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아야카와 딸 나나를 데리고 여행을 가던 사토미 히데키는 도중에 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공중전화에 잠시 들린다. 사토미는 거기에서 왠지 모를 시선을 끄는 기묘하게 낡아빠진 신문을 발견한다.
눈에 들어온 기사는 ‘승용차를 트럭이 덮쳐, 여아 사토미 나나 사망’이라는 기사로 사고의 날짜는 오늘, 지금부터 몇 분 후 …
놀란 사토미는 차로 돌아가 아야카를 구해내고 차로 다시 돌아가 나나를 구하러 가는 도중 대형트럭이 덮쳐버린 것이다. ‘신문’에 써 있는 기사와 똑같이 사고가 눈 앞에 현실로 일어난 것이다.
사고 이후 3년, 사토미는 딸을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야카와도 이혼해 매일을 원망 속에서 살고 있었다. 한편 아야카는 동료인 심리학 연구원 미야모토 사토미와 함께 ‘신문’ 의 수수께끼를 쫓고 있었다. 그리고 사토미 곁에 다시 ‘신문’이 배달되어 온다. 그 것은 자신의 제자인 여고생 사유리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였다. 새로운 죽음에 대한 예언, 그 두려운 내용은…

★ Product Note

재패니즈 호러를 대표하는 6명의 감독이 결집하여 세계 시장을 향해 호러영화를 경작하는 신 레벨 'J 호러 시어터' 로 이 작품은 오치아이 마사유키 감독의 '감염'과 동시에 상영에 오른 제1탄 작품이다.

'제이-호러씨어터(J-HORRORシアタ-)'는 <링(リング)> <주온(呪怨)> 등의 히트작을 내놓은 이치세 다카시게 프로듀서가 중심이 되고 여기에 6명의 감독이 참가하는 형태로 2004년 3월 도호가 설립한 공포영화 전문제작사. 2006년까지 6편을 개봉할 예정인데 이미 전세계 40개국에의 배급도 결정되어 있다.

호러 만화의 선구자인 츠노다 지로씨가 1973년부터 1975년까지 주간소년 챔피언지에서 연재한 만화 '공포신문'. 그 충격적인 공포 표현과 경악의 스토리는 독자를 공포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어 지금도 더욱 뿌리깊은 지지를 얻고 있는 불멸의 명작이다. 이 '공포 신문'의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재구성, 최신 표현으로 '궁극의 공포'를 영화화한 작품이 바로 '예언' 이다.

감독 츠노다 노리오는 '링 제로 버스데이', '허수아비'등으로 특유의 공포영상을 창조, 선보이고 있는 일본 호러계의 제1인자. '신문'의 죽음의 예언에 농락당하는 주인공 사토미 히데키는 항상 끊임없이 성장하는 배우 미카미 히로시가 연기한다.

사토미의 아내로 독자적으로 '신문'의 수수께끼를 쫓는 타치하라 아야카 역으로는 사카이 노리코가 연기하며 이치세 타카시게 프로듀서의 작품 '주온2'에서는 '공포의 아이'를 임신하는 주인공을 연기한 바 있다. 

★ Cast & Character
마키미 히로시 (사토미 히데키 役)

<스왈로우 테일 버터플라이>에서의 페이홍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미카미 히로시는 고등 학교 때 본 오디션을 계기로 1983년 영화 <草迷宮>의 주연을 맡으면서 영화 배우로 데뷔했다. 그 후로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메리 크리스마스>같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제 출연해왔다. 84년부터는 드라마에서도 그의 얼굴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고,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그의 인기는 최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1988년, 첫 앨범 를 시작으로 95년까지 5장의 앨범과 세 장의 싱글, 그리고 한 장의 베스트 앨범을 내기도 한 가수이도 한 그는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호청년(好靑年)부터 소름끼칠 정도로 광끼어린 모습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97년 이후로는 한동안 스크린 나들이가 없었던 그가 올해 깐느 영화제에 선보인 아오야마 신지의 <달의 사막>이라는 영화에 출연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 영화는 여태까지의 칸 영화제 출품작들 중 '유례없는 졸작'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미카미 히로시의 연기는 어땠을지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섣불리 평가내릴 수 없을 듯하다

[Filmography]
달의 사막(2001), 패러사이트 이브(1997), 미야자와 켄지(1996),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먼 낙양(1992), 도쿄 데카당스(1992), 20세기 소년 독본(1989), 공작왕(1988)

사카이 노리코 (아야카 役)

데뷔 싱글 <남자아이가 되고 싶어>를 1987년에 발매를 하면서 가수로서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여린듯한 그녀의 모습에서 귀여운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들은 모두다 성공을 거두었고 소위 아이돌 스타의 대열에 끼게 된다. 그녀는 아이돌 스타의 필수요건인 사진집을 계속해서 발행했고 사진집은 큰 인기를 끌었고 동시에 그녀의 인기는 과히 폭발적이었다.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을 장식하는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군림하게 된다.

90년대에 들어오면서 드라마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순수하고 꾸밈없는 그녀의 인상은 더더욱 많은 팬 군단을 형성하게 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도 인정을 받게 되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얻게 된다.

일본에서의 활동만이 아니라 대만에서도 활동을 펄치게 되는데, 대만의 인기는 일본에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일본문화를 대만에 심어버린 장본인이라고 할 만큼 그녀의 인기의 파장은 거대하고 컸다, 그리고 미국으로 그녀의 인기도 퍼지게 되어서 아시아 아이돌 스타의 팬페이지를 만드는데 가장 수가 많을 정도였다.

점점 그녀의 음악활동 영역과 연기활종 영역을 최고로 넓히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고, 그녀는 스캔들도 많지 않은 배우의 하나로도 손꼽혔다.


[Filmography]
문라이트 젤리피쉬(2004), 주온2(2003), 낚시 바보 일지(1998), 별의 금화(1995) 

★ Director
츠루타 노리오

[Filmography]
스카이 하이(2003), 카카시(2001), 링0- 버스데이(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