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는 어릴 적 토네이도가 몰아닥쳤을 때 자신의 손을 잡고 있던 엄마를 힘에 부쳐 손을 놓치면서 엄마를 잃은 기억을 안고 있다. 성장한 제이크는 바셋 군의 보안관이 되어 살아가는데 부모 이혼 후 엄마를 따라 이웃으로 이사 온 12살짜리 캠벨과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된다. 캠벨의 엄마 코린은 헬맨클라인의 원자력 발전소 책임자로 근무를 하는데 어느 날 이곳에 닥친 토네이도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에까지 피해가 발생하여 핵 폐기물을 보관하는 풀장의 물이 바닥나 방사능 노출은 물론 폭발의 위험에까지 이르게 된다. 코린은 담당 감독으로서 긴박한 현실 속에서 재빠른 판단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데 큰 기여를 한다. 위기 상황에 놓인 제이크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은 서로를 도와 발전소를 안전하게 지키고 그 와중에 서로의 사랑과 용기를 확인하는 계기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