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은 정부인 선주와의 해외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인 ‘미경’을 유괴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장인이 순순히 사업자금을 투자한다는 말을 듣고 납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려 할때 사주를 받은 납치범들은 이미 미경을 납치해 버렸다. 한편, 늘 상원의 차를 타보고 싶어하던 경호는 길가에 세워져 있는 상원의 차를 훔쳐 꽃가게 점원인 애인 윤정을 태우고 드라이브를 한다. 드라이브 도중 차에서 카메라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아베크족 승열과 민정을 알게되어 네사람은 같이 나이트크럽엘 간다. 거기서 술에 취한 승열이가 자기애인 윤정을 겁달하려는데 그걸 본 경호는 소화기로 승열의 머리를 내려쳐 죽게하고.. 차가 없어지고 자기차가 또 다른 범죄에 이용이 되었다는 사실을 안 상원은 일이 잘못 된걸 알고 선주와 내일아침 비행기로 비자가 필요없는 홍콩으로 도망을 치려는 계획이 세워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