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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 라트라비아타 - 르네 플레밍, 롤란도 빌라존 / 제임스 콘론 [한글자막] LATRAVI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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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영어 |
자막 |
한국어, English, French, German, Italian, Spanish, Dutch, Chine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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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16:9 , NTSC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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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13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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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18세 관람가 |
오디오 |
LPCM Stereo/ DTS 5.1 sur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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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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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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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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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자 |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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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플레밍의 메모
소프라노 배역에 대한 모든 사전에 비올레타에 견줄 만한 역할은 없다. 그러니 자고로 소프라노를 이 역할로 평가하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 배역은 성악가 나름의 해석에 따라 길게 지속되는, 화려한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다. 비올레타는 그 변주를 잘 헤쳐가야 한다. 벤치마킹의 길이와 폭은 심사숙고하게 만든다. 요즈음 내가 맡았던 오페라 레퍼토리를 살펴보면 비올레타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었고 이점이 아쉽다. 나는 비올레타를 영웅적인 여인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오히려 약점으로 상처 받고 비난받는 약자에 두려한다. 비록 그녀는 고급 창부이지만 오페라에 등장하는 다른 어느 배역보다도 고결한 성품을 지닌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성악가로서 많은 도전이 요구되는 이 역을 완전히 정복하기는 지극히 어렵다. 이 배역이 세 가지 다른 목소리를 요구하는 때문이다. 1막에서는 열정적이고 화끈한 콜로라투라를, 2막 1장에서는 이탈리아 베리스모를 그리고 나머지 역할은 청아한 서정미를 잘 살려야 한다.
청중으로 하여금 비올레타와 알프레도가 서둘러 사랑에 빠져들고 이후 함께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믿게 만들기는 무척 어렵다. 뛰어난 가수이면서 배우로서 연기도 훌륭한 롤란도 비야손은 알프레도 역을 격렬한 열정으로 노래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 그리고 단호하지만 세련된 품위로 제르몽의 역할을 맡은 레나토 부르손은 비야손과 분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훌륭한 두 동료 덕분에 내가 비올레타의 역을 맡아 크게 도움이 되었다. 이 궁극적인 도전으로 비올레타 역을 맡은 소프라노 대열에 오르게 되어 무척 즐겁다.
롤란도 빌라존의 메모
내가 처음 르네와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 한 곳은 뉴욕 메트로폴리탄이었다. 나는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의 파티에 첫 발을 들여놓기 직전 몇 분 동안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당시 나는 내부에서 화산처럼 분출하려는 감정을 억제하고 알프레도에 집중하기 위해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 밖에도 걱정거리가 하나 둘이 아니었다.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은 다른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발을 내딛는다는 짜릿한 흥분과 걱정 그리고 마치 이런 일들을 늘 했던 것처럼 보이게 과연 내가 처신할 수 있을까 염려되었다. 정말 내가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 알고나 있는가? 내가 정말로 위대한 대가 르네 플레밍과 노래하는 것이 맞는지? 정신이 들 떠 달아오르는가 하면 또 한편으로는 도망이라도 가야 하지 않나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이 무대 말고는 그 어느 다른 곳에 가기를 원치 않았다. 이것이 내게 주어진 최대의 기회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갑자기 나는 서성거림을 멈추게 되었고 그 당시 내가 가진 느낌이 바로 알프레도의 느낌과 똑같았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이거야, 우리는 이렇게 하나가 되는 거야! 내 음악이 연주되고 나는 무대에 올라 르네와 눈을 마주쳤다. 참으로 눈부신 모습이었다. 나는 알프레도가 되었고 오로지 내가 원한 것은 내 영혼의 불길로 비올레타의 마음을 녹여 버리는 것이었다.
몇 년 후 또 다시 르네와 <라 트라비아타>를 함께 공연했다. 이번에는 로스앤젤레스였고 내가 특히 더 좋아 한 이유는 이 공연을 영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사상 최고의 제르몽 배역으로 레나토 브루손, 현란하고 섬세한 마에스트로 콘론의 지휘, 마르타 도밍고가 감독이었다. 모두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흠모하며 존경하는 분들이었다. 이들과 함께 DVD를 만든다는 것은 내 이력의 하이라이트이며 축하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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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록 (1DVD)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전곡
* 출연
르네 플레밍, 롤란도 빌라존, 레나토 부르손, 제임스 콘론, 지휘/ 로스 앤젤레스 오페라
“…비올레타 역은 꼭 노래해야할 레파토리 같았다.” -르네 플레밍
“음악이 연주되고 르네 플레밍과 서로 눈이 마주쳤다….나는 곧 알프레도가 되었고 내 영혼의 불길로 비올레타의 마음을 녹이고 싶을 뿐이었다.” -롤란도 빌라존
르네 플레밍, 롤란도 빌라존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의 성공적인 비올레타 DVD 데뷔 완벽한 파트너, 테너 롤란도 빌라존의 알프레도
오페라 무대의 스타들이 들려주는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 라 트라비아타
매혹적인 최신 프로덕션!
"축배의 노래", "언제나 자유롭게" 등 오페라 사상 가장 인기 있는 명곡들 수록
한글 자막, 한글해설 제공
1막
(2) 전주곡
1850년경, 파리. (3) 고급 창부 비올레타 발레리의 저택에서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 가스통은 비올레타를 오랫동안 연모해 온 젊은 청년 알프레도 제르몽을 소개한다. 그는 최근 그녀의 건강이 나쁠 때 매일 문병을 왔다. 비올레타는 후원자인 두폴 남작보다 더 지극한 정성이라고 남작을 조롱한다. 심기가 불편한 남작은 건배 제의를 거절한다. (4) 알프레도는 비올레타를 위해 축배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5) 손님들은 비올레타와 춤을 추기 위해 옆방으로 옮기고, 비올레타는 어지러움에 쓰러져 잠시 휴식을 취한다. 비올레타와 알프레도 둘 만이 남았고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현재와 같은 생활은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이라 경고한다. (6)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의 헌신적 사랑에 감동하지만, 그녀는 사랑을 받아드릴 수 없다며 잊어 달라고 한다. (7) 그렇지만 비올레타는 알프레도와 다시 만나는 데 동의한다.
(8) 손님들은 돌아간다. (9) 홀로 남은 비올레타, 알프레도의 사랑 고백 선언에 감동을 받은 자신을 발견하고 놀란다. 그의 제안은 그녀가 결코 바랄 수 없는 크나 큰 기쁨이었다. 즉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것이다. (10) 그러나 이런 생각은 망상이니 잊어버리기로 하고 그녀는 자포자기의 끊임없는 쾌락의 추구에 몸을 던지기로 작정한다.
2막
1장
비올레타는 이전과 같은 방탕한 생활을 포기한 지 3개월째, 파리 근교에서 알프레도와 함께 살고 있다. (11) 알프레도는 둘이 느끼는 행복을 노래하지만 (12) 비올레타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소지품을 처분하고 있다는 비올레타 하녀 안니나의 말을 듣고 아연실색한다. (13) 알프레도는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급히 떠난다.
비올레타는 플로라로부터 파티에 나오라는 초청을 받았지만 갈 생각이 없다. 이때 방문객이 찾아오는데 - 그녀가 기다리고 있던 변호사가 아니고 - 알프레도의 부친 조르조 제르몽이다. 제르몽은 비올레타가 자기의 아들을 파멸로 이끌었다고 질책하지만 오히려 비올레타가 이들 둘의 생활비를 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화가 가라앉는다. 아버지로서 알프레도에 대한 비올레타의 고결한 사랑을 인정하긴 하지만 그를 위해 비올레타가 희생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14) 그녀와 알프레도의 관계가 알려지면 진행 중인 알프레도 여동생의 혼사가 파탄에 이르기 때문에 아버지로서 비올레타에게 일시적이 아니라 영원히 알프레도를 포기하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15) 비올레타로서는 난처한 일이다. 알프레도에게 그녀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존재이고 그녀의 생명은 폐결핵의 위협을 받고 있다. (16) 그러나 제르몽은 그녀에게 간청을 하고 (17) 비올레타는 이를 받아들여 (18) 한 가지 방법뿐인 알프레도로 하여금 그녀를 떠나도록 결정한다.
제르몽은 정원에서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19) 비올레타는 급히 서둘러 남작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20) 알프레도가 돌아오면 보도록 또 다른 편지도 쓴다. 찢어지는 마음으로 그녀는 알프레도에 대한 사랑을 적고 서둘러서 파리로 떠난다. (21) 그녀의 편지가 알프레도에게 전달되자 그는 비올레타가 이전의 생활로 되돌아갔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절망적으로 아버지의 팔에 안기고 (27) 제르몽은 아들을 위로하려 노력한다. (23) 알프레도는 파리로 떠나며 복수를 맹세한다.
2장
(24) 그날 저녁 플로라는 비올레타와 알프레도가 헤어졌고 비올레타가 자신의 파티에 남작의 에스코트를 받고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25)-(26) 하객들은 집시 의상을 입고 투우사는 모임을 즐겁게 이끈다. (27) 알프레도는 애처롭게도 태연한 척하며 등장하고, 곧 카드놀이에서 이긴다. 비올레타가 남작과 함께 도착하고 남작은 알프레도의 비올레타에 대한 비난에 화를 내게 된다. 이들 둘이 카드로 대결하는데 알프레도가 역시 이기지만 만찬으로 게임은 중단된다.
(28) 알프레도의 생명에 위험을 염려한 비올레타는 그를 따로 불러내 남작이 결투를 신청 하도록 약을 올릴 수도 있다고 주의를 준다.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와 함께라면 떠나겠다고 말한다. 제르몽과 약속 때문에 비올레타는 불가능하다고 거절하자 알프레도는 그녀가 남작을 사랑한다고 믿는다. (29) 분통이 터진 알프레도는 모든 손님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그가 오늘 카드로 이긴 돈을 모두 비올레타의 발치로 뿌리며 이 돈이 그동안 비올레타가 그를 위해 쓴 돈을 갚는 것이라고 선언한다. 손님들 모두가 이런 모욕적인 행동에 섬뜩해 진다. (30) 제르몽이 등장해 자기 아들의 행패에 격노한다. (31) 알프레도는 즉시 자책하지만 남작은 결투를 신청한다.
3막
(32) 전주곡. (33) 비올레타는 누워서 폐병으로 죽어가고 안니나가 간호하고 있다. 의사 그렌빌은 비올레타가 얼마 살지 못 한다고 아니나에게 알려준다. 카니발이 열리고 비올레타는 안니나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돈을 나누어주라고 시킨다. (34)-(35) 혼자 남은 비올레타는 제르몽이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알프레도와 남작은 결투를 했다. 알프레도는 지금 해외에 나가 있으나 그녀의 희생에 대해 전해 들었다. 아버지와 아들 두 사람이 지금 비올레타를 보려고 귀국하고 있는 중이다. 비올레타는 이들이 너무 늦게 도착하면 어쩌나 염려하고 있으나 (36) 아니나는 급히 돌아와서 비올레타에게 알프레도가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서둘러 들어온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에게 용서를 구한다. 비올레타의 절망적인 건강 상태를 잠시 잊은 사랑하는 두 사람은 함께 다시 시작할 새로운 생활을 계획하며 황홀해 한다. (37) 그러나 비올레타는 쇠약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깜짝 놀란 알프레도는 의사를 부르러 보내고, 의사는 아버지와 함께 도착한다. (38) 노인은 비올레타에게 자기 때문에 초래된 슬픈 일에 대해 용서를 바라지만 모두들 비올레타가 곧 죽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39)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에게 자기를 혼자 버려두고 떠나지 말라고 애걸하자 갑자기 그녀는 새로운 힘이 돌아온 것처럼 느끼고, 울면서 기쁜 노래를 힘차게 부르지만 그것으로 마지막, 뒤로 넘어져 숨을 거둔다.
Decca
번역: 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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