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구어낸 듯 싱싱한 20대 중반의 청년 건수, 영호, 승철이 자주찾는 테크노빠에 모여 뇌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빠텐더 윤희에게 넋두리를 늘어 놓은며 술을 마시고 있다. 그들의 즐기는 안주는 서로의 섹스 경험담. 그들은 결코 잊을 수 없는 효진과의 단한번의 정사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있다. 영호는 직장상사인 황동석의 처 효진과 강제로 관계를 갖었지만, 그때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영호는 대학시절 동창이기도 한 효진을 함께 떠난 어학연수 길에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 한편, 섹스에 대한 탐닉이 과해 변태적이기까지한 승철도 결혼을 준비하던 효진을 웨딩샵에서 훔쳐보다 강간한다.그러나 이들에게 잊을수 없는 기억을 준 효진의 결혼생활은 일에 미쳐 밤일에 소홀한 남편 황동석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 물론 효진도 동석에게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미 각기 다른 세 남자와의 섹스를 경험한 효진에게는 이들과의 섹스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녀의 방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