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깜찍 4차원 소녀 타마코, 행복 베이커리 사수를 위해 나섰다!
‘달콤한 꿀빵만 있다면 외롭지 않아!’를 외치며 단단한 헬멧을 쓰고 안전한 곳만 골라 다니는 4차원 소녀 타마코. 어느 날, 그녀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바로 꿀빵을 팔던 마을의 유일한 빵집 ‘일진월보당’이 문을 닫아버린 것!

‘나만의 방식으로 맛있게 만들어 보는 거야!’
타마코의 행복 도전기가 지금 공개됩니다!
상심에 찬 타마코, 그러나 가족들은 타마코를 위로해주기는커녕 각자의 인생을 챙기는 데만 바쁘다. 정비공으로 일하던 아빠는 아티스트로서의 변신을 꿈꾸며 뉴욕행을 선택하고, 엄마는 새파란 연하남과 닭살 로맨스를 시작, 히말라야로 신혼여행을 가겠다고 선언한다. 마지막으로 믿었던 남동생마저 금남의 구역인 버스 가이드의 세계에 입문하고… 가족들의 변화에 자극 받은 타마코는 자신도 질 수 없다며 용기를 내고, 달콤한 꿀빵을 사수하기 위해 파티셰에 도전하는데…


[감독 설명]
베를린이 점찍은 신예 감독
일본 영화계의 신데렐라 “신도 카제”

영화 <달려라! 타마코>의 연출을 맡은 신도 카제 감독은 두 젊은 여성의 동성애를 다룬 영화 <러브, 주스>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영 포럼 부분에 올라 C.I.C.A.E. 상과 Wolfgang Staudte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천만엔의 제작비로 11일 만에 완성한 데뷔작으로 국제영화제에서 두 개의 상을 거머쥐면서 일본 영화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신도 카제 감독은 또한 유명 영화 가문의 일원이기도 하다.
<하치 이야기>를 만든 대감독 신도 가네토의 손녀이자 역시 영화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신도 지로의 딸인 신도 카제 감독은 영화 가문 출신답게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영화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뭔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그녀는 정식으로 영화 수업을 받기 위해 일본영화학교에 입학해 촬영 과정을 수료했다. 할아버지 신도 가네토 감독의 밑에서 조연출로 경험을 쌓은 후, 26살의 어린 나이에 <러브, 주스>로 장편 데뷔를 마쳤다. <달려라! 타마코>를 통해 남다른 개성을 선보인 신도 카제 감독은 자신과 같은 젊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