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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숲 (dts-1disc) Spider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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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한국어 |
자막 |
한국어 영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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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1.78:1 , NTSC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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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12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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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18세 관람가 |
오디오 |
dts & 돌비디지털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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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유니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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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3 / Dual 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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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2004년 |
출시일자 |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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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길 가야 돼요. 거미숲. 두 사람이 죽었어요."
숲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한 뒤, 생사를 오가는 긴박한 뇌수술을 받은 강민. 혼수상태에서 14일 만에 깨어난 그의 첫마디는 거미숲에서 두 사람이 죽었다는 충격적인 말. 강민의 친구인 최형사는 그의 말대로 숲 속의 별장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남??여 두 구의 시체를 발견한다. 사체는 강민의 상사인 최종필과 강민의 연인 황수영으로 밝혀지고, 강민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이자 목격자가 된다.
"너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있지?"
사고로 조각나버린 기억을 맞춰가며 최형사에게 사건의 전말을 진술하는 강민.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방송국 PD 강민은 황수영을 만나 겨우 마음을 열게 되고, 그녀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맡은 '거미숲의 전설'을 취재하기 위해 숲으로 가는 강민. 그 신비한 전설의 숲에서 강민은 죽은 아내와 꼭 닮은 사건의 제보자 민수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가 들려준 전설 속 소녀의 환영을 본다. 그리고 자신을 미행하는 낯선 남자의 괴전화를 받게 되는 강민. 전화의 내용에 따라 찾아간 숲 속의 별장에서 강민은 놀랍게도 황수영이 최종필과 정사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때, 누군가의 인기척. 그곳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 인기척을 쫓아 숲을 헤매던 강민은 그 낯선 남자와 맞닥뜨리게 된다.
"숲으로 가, 지금. 숲에 모든 비밀이 있어."
강민의 진술대로 사건의 단서를 쥔 민수인을 찾아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는 최형사.
한편, 강민은 운신조차 하기 힘든 몸으로 무언가에 이끌리듯 몰래 병원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 자신만의 진실을 찾아가는데... 서서히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 그리고 어느 누구도 감당하지 못할 잔혹한 기억 속의 진실. 과연 그 숲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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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올드 보이]를 잇는 웰메이드 영화, 잘 짜여진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도저히 이유도, 결말도 알 수 없는 상황에 던져진 한 남자. 도대체 그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남자의 기억은 사고와 뇌수술을 거쳐 이미 산산조각이 난 상태. 그 남자의 조각난 기억을 맞춰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정교한 퍼즐 게임, [거미숲]. 하지만 [거미숲]의 진짜 매력은 그 꽉 짜여진 `미스터리`만이 아니다. [거미숲]은 그 복잡한 사건들을 겪어 가는 인물의 치열한 감정변화에 집중한다. 그 섬세한 시선이 바로 [거미숲]의 다른 한 축인 `감성 스릴러`이다. 사건의 정교함과, 그 사건을 겪는 인간의 치열한 감성을 너무나도 잘 조화해 낸 [거미숲]은 2003년의 [살인의 추억]과 [올드 보이]의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의 계보를 이어가면서, 감성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알 포인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감우성, [섬]의 신비한 여인 서정 주연 !!
<거미숲>의 주인공 강민 PD역할을 해낸 감우성은, 드라마에서 보여준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한 배우였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한 걸음 옮겨와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단 한편의 영화를 통해서 자신의 끼를 풀어내자, 사람들은 그가 무엇보다 연기 잘하고 안목 있는 배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떤 캐릭터를 입혀도 잘 소화 해낼 수 있는 마스크, 일상의 언어와 행동들이 풀어내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연기. 부드러운 미소와 다정다감한 이미지 아래 그는 심장에 불을 가두고 있는 남자였다. 그리고 <섬>이라는 한편의 영화로 세계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서정. 그녀는 다른 여배우들과는 다른 독특한 행로로 그 이력을 시작했다. 그 작품에서 보여준 너무도 강렬한 이미지 덕분에 그녀의 다양하고 섬세한 면들은 늘 가려져 왔다. 사실, 서정은 도발적이고 자극적인 이미지 뒤에, 누구도 다 알 수 없는 신비한 매력을 품고 있는 여자였다. 서로 전혀 다른 지점에 서 있는 듯한 두 배우가, 신뢰할 수 있는 한 작품에 대한 열정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나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
칸느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에 빛나는 송일곤 감독 연출작,
세계 영화제의 잇단 초청을 받은 작품!
단편 <소풍>으로 한국 최초로 칸느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고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송일곤 감독. 그의 첫 장편 영화 <꽃섬>은 섬세한 감성의 표현과 아름답고 독특한 영상미로 평단의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외의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그런 그가 이제 관객과 만나서 더 넓은 소통을 하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를 가지고, 한편의 잘 만든 상업영화를 내놓았다. <거미숲>은 진중한 작가영화와 흥미 넘치는 상업영화의 경계에서 그 팽팽한 긴장을 놓지 않으면서 만들어낸 웰메이드 영화이다. <거미숲>의 평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루어졌다. 제 52회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공식경쟁 부문과 신인감독상 2개 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북미 최대 영화제인 제 2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아시아의 선댄스 영화제’로 불리는 제5회 도쿄 필름 엑스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는 등 화제를 낳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잔혹한 호러와 스릴러의 반전, 끈끈한 에로틱 무드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구성의 에로틱 스릴러!
<거미숲>여러 가지 장르가 혼재되어 있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로 표현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이 된 살인 사건은 영화속에서도 매우 끔찍하고 잔인하게 표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더 잔인한 장면이 많았는데 편집이 됐다고 한다. 또한 에로틱 스릴러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대담한 정사신이 눈에 띄는데,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감우성은 극중 새로운 연인으로 등장한 강경헌과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다. 설정 자체가 성적 자극보다는 남녀의 감성에 초점을 맞춘터라 매우 파격적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장면이 탄생했다. 당시 강경헌이 베드신을 다시 찍자고 감독을 졸랐을 정도로 작품에 깊이 몰입한 두 배우의 깊은 연기가 돋보인다. <거미숲>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중에 하나가 결말에 나타나는 큰 반전이다. 관객을 허무하게 하는 반전이 아니라 영화속 전체에 걸쳐있는 거미숲의 전설에 관련된 주제의식이 강하게 묻어나는 반전이다. 이처럼, [거미숲]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면서 각 장르의 특성을 잘 살려내 영화의 주제를 잘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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