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뱀파이어 그리고 음모

 지금으로부터 머지 않은 미래, 유능한 형사인 스티븐(보킴 우드바인)은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던 중 정체불명의 인물이 동료를 끔찍하게 살해한 후 빌딩을 타고 올라 도망가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지구상에 4000명이 넘는 뱀파이어가 있으며 동료를 살해한 인물도 뱀파이어라는 것. 뱀파이어들은 평균 4~500년의 수명을 가지며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신체능력과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일부 뱀파이어들은 국가보안국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인간의 피 대신 가공된 혈액을 마심으로써 인간과 공존을 원하고 있었다. 공존을 원하는 뱀파이어 중 하나인(애드리언 폴)은 이번 연쇄살인사건이 인간과 뱀파이어의 분열을 목적으로 한 뱀파이어의 정치적인 범죄라고 추측하고, 스티브에게 함께 수사할 것을 제안한다. 애런과 함께 수사를 계속하던 스티브는 참고인 중 하나인 매혹적인 뱀파이어 루시(바이 링)과 사랑에 빠진다. 어느날 분열파 뱀파이어들이 무기를 입수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스티브는 애런과 현장에 잠입하지만, 보안국의 섣부른 무장공격 때문에 그곳에서 대규모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무기 밀수는 오해였음이 밝혀지고, 인간과 뱀파이어의 관계가 악화된 시점에서 무서운 음모를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