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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영화 박스세트 (도메,풍경,거울) [태원8월BOX13종] SPECTRUM NEW WAVE SERIES Vo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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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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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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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스탠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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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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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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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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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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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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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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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자 |
20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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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omeh / 도메
- 감독: 하싼 옉타파나 - 제작: 아흐메드 무싸자데 - 촬영: 알리 로흐마니 - 각본: 하싼 옉타파나
- 편집: 하싼 옉타파나 - 사운드: 야돌라흐 라자피 - 미술: 하싼 옉타파나
- 출연: 제시카 랭, 토미 리 존스, 크리스 오도넬, 미치 라이언
- 화면: 1.85:1 Anamorphic Widescreen - 음향: Parsi Dolby Digital Stereo
- 자막: 한글 / 영어 - 상영시간: 89분 - 장르: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Bonus Material : 필름클립, 작품소개, 감독소개, 스틸사진 모음
The Mirror / 거울
- 감독: 자파르 파나히 - 제작: 자파르 파나히, 바히드 니크하드 아자드 - 촬영: 파자드 조다트
- 각본: 자파르 파나히 - 편집: 자파르 파나히 - 사운드: 야돌라흐 라자피
- 출연: 미나 모하메드 카니, 카젬 모즈데히, M. 쉬르자드, N. 오모우미
- 화면: 1.66:1 Widescreen - 음향: Parsi Dolby Digital Stereo - 자막: 한글 / 영어
- 상영시간: 90분 - 장르: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 Bonus Material : 필름 클립, 작품 소개, 감독 소개
Landscape / 풍경
- 감독: 마르틴 술릭 - 제작: 루돌프 비에르만 - 촬영: 마르틴 스트르바 - 각본: 두산 두세크 & 마르틴 술릭
- 편집: 두산 밀코 - 음악: 블라디미르 고다르 - 의상: 카타리나 홀라 - 미술: 프란치섹 립탁
- 출연: 유라이 폴렌, 이반 곤쵸, 야나 세지소바, 안톤 바쿠릭, 빌마 시불코바 - 화면: 1.66:1 Widescreen
- 음향: Slovak Dolby Digital Stereo - 자막: 한글 / 영어 - 상영시간: 113분
- 장르: 드라마 - 등급 : 12세 관람가 - Bonus Material : 하이라이트, 작품 소개, 감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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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omeh / 도메
# 도시와 떨어진 이란의 나직한 시골 목장
조메(자릴 나자리)는 장엄한 산세 밖에 위치한 이란 북부 산간마을의 작은 젖소 농장에서 일하는 20살의 아프가니스탄 청년. “밀크 보이”라고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그는 아프가니스탄 친척인 하비브(라시드 아크바리)와 함께 살고 있다. 농장주인 마흐무드(마흐무드 베흐라즈니아)는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청년 조메를 아끼는 친절한 남자이다. 어느 햇볕 좋은 날, 조메는 마흐무드를 도와 마을로 우유를 사러 나간다.
# 첫번째 드라이브
“왜 결혼하지 않았죠?” 뜬금없이 물어보는 조메의 말에 트럭의 운전대를 잡은 마흐무드는 할말을 잃는다. 스무살이 넘도록 결혼하지 않는 남녀는 아프가니스탄에선 놀림감이 된다며 아프가니스탄 결혼 풍습을 설명하는 조메의 말에 묵묵히 침묵을 지키는 마흐무드를 보고 조메는 분위기를 무마하려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조메가 일하는 목장의 주인 마흐무드는 조메가 내전에서 탈출했거나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아프간을 떠났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고향을 떠나온 진짜 이유는 12살 연상의 과부와 사랑에 빠지게 된 불행하고 부적절한 관계 때문이었다. 가족을 욕되게 했다는 비난을 뒤로하고 고향을 떠나왔다는 그의 이야기에 마흐무드는 연민의 감정을 갖게 된다. 이렇게 20대인 조메와 40대인 마호메드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좁혀간다.
# 세타레와 첫 만남
어느 오후. 일을 끝마치고 마을로 음식을 사러나간 조메는 마을 식료품점 카운터 뒤에서 일하는 어여쁜 젊은 아가씨에게 눈길을 빼앗긴다. 그 날로 마을의 식료품 집 딸 세타레를 마음에 두기 시작한 조메는 그녀를 보기위해 무리를 해서 살 거리를 고민한다. 조메의 마음을 눈치챈 하비브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주의를 주지만 이미 사랑의 열병에 빠져버린 조메는 정기적으로 과도하게 통조림을 구입한다. 결국 이 일은 돈을 고향의 가족에게 보내야 하는 성미가 급한 친척 하비브와 잦은 충돌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된다.
# 사랑 고백
오늘도 또 쓸데없이 통조림을 구입했다고 하비브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조메는 방구석에서 식지않는 사랑의 열병을 달랜다. 그런 그를 측은히 본 마흐무드는 우유 사러가는 트럭에 조메를 태우고 드라이브를 나선다. 잠시 후, 우울했던 조메의 기분이 누그러지며 그는 마흐무드에게 가게 주인의 딸과 사랑에 빠졌음을 털어놓는다.
# 우려
조메의 고백을 듣고 난 마흐무드는 담담히 조메를 처다본다. 한 무리 떼의 결혼 행렬을 지켜본 마흐무드는 이란의 엄격한 결혼 풍습을 조메에게 말해준다. 남자는 여자에게 말조차 건넬 수 없고 대신 그의 가족 한 사람이 상대자를 대표하여 중매를 서야 하는 이란의 법을 한차례 늘어놓는 마흐무드. 그러나 이란에 가족이 없는 조메. 이미 마음속에 결혼 상대자로 세타레를 점찍은 조메는 마흐무드에게 중신을 부탁한다. 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마흐무드에게 조메는 꼬깃꼬깃 쌈짓돈까지 꺼내가며 지극한 부탁의 눈길을 보내는데…마흐무드는 그를 위해 기꺼이 중신을 서줄까? 그리고 같은 이슬림 만족이지만 하류계층으로 분류된 나라에서 온 심성고운 주인공이 과연 결혼을 하게 될까?
The Mirror / 거울
아이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학교 앞. 미나(미나 모하메드-카니)라는 이름의 소녀는 왼쪽 팔에 깁스를 하고 오른 팔에 무거운 책가방을 든 채 뭐가 불만인지 테헤란의 혼잡한 도로 한 구석에서 얼굴을 찌푸리고 서 있다. 집으로 데려갈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던 미나는 아무리 기다려도 엄마가 오질 않자 마음이 불안해진다. 결국 이 어린 소녀는 스스로 집을 찾아가기로 결심하고는 긴 여정에 오른다.
사실 그녀가 아는 거라곤 엄마가 항상 인도해주던 길 뿐. 어떤 버스를 타야 하고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이 모든 게 의심스럽기만 하다. 먼저 선생님께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 미나. 선생님은 계속 기다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미나는 안타까워하고 이를 눈여겨 본 선생님의 아는 사람이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자, 그의 오토바이에 오른다. 그러나 성미급한 미나는 얻어 탄 오토바이가 정류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내려버린다.
갈 곳이 어딘지 두리번 거리던 미나는 마침 달려오는 버스를 보고 헐레벌떡 차를 잡아탄다. 하지만 집과는 반대 방향으로 떠나는 버스. 그것도 모르는 채 미나는 집으로 간다는 생각에 자리를 잡고서 승객들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한 무리의 젊은 아낙들은 바람난 남편에 대해 설을 늘어 놓고 한 쪽에선 손금을 보며 운명에 대해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버릇없다고 미나를 호통쳤던 할머니는 아줌마와 연신 젊은이들의 무례함과 자기 인생을 투정한다. 여기에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떠돌이 음악가의 번잡스러움과 어린 아이의 울음 소리에 미나는 점점 더 불안해지기만 한다.
이제 모두가 내려버린 버스 정류장에 홀로 남겨진 미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오른다. 하지만 친절하게 미나를 도우려는 사람들이 귀찮아진 걸까? 미나는 계속되는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고 대답을 거부한다. 그리고…
돌연 외마디 비명으로 이 이야기가 중단된다. 소리친 이는 우리의 주인공 미나. 미나는 더 이상 이 지긋지긋한 영화를 찍지 않겠다며 마이크를 던져버린다. 망연자실하게 장비를 들고서 촬영준비를 하고 있는 스텝들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겠단다. 당황한 촬영 팀들이 달래보려 하지만 미나는 막무가내이다. 아직까지 가방에 소형 마이크를 단 줄도 모른 채, 미나는 혼잡한 길거리로 뛰어나가 버리고 결국 카메라는 마이크를 단 채 영화 세트를 벗어난 현실의 ‘미나’를 몰래 뒤좇기 시작하는데…
Landscape / 풍경
---------------------------------------------------------------------------------------♬ 첫번째 이야기 - 담배 연기의 기적
작은 온드리예코(Ondrejko)마을.
개구쟁이 아기 임로는 숲에서 딸기를 따먹다 그만 기도가 막히고 만다. 체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의사 로스에게 달려가는 아버지. 로스(안톤 바쿠릭)는 휴일도 잊은 채 한달음에 달려와 아기의 목구멍으로 담배 연기를 뿜는다. 콜록거리며 산딸기를 토해내는 아기. 가족들은 기쁨의 만찬을 열고 의사의 신비스런 치료에 감사해 한다.
♫ 두번째 이야기 - 시계 제조사의 미망인, 병사 꼬시기 대작전
시계공의 열정적인 미망인 아가타(빌마 시불코바)와 눈이 맞은 군인(쵼코르 카사이)은 그녀의 유혹적인 자태에 이끌려 뜨거운 밤을 보낸다. 그녀의 정표를 받아들고 나서는 군인은 경쾌한 행진곡에 맞춰 길을 떠난다. 아침을 알리는 종소리. 하나 둘씩 시계를 꺼내들고 슬며시 간밤을 회상하며 웃음짓는 한 무리의 군인들. 그 뒤로 커다란 시계를 든 다른 병사가 뒤쫓아간다. 부대원들을 모두 미망인의 유혹에 흠뻑 빠져버린 것이겠지.
♫ 세번째 이야기 - 거지 중의 상거지, 시릴 폴카는 알고보니 성자 크리스토퍼?
태어나자 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평생 굶주림에 시달려온 불쌍한 거지, 시릴 폴카(지리 페챠). 허기진 배를 안고 농부에게 음식을 청해보지만 거절당한 그는 그날 밤 농부의 헛간에서 해기스(양·송아지의 내장을 지방·오트밀 따위와 섞어 그 위장에 넣어서 삶은 요리)소시지를 훔친다. 결국 주인에게 들켜 뒷간에 갇히게 된 폴카는 성 크리스토퍼 메달에 대고 도움을 요청한다. 이윽고 주인이 부른 경찰이 도착하고 시릴 폴카를 가둔 똥간을 열어보지만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 그를 두고 마을 사람들은 승천한 성인(聖人)이라 믿게 된다.
♫ 네번째 이야기 - 장난꾸러기 페트르와 팔로, 이들은 언제 부모의 맘을 알게 될까?
2차 대전 중 철없는 개구쟁이 꼬마 형제 페트르와 팔로(루카스 미스코비치, 야쿱 라다)는 차례로 집 마당을 차지한 헝가리과 독일과 소련 군이 신기하기만 하다. 한 집안의 마당을 휩쓸고 간 전쟁이 마냥 즐거운 이들은 독일과 러시아가 국가를 장악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는 격전지에서 마을이 함락되는 과정을 지켜본다.
♫ 다섯번째 이야기 - 뱀을 삼킨 벙어리 총각, 뱃속의 뱀을 어떻게 뱉어내지?
귀머거리에 벙어리인 염소지기 총각 보토(이반 마르틴카)는 곤히 낮잠을 자다가 입 속으로 뱀이 기어들어간 것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깬다. 겁먹은 그가 마을로 내려와 보디랭귀지로 마을 사람들에게 사태를 설명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비웃기만 할 뿐… 결국 그를 거꾸로 매달아 뱀이 좋아한다는 더운 우유를 먹이면서 장난치던 사람들은 입에서 기어 나오는 뱀을 보고 질겁하게 된다. 그리고 이날의 무용담은 염소지기에겐 해피엔딩이 되었다.
♫ 여섯번째 이야기 - 만사에 ‘색담(色談)’으로 옷을 짓는 재단사를 봤는가.
입이 걸한 재단사 쿠사릭(마리안 라불타)은 과부에게나 친구들에게 색이 짙은 농담을 즐겨한다. 그는 기지를 발휘해 나치에게 충성하는 이발사를 골탕먹이기로 하는데…
♫ 일곱번째 이야기 - 오~ 불쌍한 시버트의 비명횡사기.
‘와일드 시버트’의 애장품인 오토바이는 유일한 아버지의 유산. 시버트(얀 크라우스)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매일 회개하러 교회에 가는 독실한 신자지만, 성격만은 대단히 괴팍하다. 술집에 나가 코 레슬링으로 사람들을 두렵게 하고 엄마에게 행패를 부리는 시버트는 오토바이를 탈 때 바람에 날리지 않으려고 코트를 돌려 입고 다니는 술 주정뱅이다. 어느날 늘 말썽만 피우던 시버트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려고 광산에 취직해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한다. 그러다 사고를 당해 기절하고 만다. 경찰들이 다행히 그를 발견하지만, 거꾸로 입은 코트 때문에 목이 돌아갔다고 판단. 친절하게 목을 되돌려 준다는 것이 결국 시버트를 영원히 저 세상 사람으로 만들어버릴 줄이야.
♫ 여덟번째 이야기 - 영원한 젊음의 약을 마셨는가? 수 십년 후 로스의 얼굴은 그대로라네.
의사 로스와 성당지기의 해후 의사 로스와 성당지기가 묘지에서 우연히 만난다.
♫ 아홉번째 이야기 - 오랜 세월의 묵은 때는 가슴 속에선 여전히 핑크빛 기억.
무덤을 수놓은 촛불이 빛나는 가운데 오랜만에 고향에 들른 마리(베라 갈라티코바)는 친구 애니(비에라 토핀코바)를 만난다. 삶과 고향에 대한 연민의 감정으로 과거를 회고하며 옛 추억을 회상하는 이 두 명의 여인은 과연 이후에도 만나게 될까. 오랜시간 떨어졌다가 만난 늙은 두 친구의 이야기는 여러 이야기 중에 빛을 발한다.
♫ 열번째 이야기 - 화려한 시절은 가고 하얀 눈밭만이 가득하네.
아들과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약탈자’ 임로는 매우 황폐하고 적막한 시골 슬로바키아 교외에서 외로운 삶을 살고 있다. 살아 움직이는 건 모두 잡아 파는 임로와 그의 아들 반코. 어느날 여우를 잡으러 철 올가미를 쳐 놓았던 임로는 그만 기차에 치여 사고로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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