 단, 그러한 영화적 흥분을 위해서는 실감나는 괴물의 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보다 사실적인 괴물을 화면 위에 창조하기 위해, 정말이지 최선을 다했다. “감히” 말하건데, 치밀한 계획 하에 피땀어린 정성을 쏟아 부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물은 이 영화의 출발점에 불과하다.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괴물과 맞서 싸운 박강두네 가족들이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처절하고 외로운 사투를 벌여야만 했던 우리의 가족들... 그들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파온다. 사실 이 영화는 고스란히 그들에게 바치는 영화다.
- 감독 봉준호

■ About Movie
늘 변함없이 우리 곁을 흐르는 한강, 가장 평화롭고 익숙한 그곳에서 어느 날 문득 공포스런 괴생물체가 출현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은 매점을 운영하는 강두 가족에게 감당하기 힘든 불행을 안겨준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오징어를 굽고, 컵라면을 팔던 한 가족은 필연적인 이유로 괴물과 싸울 수 밖에 없고,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만 간다. 영화 <괴물>은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직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잃고 싸우는 가족에 관한 영화이다.

영화 <괴물>에는 보통의 괴수영화처럼 도시 전체를 짓밟는 거대한 괴물도 없고, 그 괴물과 맞서 싸우는 영웅도 없다. 오히려 보잘 것 없는 가족과,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외로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상황에 이야기의 중심이 있다.

따라서 영화 <괴물>은 긴장감 넘치는 강렬한 화면들 속에서 한 가족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 Special Issue
봉준호 감독, 꿈의 프로젝트로 괴물 영화에 도전한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영화적인 재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감정적 파장을 일으키며 하나의 신드롬까지 형성한 <살인의 추억>. 그 이후 봉준호 감독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괴물 영화에 도전한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목격한 '한강교각을 오르는 괴물'을 영화화하리라 생각했던 그 꿈을 지금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는, 단순하지만 무엇보다도 순수한 열정에서 시작된 영화 <괴물>.
봉준호 감독이 3년간 한강 둔치 및 다리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면서 완성한 시나리오는 그 자체만으로 일본에 판매(320만불 미니멈 개런티, 150만불 투자, 토탈 470만불의 계약을 성사)되기도 하였으며,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스토리 속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조합과 섬세한 대사가 돋보인다. 괴물영화라는, 한국에서는 낯선 장르지만 누구나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를 봉준호 감독이 어떤 모습으로 담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살인의 추억>팀 다시 뭉쳤다.
2003년 <살인의 추억>을 만들어냈던 배우와 스탭들이 영화 <괴물>을 위해 다시 뭉쳤다. 한국영화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송강호,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변희봉, 항상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박해일,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는 배두나. 그리고 김뢰하, 박노식, 윤제문, 고수희 등 개성 넘치는 연기파 조연 배우들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다. 봉준호 감독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이들은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신뢰 받고 있는 배우들이며, 연기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지닌 최고의 배우들이다. 한편, 국내최고의 김형구 촬영감독, 이강산․정영민 조명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이병우 음악감독이 모두 봉준호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영화 <괴물>에 의기투합하였다. 2003년 <살인의 추억>을 만들어냈던 이들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객을 설레이게 한다. 최고의 배우들과 스탭진의 작업만으로도 큰 기대를 안겨주는 영화 <괴물>은 2006년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다.

한국 영화 장르의 역사를 다시 쓴다!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Creature movie'라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 원초적인 흥분과 영화적 긴장을 듬뿍 안겨주며 매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한국 영화에서는 60~70년대 공포영화의 소재로 몇몇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가 있었을 뿐, '괴물 영화'라는 장르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는 '괴물'이라는 실재하지 않는 생명체를 새롭게 창조해서 표현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기술, 자본,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랜 기간 한국영화에서 '괴물 영화'라는 장르는 그 누구도 쉽게 손댈 수 없는 금기시되는 영역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2006년 드디어 이 금기시 되어왔던 장르의 벽이 영화 <괴물>에 의해 무너진다. 영화 <괴물>은 새로운 생명체인 '괴물'을 창조하여, 영화 속에서 완벽하게 구현해 낼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괴물 영화에 대한 불신을 안겨주는 요소였던 상상력과 표현력의 한계를 모두 뛰어넘는다. 2006년 영화 <괴물>을 통해 관객은 새로운 시각적 충격과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킹콩><반지의 제왕><해리포터와 불의 잔>
세계 최고의 시각효과팀이 뭉쳤다.
정체 불명의 생물체, '괴물'의 완성은 영화 <괴물>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심이다. 단순히 기존 영화에 등장한 괴물이나 동물, 또는 여타 캐릭터를 흉내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물을 새롭게 창조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제작경험이 많고 능력있는 팀을 물색, 장희철 크리처 디자이너가 '괴물'디자인을 하고, <킹콩><반지의 제왕>의 웨타 워크샵이 장희철 디자이너와 함께 '괴물' 모델링작업을, <해리포터와 불의 잔><슈퍼맨 리턴즈>의 오퍼너지가 CG작업을 맡아 진행하였다. 특히 이 시각효과 작업의 총괄은 <쥬라기 공원><샤크><맨인블랙2> 등의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캐빈 래퍼티(Kevin Rafferty)가 담당했다. 이들의 모든 작업을 통해 마침내 살아 움직이는 '괴물'의 모습이 탄생하게 되었다. 마치 조물주가 되어 하나의 생명체를 창조하듯이 오랜 시간과 인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것이다.

한강의 새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영화 <괴물>은 무엇보다 구체적인 공간 포인트가 중요한 영화이다. 그래서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과 더불어 2년 여 기간 동안 한강 헌팅을 병행하였다. 계절에 따라, 시간대에 따라, 구름의 분포에 따라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한강과 시민공원의 일상을 꾸준히 사진으로 담아가면서 최적의 이미지를 만들어갔다. 또한 강남과 강북을 잇는 21개의 다리는 물론, 다리 아래 어둡고 음침한 시멘트 동굴과 미로처럼 얽혀있는 우수구와 하수구 깊은 곳까지 찾아 다닌 끝에 가장 일상적인 공간과 영화적인 공간 모두를 한강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영화 <괴물>에서 한강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한강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이다. 오랜 기간 동안 철저한 로케이션 작업을 통해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특수한 공간, 한강의 새로운 모습들이 영화 <괴물>을 통해 여과 없이 펼쳐진다.


■ 괴물(♀ or ♂, 7)
2006년 여름, 한강 여의도 둔치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생물체.
한강의 어류, 양서류, 파충류 중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생물체는 크기는 버스만하고, 다리 한 쌍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기형다리 1개, 뒷다리가 되다가 중단된 돌기, 길고 날렵한 꼬리, 그리고 마치 연꽃잎이 벌어지듯 5갈래로 갈라지며 흉측하게 벌어지는 형태의 입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식욕과 탐욕으로 인해 먹이를 통째로 삼키고, 자신의 은신처에 먹이를 저장해 놓는 습성이 있다. 한강과 그 주변 둔치가 주요 활동무대인 이 생물체는 신경이 예민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매우 히스테리컬하고 예측불가능하다. 그래서 때론 사람들을 잔인하게 공격하며 난폭한 모습을 보이지만, 가끔 심술도 부리고, 엄살을 떠는 등 어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생물체를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부른다.
“할리우드 배우에 비유하자면,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를 뽑내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아니라 어눌하면서도 비열한, 귀여우면서도 난폭한 '스티브 부세미'의 캐릭터로 의외성을 주고 싶었다."
- 봉준호 감독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 '괴물'
'괴물'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크리처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 작업을 시작, 특수시각효과로 영화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로 탄생하기까지 약 2년 6개월간 인고의 작업 끝에 태어난 하나의 창조물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확정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크기, 무게, 피부, 근육 등 세부적인 요소들을 고려, 섬세하고 리얼한 움직임과 표면 작업을 통해 비로소 영화 화면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괴생물체로 탄생하게 되었다.

2003년 12월 '괴물' 디자인 시작
2005년 3월 '괴물' 디자인 확정
2005년 7월 '괴물' 축소 사이즈 모델링 완성
2005년 8월 '괴물' 축소 사이즈 모델링 3D 스캔
2005년 12월 근육 움직임, 피부 세부 조직 완성
2006년 5월 '괴물' 탄생

■ Epilogue
한강의 이모저모;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모르고 있는
한강(漢江)은 태백산에서 발원, 강원도 남부와 충청도 일대를 통과하여 경기도, 서울을 거쳐 서해로 흘러간다. 한강의 총연장은 514km이며 연강수량은 1,200~1,300mm로 풍부한 유량을 자랑한다.

한강의 시민공원
서울시가 한강에 마련한 체육․휴식 공간. 시민공원은 전체를 8개 지구로 개편하여 각 지구별로 다른 운동, 레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강의 빼어난 경치를 보면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을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주말이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찬다.

한강 종합개발 사업
한강은 제5공화국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0년대에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정부는 극심한 교통문제와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서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강종합개발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1982년 9월 착공, 1986년 9월 준공된 한강종합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9560억 원, 동원 연인원 420만 명, 동원 장비 100만 2천대의 대규모 사업이었다.
한강 종합개발사업으로 교통시설 확충, 둔치조성과 하수처리장이 건설되었다. 그 결과 한강의 수질이 개선되고, 교통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어, 소위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한국의 급속한 성장과 발전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나친 밀어 붙이기식 개발 사업으로 인해 또 다른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공사를 위해 골재를 한강 바닥에서 파내면서 엄청난 한강 생태파괴를 초래한 것이다. 또한 다리와 주차장 및 도로 건설 과정에서 한강과 주변의 크고 작은 하천들을 시멘트로 복개, 반복개 공사를 강행. 현재 20여개에 이르는 한강 다리와 이 다리들에 이어져있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아래에는 햇빛 한 점 들어올 수 없는 컴컴한 시멘트 동굴이 되었다. 그 안에서 흐르지 못하고 고여서 부패한 물들이 악취를 풍기고 있어 한강 개발 사업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듯 하다.

한강의 하수구와 우수구
공공 하수도의 방식에는 오수와 우수를 나누는 분류식과 합치는 합류식이 있는데, 한강은 대부분 합류식을 따르고 있다.
한강변에는 도시의 빌딩과 주택, 도로에서 모아진 우수를 한강으로 내보내기 위한 우수구와 하수구가 미로처럼 얽혀 있다. 비가 내리면, 우수구와 하수도를 통해 서울 전역의 오수와 우수가 쏟아져 들어오게 되고, 빗물이 오수량의 2~3배가 될 때 한강이나 하천, 바다로 방류된다.

한강의 매점
한강 시민공원에는 평균 가로 5m, 높이 3.5m, 깊이 2.5m의 직사각형 컨테이너 안에 꾸려진 매점이 있다. 매점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88 서울 올림픽과의 관계를 알 수 있다. 당시 전두환 정권은 1986년부터 도시 빈민들이 밀집해서 살던 상계동을 비롯한 약 200여 곳을 강제 철거시켰다. 이유는 88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명목 하에 미관상으로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에 상계동 철거 주민들은 최소한의 삶의 공간 보장을 주장하며 정부에 맞서 싸웠고, 정부는 궁여지책으로 한강 매점 운영권을 내주었다. 현재 한강 매점의 나이든 주민들 대부분은 당시 상계동 철거민들이다. 매점 운영권은 하나당 2팀이 가지고 있으며, 2인 1조로 1일 2교대 형식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2년에 한번씩 추첨을 통해 매점 위치를 정하게 된다. 겨울에는 한강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매점 안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시간이 매우 지루하다. 그래서 사람이 매점 근처에 오면 감지할 수 있는 초음파를 매점 안에 설치, 간간히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기도 한다.

■ Character & Cast
송강호 (아빠. 박강두 役)
“현서가 당산여중 맞는데, 근데 사망잔데요… 사망을 안 했어요… ”
한강 시민공원 매점 집의 큰 아들, 그리고 현서의 철없는 아빠
나이에 비해 철이 없는 현서의 아빠. 어눌한 말투와 한번에 하나씩 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단순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매점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게 하루 일과인 그는 평소에 잠이 많아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잠을 잔다. 세상 모든 것에 별 관심이 없고, 걱정도 없는 천하태평 스타일. 그러나 그에게도 삶의 유일한 낙이자 행복이 있으니, 바로 딸 ‘현서’다. 자다가도 현서 목소리만 들리면 맨발로 뛰어나가 맞이할 정도로 그에게는 오직 현서 뿐이다.

“가장 바보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처절하게 싸울 수 있는 박강두 역은 송강호 이외에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없었다. 송강호는 무시무시한 폭발적인 에너지를 예기치 않은 순간에 뿜어내는 ‘괴물’ 같은 배우이다.”
- 봉준호 감독

이름 석자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높은 신뢰와 믿음을 안겨주는 배우 송강호.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끊임없이 받아온 그는 명실공히 우리 시대 최고의 배우이다. 시놉시스만으로 영화 <괴물>의 출연을 결정할 정도로 봉준호 감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가진 그는 나이에 비해 철이 없고 단순한 큰 아들 ‘박강두’ 역을 맡았다. 촌스러운 노란색으로 염색한 헤어스타일과 무릎 튀어나온 헐렁한 츄리닝 바지로‘박강두’의 캐릭터를 만들어 낸 송강호는 그 동안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Filmography]
남극일기(2005), 효자동 이발사(2004), 살인의 추억(2003), YMCA 야구단(2002), 복수는 나의 것(2002), 반칙왕(2000), 공동경비구역JSA(2000), 쉬리(1999), 조용한 가족(1998) 외 다수

변희봉 (할아버지. 박희봉 役)
“새끼잃은 부모 속냄새를 맡아본 적 있어?
부모 속이 한번 썩어 문드러지면 그 냄새가 십리 밖까지 진동하는 거여”

삼남매의 아버지, 한강 시민공원의 매점 주인
한강에서 매점을 운영하면서 혼자 삼남매를 키운 아버지. 몇 십년 째 매점장사를 하다 보니 그 어떤 세상사보다 오징어 다리 하나, 컵라면 종류 등 사소한 것에 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배운 것도 없고, 큰 욕심도 없다. 오직 가족에 대한 걱정과 애정이 세상의 전부인 그는 아무리 힘든 상황이 생겨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집안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장이다.

“<살인의 추억>에서 변희봉과 송강호의 쉴새없는 애드립을 보고, 아버지와 아들의 흥미로운 조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최고의 노련미로 작품 전체에 기여하는 훌륭한 배우이다.”
- 봉준호 감독

70년대 TV 드라마에서 괴짜 캐릭터를 전담하며 개성파 조연으로 활약하였던 변희봉,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이다. 매 영화마다 무난하거나 평범한 모습이 아닌 엽기적이거나 기괴한 익살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안겨주었다. 이제는 보통 아버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그는 영화 <괴물>에서 처음으로 평범한 아버지 ‘박희봉’ 역을 맡았다. 토끼털로 아랫배 부분을 채운 조끼를 의상 안에 입고, 백금을 입힌 보철 치아를 착용하여 ‘박희봉’의 고단한 세월의 흔적을 담아낸 변희봉. 영화 <괴물>에서 가장 익숙하고 친근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Filmography]
잘 살아보세(2006), 공필두(2006), 공공의 적2(2005), 주먹이 운다(2005), 국화꽃향기(2003), 불어라 봄바람(2003), 살인의 추억(2003), 플란다스의 개(2000) 외 다수

박해일 (삼촌. 박남일 役)
“(강두를 발로 차며) 잠이 오냐? 잠이 와? 이 상황에 잠이 와”
한강 시민공원 매점집의 둘째 아들, 대졸 백수
집안에서 유일하게 대학은 졸업했지만, 빈둥대고 있는 백수. 취직도 안되고, 되는 일도 없어서 세상에 불만이 많은 그는 하는 일 없이 껄렁껄렁 돌아다니며 혼자 투덜대기 일쑤다. 다혈질 성격으로 쉽게 흥분하고, 항상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전형적인 날건달 스타일. 그러나 겉으로는 망나니 같아도 그의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다.

“배우로서 절정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해일은 갓 뜯어낸 밧데리처럼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로 가득찬 배우다.”
- 봉준호 감독

소년 같은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배우 박해일. 섬뜩한 살인 용의자에서 풋풋한 청년 그리고 뻔뻔한 남자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선 보이는 그는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극찬을 들으며 차세대 주역으로 급부상하였다. 박해일은 <살인의 추억>에 이어 봉준호 감독과의 두 번째 영화 <괴물>에서는 날건달 같은 백수‘박남일’로 변신,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게 된다.

[Filmography]
소년, 천국에 가다(2005), 연애의 목적(2005), 인어공주(2004), 국화꽃향기(2004), 살인의 추억(2003), 질투는 나의 힘(2002) 외 다수

배두나 (고모. 박남주 役)
“그만 좀 투덜거려.
그럴 시간에 하수구 하나라도 더 뒤져봐 좀…”
한강 시민공원 매점집의 막내딸, 양궁선수
전국체전 양궁 선수. 어릴 적부터 양궁을 시작했지만 운동선수답지 않게 행동이 굼뜨고 반사신경이 둔하다. 평소 움직임이 많이 느리고 남들보다 반 박자 늦게 반응을 보여 구박받기 일쑤. 집안에서 유일한 여자인 그녀는 현서에겐 언니 같고, 엄마 같은 존재이다.

“작품에 온몸을 담그고, 작품 속의 캐릭터로 탈바꿈하기 위해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는 배두나는 감독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는 배우이다.”
- 봉준호 감독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나이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해내는 배우 배두나. 모든 역할에 그녀만의 매력을 부여하여 캐릭터를 완성해 내는 연기자이다. 그녀는 영화 <괴물>의 양궁선수 ‘박남주’ 역을 위해 촬영 시작하기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양궁연습을 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 또한 극적 긴장감을 안겨주기 위해 헤어스타일은 긴 웨이브로 변화를 주었다. 둔하고 과묵한 캐릭터를 처음 선보이는 그녀는 영화 <괴물>을 통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 것이다.

[Filmography]
린다 린다 린다(2005),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 튜브(20030, 복수는 나의 것(2002), 굳세어라 금순아(2002), 고양이를 부탁해(2001), 청춘(2000), 링(1999)


고아성 (딸. 박현서 役)
“이거 다 거스름돈 짱박은거지? 할아버지한테 이른다”
박강두의 딸, 매점집의 보배
갖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은 또래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여중생. 덤벙대는 아빠를 먼저 챙겨줄 정도로 마음이 넓고 의젓한 그녀는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집안의 보배이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알고,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밝고 따뜻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야무지고 당찬 그녀는 아역배우가 아니라 그냥 ‘배우’이다. ”
- 봉준호 감독

TV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서 엉뚱하고 당돌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아역배우 고아성. ‘극중 배역에 빠져들어 최대한 그 캐릭터에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연기라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연기에 있어서는 성인 배우에게 뒤지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를 가진 배우이다. 그녀는 영화 <괴물>에서 신인답지 않은 야무진 연기를 펼치며 스크린에 첫발을 내딛는다.


■ 한강의 또 다른 가족
이재응 (세진 役)
“너 서리가 무슨 뜻인지 알긴 아냐?
세대 차이 심각하구만. 아무튼 서리는 배고픈 자들의 특권이 되겠다. 이 말이야”
부모없이 어린 동생 세주를 혼자 보살피며 씩씩하게 하루하루 살아나가는 아이. 지저분한 옷차림으로 한강 주변을 돌아다니며 매점 서리 하는 모습이 흡사 앵벌이 같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대해서 너무 빨리 알아버린 애어른이다.

이동호 (세주 役)
“집은 없는데… 여러군데 있어. 형은 있는데… 음… 엄마 , 아빠는 없어”
세진의 하나 밖에 없는 철없는 동생. 먹고 싶은 것도 많고, 겁도 많고, 어리광도 피우는 또래의 아이다. 언제나 형과 항상 붙어 다니던 그는 괴물의 습격 이후 많은 변화를 갖게 된다.

김뢰하 (노랭이 役)
“자 주목! 여러분! 여의도 사건현장에 계셨던 분! 그리고 그런 사람하고 접촉하신 분.
모두 다 손 번쩍! “
괴물에 의한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위험으로,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통제하는 방역대원.

박노식 (흥신소 직원 役)
“우리는 이런 거 안 받습니다. 현금이 엔꼬면 카드로 하시죠”
강두 가족에게 괴물과 맞서 싸우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파는 직원

고수희 (간호사 役)
“마취 주산데요…자아 팔에 힘 빼시고요…”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 박강두에게 마취주사를 놓는 간호사.

윤제문 (노숙자 役)
“이 새끼가 이게! 입혀주고 재워주고 했더니마는 잉 ”
한강 다리 주변에서 노숙하며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는 남자. 우연히 한강 다리에서 떨어진 남일을 도와주게 되고, 괴물과의 사투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Director 봉준호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흥행 감독의 대열에 들어선 봉준호 감독은 1969년생으로 영화아카데미 11기 출신이다. 영화아카데미 재학시절 16mm 단편인 <프레임 속의 기억>과 <지리멸렬>을 연출하였는데, 특히 우리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일상의 풍경 속에 담아낸 재기발랄한 코미디 영화인 <지리멸렬>로 주목을 받게된다.
이후 우노필름에 발탁돼 박기용 감독의 <모텔 선인장>과 민병천 감독의 <유령>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고, <모텔 선인장>에서는 조감독으로 현장경험을 쌓았다. 시나리오작가와 연출부 생활을 거치고 2000년 첫 번째 장편상업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데뷔했다. <플란다스의 개>는 단편영화 <지리멸렬>의 연장선상에서 소시민적 일상을 소재로 한다.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지는 연쇄적인 애완견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전도된 가치체계와 부조리를 드러낸다. 단편영화를 연출할 때부터 일관되게 유지해 온 공간에 대한 관심과 현실과 환상의 혼재된 형식은 <플란다스의 개>에서도 그의 영화를 특징짓는 중요한 특성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2003년 송강호, 김상경 주연의 <살인의 추억>으로 흥행 감독의 대열에 들어선다. 실제로 있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2003년 대종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2003년 최고의 한국 영화로 떠오른다. 봉준호 감독은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 그리고 소시민적 일상을 표현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는 한국 영화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Filmography]
플란다스의 개 (2000), 살인의 추억 (2003)

#. 괴물
괴물은 생물체다. 몬스터가 아니다. 변형이 된, 크기가 조금 큰 생물체이다.
캐릭터상으로 보면 괴물도 고통을 안고 있는 녀석이다. 돌연변이기에. 자신이 그렇게 돌연변이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닐테니까.

Q. '괴물' 디자인의 출발점
멀고도 험난한 과정이다. 나와 류성희 미술감독이 논의, 내가 시나리오를 쓸 때 류감독이 우리에게 맞는 디자이너를 물색, 지금의 장희철씨를 2003년 12월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 계속 시행착오를 겪고, 여러 디자인들을 작업하면서 최종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장희철씨의 재능에 감사한다. 리들리 스콧에게 스위스 화가H.R.기거가 있었다면, 나에게는 장희철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Q. 영화 <괴물>의 감독으로서 각 단계마다 풀어야 할 과제가 있었다면...?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실감나는 괴물 캐릭터를 창조하기 위해서 독창적인 괴물 디자인과 함께 모든 시각효과를 동원 해서 어떻게 진짜 같은 괴물을 만들 것인가, 이게 첫 번째 관문이었다. 그와 동시에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현실감 있는 괴물을 출발점으로 삼아서 드라마적으로는 여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 라인의 괴물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독창적인 괴물과 더불어 새로운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야 했다.
연출할 때는 가족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진짜 가족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다. 모두 개성강한 배우들이지만 영화 속에서 그들을 보면 '정말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드는, 독특하면서 실감나는 가족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영화는 '괴물'에서 출발하지만, 주인공은 가족이기 때문에 우리의 배우들과 함께 진짜 가족을 보여주고 싶었다.

Q. '괴물' 디자인과정에 대해서
시나리오를 쓰는 단계에서 시작, 1년 반 동안 장희철과 함께 '괴물' 디자인을 구체화 시켜나갔다. 괴물이 현실 상황에서 실제 뛰어다니고 움직이는 생물체이자, 동시에 드라마 전개상 요구되는 캐릭터로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그냥 상상해서 모습을 그리면 되는 것이 아닌, 모든 생물학적인 지식을 가지고 근육, 움직임, 행동, 성격 등 유기적인 조합으로 모든 것이 다 어우러져 만들어져야만 하는 그야말로 어려운 작업이었다. 괴물 디자인의 축소모델(괴물의 축소 사이즈지만 아주 사실적이고 정교한, 피부의 땀구멍까지 표현된 그런 축소 모델, 전문적으로 얘기하자면 스캐너블 매킷, 괴물의 CG 작업을 위한 초석) 을 장희철씨가 웨타에서 한 달 반 동안 체류하면서 함께 작업을 했다. 그 축소모델을 스캐닝한 데이터를 가지고, 오퍼니지에서 본격적인 CG작업을 했다. 우리가 만들어간 '괴물' 디자인을 보고 웨타에서는 '도저히 처음 해본 작업이라는 것이 믿을 수 없는 매우 놀라운 작업결과다'라는 말을 했었다. 실제 웨타에서 장희철에 대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었다.

Q. '괴물' 장면 연출에 대해서
이런 작업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오랜 작업 끝에 노하우가 생겼다.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했고, 3D스토리보드인 동영상 콘티(애니매틱스) 등을 이용해 사전 비주얼 작업을 많이 해 사실적인 촬영이 가능했던 것 같다. 또 화면의 배우들 움직임에 맞춰서 괴물의 움직임이 조절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촬영하면서 생긴 큰 걱정이나 어려움은 없었다. 또 촬영이 막상 진행되자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오히려 괴물 CG작업에 더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Q. '괴물' 작업과정에 대해서
촬영이 시작되면서 거의 동시에 오퍼니지에서 괴물CG작업을 시작하였다. 촬영한 일정분량이 오퍼니지로 넘어가고, 오퍼니지에서 일정부분 작업해서 보내주면, 우리 영화 장면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괴물에 대해 서로 논의를 하고 작업을 해 나갔다. "여기서 '괴물''이 좀 더 흉폭했으면 좋겠다.", "여기서 '괴물''이 팔을 조금 더 움직였으면 좋겠다" 등 아주 세밀한 부분들을 마치 배우들에게 연기를 주문하듯이 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괴물' 역시 배우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마치 일기예보를 하듯이 커다란 스크린에서 괴물의 모습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체크, 컷 자체의 의도에서부터 괴물의 땀구멍, 피부, 그리고 물방울 등 작은 움직임 하나까지 모든 수정사항을 다시 영상으로 담아 보내주는 작업을 촬영 및 후반작업 내내 거의 매일 수개월 동안 병행하였다.

Q. 한강의 공간에 대해서
매일 오가며 보게 되는 너무나 익숙한 공간인 한강이 아무도 예기치 못했던 사건이 일어나면서 가장 낯선 곳으로 보여지길 바랬다. 어느 각도에서 어떻게 찍고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숨겨진 '스펙터클의 보고' 같은 게 한강이다. 강 주변에 기이하기까지 한 시멘트와 교각, 다리들이 한강처럼 많은 경우도 드물다. 이번 영화를 통해서 '이게 한강 맞아?' 이럴 정도로 처음에는 매우 익숙하게 나오다가 나중에는 '한강에 이런 공간이 있었구나' 라는 느낌까지 주고 싶었다.



Q. <괴물>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한강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한강 헌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면.. ?
<살인의 추억> 같은 경우는 80년대 농촌을 재현하기 위해서, 시대적인 톤을 맞추기 위해서 지방 곳곳을 많이 다니면서 장소를 찾았다. 그러나 <괴물>은 그와 반대로 한강이라는 이미 정해진 바운더리 안에서, 디테일하고 집요하게 해야 하니까 한강의 공간과 다리와 교각과 둔치에 맞춰서 시나리오를 진행했다. 정말 한강의 곳곳을 수없이 많이 반복하면서 돌아다녔다. 같이 시나리오를 쓴 연출부의 하준원과 자전거로 타고, 너는 강북, 나는 강남. 이런 식으로 영역을 나눠서. 올림픽 대교에서 성산대교까지 답사해나가는 식으로.( 한강 곳곳을 샅샅이 살펴보기 위해선 차가 아니라 자전거로 이동을 해야 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이곳 저곳을 보고, 한강이랑 연결된 하수구를 들어갔다 나오고, 그런 과정을 반복해서 거쳤다. 영화 속에서 괴물이 나타난 이후, 한강에 방역차 지나가는 모습은 헌팅 다닐 때 실제로 강북강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캠코더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것이다. 이렇게 영화 속에서 프리 프로덕션 때 캠코더로 작업한 앵글 그대로 담아진 장면이 많이 있다.

Q. 가장 현실적인 일상의 한강이라는 공간과, 괴물이 사는 한강이라는 비현실적인 공간의 느낌을 조합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영화에서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괴물>은 비현실과 현실의 조합이 아니다. 괴물이 나타나고, 가족이 이에 맞서 싸우는 모든 게 현실이고, 마치 실제 사건처럼, 다큐멘터리처럼 찍고 싶었다. 괴물도 실제하는 것이고, 한강도 실제 공간이다. 괴물이 나오면서 한강이 환타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괴물>은 너무나도 현실적인 영화라고 생각한다.

Q. <괴물>의 시퀀스에 따른 큰 차이를 말한다면 ?
백주대낮에 충격적인 등장을 하는 괴물, 그리고, 그 다음에는 비오는 느낌을 보여주었고, 크라이막스에서는 짙은 연기의 느낌을 살려주었다. 크게 시퀀스별로 그런 차이를 두고 있다.

Q. <킹콩>으로 어린 시절 꿈을 이룬 피터 잭슨처럼, 감독님도 고등학교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영화 <괴물>을 만들었는데..
심신이 피로하고, 과열된 엔진과 같은 상태이다. 마치 3년간 켜놓은 컴퓨터 같은 상태이다. 정말 휴식이 절실하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얻은 것은 시각효과, 비주얼 이펙트에 대한 막연하나마 자신감 같은 그런 부분적인 게 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스토리적으로, 정서적으로, 영화적으로, 장르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했을 때에만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쾌감이 있다. 가시밭길이고 힘들지만,
Q. 기타 하고 싶었던 얘기는?
괴물장르라는 아주 미국적인 장르를 한국적인 방법으로 독창적이고 새롭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누가 봐도 유니크한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일단, 영화의 초반을 장식하는 서강대교 근처에서 찍었던 괴물의 첫 습격 씬. 아주 햇살이 쨍한 백주대낮에 괴물이 한강 둔치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습격하고 잔디밭을 뛰어 다니는, 어찌보면 충격적인 그런 씬이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다. 괴물영화라는 장르 전통을 놓고 봤을 때, 기존 괴물 영화들의 관습을 뒤집는 새로운 시도라고 스스로 생각해서 애착도 가고 자부심도 느낀다. 두 번째는 몹시도 더운 여름에 찍었던 합동 분향소 장면. 강두의 딸이 괴물한테 죽임을 당해서 죽은 딸의 영정을 부여잡고 울부짖는 씬이다. 그 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첫째는 몹시도 더웠던 날씨, 그 다음에는 우리 주연 배우들이 다 모여서 가족 역할로 나와 어마어마한 용광로 같은 에너지를 뿜어냈던 배우들의 경쟁적인 열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가장 한국적인 어떤 장면이였다는 점...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합동 분향소의 분위기와, 외국의 어떤 특히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나올 수 없는 장면이기 때문에 애착이 가는 장면이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강두가 얘기하는 "밥 먹자" 영화를 보면 그 맥락을 알게 될 것이다.
 
 
한강, 가족, 그리고... (괴물)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배두나)의 전국체전 양궁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그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 없이 찍어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 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모두 폐쇄되고, 도시 전체는 마비된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만,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DISC 1
- 본편
- 감독 배우 음성해설 Director and Actor's Commentary
- 감독 음성해설 Director's Commentary
- 스탭 코멘터리 Staff's Commentary

DISC 2
* 영화 괴물의 부화
- 괴물, 깨어나라
: 감독의 괴물에 대한 탄생 이야기, 시나리오, 괴물의 무대, 괴물, 스토리가 만들어 지는 과정
- 희봉네 식구(케릭터 소개)
: 주인공들과 조연들의 케릭터에 대한 설명 (변희봉, 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고아성)
- 카툰 괴물
: 주요 시퀀스를 영화 오디오에 콘티를 맞춰 만든 영상.
- 사냥꾼 훈련기
: 배두나 양궁연습, 송강호,변희봉 사격 트레이닝, 감독쏘기
- 물리적인 특수효과
: 스펀지를 능가하는 각종 테스트 장면, 조감독 인터뷰, 휘발유 투하, 에이젼트 엘로우 실험, 화염병, 방역기, 괴물입폭파, 괴물유영만들기, 엑션테스트, 트럭파괴,끈적액체
- 보석 찾기 (고아성, 이동호, 오디션)
: 고아성의 감독방에서 일상 이야기, 세주 세진 역할 바꿔가면서 리딩.
- Gallery
- 퀵 서플 1 - 고아성과 헷갈린 여학생
- 괴물 조물주
: 감독 스케치, 오우진, 장희철, 이지송 하광민 장희철 웨타 제작현장- 매킷 만드는 과정과 그림
- 제작 과정
: 프리비쥬얼, 촬영 현장, 케빈과 현장 회의, 전반적인 일기예보, 괴물 발전 변천 과정 그림, 오퍼니지 방문, 작업 느낌. 그리고 완성. 케빈, 박재욱, 정유진
- 괴물! 옷을 입다
: 5가지 시퀀스를 에니메틱스에서 완성까지 순서대로 보여줌. 들어갈땐 Play All, 나올땐 4가지단계로. 오디오는 영화 본편 오디오와 음악 사용.
- 괴물 DEGARI
: 존콕스에서 만들어 온 에니메니트로닉스
괴물 머리 제작 의뢰, 만드는 과정,도착,사용, 존콕스 인터뷰
- Gag
: 오퍼니지의 장난어린 영상
- 케빈 레퍼티의 '한국 생활기'
- 왜 그랬을까
: 괴물 나오는 영상 모아서 감독 코멘터리 넣음 '왜 여기서 뼈를 뱉나, 왜 이시점에선 사람을 운반하나?'
- 괴물 갤러리
: 괴물 이미지 스케치 (장희철 스케치, 매킷). 괴물 이미지 스케치 (오우진). 괴물 존콕스 이미지. 괴물 3D

DISC 3
* 한강 질주
- 하수구의 추억
: 하수구의 각종 악조건 상황그리기
- 봉태일
: 각종 장면에서 감독이 미리 연기하는 모습 모음. 감독 연기, 모니터에 그림, 컷컷,OK 소리
- 날고 달리고 빠지고 울고 그리고 웃다.
: 배우 고생 시리즈 + 괴물에게 부상당하다
- 가려진 마스크(조연들 연기모음)
: 박노식,임필성,김뢰하,고수희,이재응,윤제문,유연수, 앵커, 의사 파울, 스콧윌슨
- 영화학과
- 괴물이 사람들을 끌어 들이다.
: 촬영 현장을 찾은 다른 배우 및 감독들.
- 한강 한풀이
: 제작부 가장 절망적이고 억울했던 순간 시리즈
- 윌리를 찾아라.
: 김민석과 기타 스탭들이 연기한 장면 찾기.
- 퀵 서플 2 - 괴물녀
- 스틸 겔러리
* 삼켜버린 장면(삭제장면)
: 감독 음성 해설
* 괴물소리
: 오달수 괴물 녹음기, 라이브톤
* 봉감독의 '사과 합니다.'
* 한강 찬가
- OST 녹음 장면
: 음악감독 인터뷰, 감독 인터뷰, 음악 삽입
- 또 하나의 OST
: 이병우 감독의 음악과 감독의 음악 각각 듣기
- 뮤직비디오 : 한강 찬가
- 퀵서플 - 박정기와 백도빈
* 스크린 외출
- 국내 관객과의 만남
: 제작보고회, 기자 VIP 시사회3:36, 무대인사, 관객인터뷰
평점:10.0
(참여자:3명)
컨텐츠:10.0 화질 :10.0 음질 :10.0 서플 :10.0
(평점:10.0) 강형민 2009.06.04
.
(평점:10.0) 강형민 2009.02.10
한정판이 이정도는 되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ㅋㅋ
(평점:10.0) 강형민 2007.01.10
집사람이 또보고싶다고해서 구입
 

배송료 배송료는 2,000원이며 무료배송상품과 같이 주문하시거나 총 3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됩니다.
(단 제주, 도서지역, 해외배송 추가운임)

 
러브레터 [다우리1...
\19,800원
\2,500원(87.4%↓)
연인 (무삭제판)
\9,800원
\2,500원(74.5%↓)
티벳에서의 7년 (d...
\9,800원
\2,500원(74.5%↓)
 
8월의 크리스마스 ...
\11,900원
\2,500원(79%↓)
노인을 위한 나라...
\9,900원
\9,400원(5.1%↓)
토이스토리 2 (1di...
\14,800원
\13,300원(10.1%↓)
조디악 (1disc) [8...
\11,900원
\8,400원(29.4%↓)
사관과 신사 (1dis...
\7,900원
\7,300원(7.6%↓)
 
 

 
 
 
 
 
 
 
 
  총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