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 연환계에걸려든 동탁과여포 [6월6일방영]

세상을 어지럽히던 황건의난도마침내 잠잠 해지고 다시금 평화가 찾아온 듯 하였으나 그것도 잠깐 이미 쇠퇴해진 조정에는 한 왕조를 뒤집어엎으려는 야심을 품은 자들을 억 누를수 있는 힘이 없었다. 동탁은 조정에 불어 닥친 정변을 틈타 도읍지, 낙양을 무력으로 손아귀에 움켜쥔 서량의 자사였다. 어린 황제의 뒤를 보살피겠다고 나선 동탁은 양아들 여포와 함께 궁중에서 제멋대로 권세를 휘두른다.
한편 이같은 폭정에 불만을 품고있던 원소,손권, 조조 등은 동탁을 치기위해 연합군을 결성!
현덕, 관우, 장비도 거기에 합세한다. 연합군과의 싸움에서 패한 동탁은 황제를 데리고 낙양에서장원으로 도망쳐 그곳 장안으로 도읍을 옮긴다. 새로운 도읍, 장안에서도 동탁의 횡포는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하자 이런 형태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다가은밀히 조정의 뜻 있는 관리들을 불러 모은 신하가 있는 데 바로 그 인물이 왕윤이었다. 어린 황제를 지키기 위해 그저 겉으로만 동탁을 따르고 있는왕윤의 마음속에는 다른 속마음이 있었다. 왕윤, 비밀스레 서로 물고 물리는 계략을 떠올린다.
여포는 왕윤의 올가미에걸려, 동탁을 베어 죽이는데 ………

4편 : 헛된야망, 맹장여포 [6월13일방영]

어느 날 사냥에 나선여포는 자신의 영지를 가로질러 달려가는 역마가 눈에 띄자, 수상쩍어 화살을 쏘았다. 여포는 결국 조조가꾸민 가짜밀서에 속아 넘어가 현덕이 머무는 소패성을 치기로 결심했다. 여포는 소패성을 침공해 조조의 술책에 빠진다. 한편 원술은 황제의 권위를 표시하는옥으로 만든 도장을 건네 받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를 넘보며 한 왕조 대신 새로운 조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원술은 스스로 천자의 자리에올라 조정의 제후 백관을 다스리려 들었다. 조조의 계략대로 싸움에 패한 원술의 군사들은 여포가 매복하고 있는 골짜기로 도망쳐 오고 있었다. 싸움에패한 여포는 사랑스런 아내, 초선이 기다리는 하비성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조조 군사 들로부터 집요한 공격을 당하면서도 여포의 하비성은 두달이나버티고 있었다. 초선이 진정 마음속 깊이 줄곧 사랑한 이는 관우였다.
허나 아리따운 까닭에 기구한 운명에 농락당했던 초선은 결국 진실한 사랑을맺어보지 못한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야 말았다. 눈을 감으면서 비로소 관우에게 사랑을 고백 할 수 있었으니 다소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비명에 목숨을 잃은 가엾은 영웅 여포, 미인 초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