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촉망받는 신예 헤스 레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중세기사영화. 14세기 영국,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윌리엄 대처는 어린 시절부터 기사가 되는 것을 꿈꾸지만 이와 같은 일은 엄두도 못내는 시대.
그러나 윌리엄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무엇인가 꿈을 해내도록 믿음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기사의 시종으로 일하던 윌리엄은 기사가 부상으로 갑자기 사망하자 주인의 갑옷을 입고 출전하여 우승을 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시종인 롤랜드, 와트와 함께 길을 떠난 윌리엄은 작가 제프리의 도움으로 자신의 신분을 귀족 출신인 울리히 폰 리히텐슈타인 경으로 위조한다.
진정한 기사자격을 따기 위해 마상 창시합 대회에 참가하며 연이은 대회우승으로 인기인으로 떠오르면서 귀부인 조슬린과 사랑에 빠진다.
윌리엄은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마상 창시합대회에서 이 시대 최고 기사 애디히말 백작과 우승과 사랑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