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여의고 아빠 토마스와 단둘이 살아온 니켈은 농장 견학 중에 만난 새끼 돼지 루디를 집으로 데려온다. 출장에서 돌아온 아빠는 새 여자 친구 아냐를 데려오는데, 아직까지 엄마를 잊지 못하는 니켈은 아냐와 그녀의 딸 필리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필리와 니켈은 서로 앙숙이지만 토마스와 아냐의 재혼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다. 천방지축 루디를 이용해 갖은 말썽을 일으키는 니켈과 필리. 그러던 와중 결혼반지가 사라진 일로 루디는 내쫓길 위기에 처하게 되고 루디를 의심하는 아빠에게 잔뜩 화가 난 니켈은 루디와 함께 가출한다. 일이 커지게 되자 필리도 니켈을 찾아 집을 떠나고, 이들은 돼지들의 낙원을 향해 무작정 동쪽을 향해 모험을 시작한다. 한편 실종 신고된 니켈과 필리에게 거액의 보상금이 걸려 있음을 알아챈 두 악당이 아이들을 납치하는데...


[ABOUT MOVIE]
보기만 해도 깨물어 주고 싶어!
돼지는 게으르고 둔하다? 천만의 말씀!! 뽀샤시한 핑크빛 피부, 혹시 써클 렌즈를 낀 게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 조그맣고 적당히 선 촉촉한 코가 매력적인 아기돼지 루디는 한마디로 얼짱 돼지! 하품을 하고 눈을 깜빡이는 모습은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다.
이불에 지도를 그리고, 변기에 풍덩 빠지고,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천방지축 귀염둥이 루디!!
항상 모험과 자유를 꿈꾸는 남다른 돼지 루디는 전설의 레이싱 돼지 가문 출신으로, 레이싱 챔피언인 할아버지를 닮아 레이싱에서 다른 강아지들을 제치고 일등할 만큼 날렵함을 타고났다. 니켈과 필리가 위험에 빠질 때마다 기지를 발휘해 그들을 구해주는 것 역시 루디다. 깜찍하고 사랑스러운데다가 영리하기까지 한 아기돼지 루디는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다! !

결코 만만찮은 돼지와 아이들! 악당들의 수난은 계속 된다!
<나홀로 집에>의 빈집털이범 ‘해리’와 마브’를 기억하시는지. 엎어지고 자빠지고 부딪히고 구르는 등 갖은 굴욕을 다 맛보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어수룩한 악당들. <달려라 루디>에도 이렇게 악당구실 하나 제대로 못하는 굴욕 악당콤비가 등장한다는 사실!
니켈과 필리를 노리는 악당 ‘도미니크’와 ‘스파코’는 덤앤더머 저리 가라로 바보의 끝을 보여준다. 아이들을 납치해 협박전화를 하면서도 몸값을 계산 못해 쩔쩔매고, 꼬부랑 할머니의 가짜 총질에도 기겁을 해 줄행랑을 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의 거짓말에도 보기좋게 속아 넘어간다. 뭐하나 좀 해보려 해도 어김없이 굴욕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두 악당,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진다.

좌충우돌 가족 만들기 소동, <타인의 삶>의 세바스티안 코치
<타인의 삶>에서 깊이있는 연기를 펼쳤던 세바스티안 코치가 니켈의 아빠 토마스로 등장해 코믹한 표정 연기를 선보인다. 중후한 매력이 농후한 배우 세바스티안 코치의 망가진 모습은 오직 <달려라 루디>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엄마를 잊지 못하는 아들 니켈과 새엄마가 되기 위해 애쓰는 여자친구 아냐 사이에서 입장이 난처하기만 한 토마스. 장난꾸러기 루디가 일으키는 각종 해프닝에 24시간 긴장상태다. 아이들의 결혼 방해 작전으로 침대는 바닥에 가라앉고, 창문 틀에 얼굴이 끼이고 결혼 반지까지 사라지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변함이 없다.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힘들어 하는 여자친구 또한 배려해 주는 따스함을 지닌 멋진 남자 토마스! 그를 완벽히 소화해낸 세바스티안 코치의 매력을 직접 확인해 보자.

[INSIDE MOVIE]
돼지 경주(Pig Racing)는 돼지들이 작은 트랙을 도는 이색 동물 스포츠다. 돼지 경주는 즐거움만이 목적으로 내기를 위해 개최되지 않는다. 세계 각지에서 인기리에 열리고 있으며, 미 남부의 샬럿과 노스캐롤라이나 지방에서 자주 열리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에서 돼지 경주를 관광 상품화하여 성공을 거두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지방 축제에 돼지 경주 프로그램을 편성해 새로운 축제 아이템의 하나로 선보이고 있다.

[INSIDE MOVIE 2]
돼지는 수호천사! 영화 속에서 아냐가 니켈에게 “돼지는 인간의 생명을 구해주는 고마운 존재란다!” 란 말을 한다. 그 말 그대로 돼지는 인간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돼지는 제약과 생명 공학 분야에서 그 역할이 막대하다. 돼지 췌장에서 추출한 인슐린은 인간의 인슐린과 화학 구조가 비슷해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을 주며, 1970년대 이후 돼지 심장 판막은 손상된 인간의 심장 판막을 대체하는데 쓰여 왔다. 인간에게 필요한 이식용 장기의 부족을 해결해주는 고마운 존재가 바로 돼지인 것이다.


[CHARACTER/CAST]
토마스 / 세바스티안 코치(Sebastian Koch)
미스터 우당탕~!!! 넘어지고 깨져도 난 가족을 사랑해
부인과 사별한 뒤 어린 니켈을 혼자서 키워왔다. 새로 사귄 여자친구 아냐와 결혼하고 싶어 하나 아들에게 선뜻 고백하지 못하고 망설인다. 아빠의 재혼을 반대하는 니켈과, 아냐의 딸 필리가 결혼 방해작전에 합세하는 통에 연거푸 골탕을 먹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이해해 주고 여자친구를 감싸주는 현명한 아빠다.

로저 무어의 이미지, 로버트 레드포드의 부드러움!
세바스티안 코치는 뮌헨에서 연기수업을 받았고 연극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로 알려진 그는 최근, 영화 <타인의 삶>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적인 배우의 반열까지 오르게 되었다. <달려라 루디>에서는 코믹한 영화 분위기에 맞게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인다

필모그래피
달려라 루디(2007) 타인의 삶(2006) 블랙북(2006) 스피어와 히틀러(2005) 슈타우펜베르크(2004) 하늘을 나는 교실(2002) 아멘(2002) 토마스 만(2001) 글루미 썬데이(1999)

아냐 / 소피 폰 케셀(Sophie von Kessel)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엄마
소아과 의사로, 전 남편과 헤어진 이후 필리와 단 둘이 살았다. 니켈의 아빠인 토마스를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길 원하고 있다. 니켈에게 친 엄마처럼 잘 대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니켈 때문에 마음 아파한다. 아이들의 결혼 방해 작전에 시달리는 데다가, 두 남자가 꾸려온 엉망진창 살림까지 떠맡게 돼 하루하루가 힘겹지만, 모두가 한 가족이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지적인 여배우
독일외교관이었던 부친을 따라 어린 시절 어린시절에 맥시코와 남미, 필란드, 호주,미국 등 여러나라에 거주했다. 뉴욕 줄리어드 스쿨 및 비엔나의 막스 라인하르트 세미나에서 연기를 공부했다. TV를 주 무대로 활동해왔으며 <달려라 루디>를 비롯해 9편 가량의 영화에 출연했다.
필모그래피

달려라 루디(2007) Das verlorene Kind(2006) Just Get Married!(2003) Bruckners Entscheidung(1995) Affären Internationale Zone(1994) Nachtfenster(1992)

니켈 / 모리스 타이체르트(Maurice Teichert)
루디와 가족이 되고 싶어요!
농장에서 우연히 루디를 만나 집에 데려오게 된 니켈. 엄마의 빈 자리로 외로웠던 마음을 채우려 루디를 키우겠다고 결심한다. 위험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하는 대담함과 영리함도 지녔다.

이대로만 커다오! 금발의 스크린 기대주
Tv에서 활동해왔으며 <달려라 루디>가 데뷔작이다. 금발에 귀여운 외모가 인상적인 모리스는 피터
팀 감독이 직접 주연으로 캐스팅 했으며 이는 성공적이었다. <달려라 루디>에서는 싱글 파파 밑에
서 자라 독립심이 강하면서도, 돌아가신 엄마를 그리워하는 소년 니켈 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필모그래피
달려라 루디(2007)

필리 / 지나 리차르트(Sina Richardt)
철없는 남자애와 가족이 된다고? 새침 발랄 사춘기 소녀
필리는 엄마를 따라 니켈네 집에 들어온 후 니켈과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니켈과 동맹을 맺고 결혼 방해 작전에 착수하면서 둘도 없는 콤비가 된다. 니켈과 함께 돼지들의 낙원을 찾아가던 중 영민함을 발휘해 악당들을 따돌리기도 한다.

독일의 헤르미온느
지나 리차르트는 <달려라 루디>를 통해, 사춘기에 막 접어든 소녀가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데 성공, 주목 받는 아역 배우로 거듭났다. <달려라 루디>에서 보여준 스마트한 이미지로 독일의 헤르미온느라는 별명을 얻었다.

필모그래피
달려라 루디(2007) 트윈 시스터즈(2002)

아인슈타인/도미니크 호위츠(Dominique Horwitz)
배우 미리암 호위츠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베를린의 백화점에서 샵 마스터로 일하던 그는 영화
<카바레(1978)>를 통해 영화계에 발을 들였으며, 착실히 커리어를 쌓아 배우로써 성공을 거두었다.

필모그래피
달려라 루디(2007) 앱솔루트 윌슨(2006) 슈팅 독스(2005) 어둠 속의 천사들(2004) 남자가 됐어요(2002) 안네 프랑크(2001) 본회퍼(2000) 밤에 생긴 일(1999) 스탈린 그라드(1003)

스파코 /안드레아스 슈미트(Andreas Schmidt)
수많은 영화와 TV물에 출연한 베테랑 연기자. <달려라 루디>에서는 대책 없는 바보 연기를 선보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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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루디(2007) 카운터 페이터(2007) 갱스터(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