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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제티 -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수입] DONIZETTI: LUCIA DI LAMMERM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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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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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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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 NT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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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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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전체 관람가 |
오디오 |
돌비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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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DYN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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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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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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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자 |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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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번호 : 3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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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가모 도니체티 페스티벌 실황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잘 부르는 소프라노는 당장 벨칸토 오페라의 스타가 된다. 이탈리아의 젊은 콜로라추라 소프라노 데지레 랑카토레에게도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 극도의 고음을 무리없이 소화하고 어려운 콜로라추가 테크닉도 수월하게 구사하는 랑카토레의 실력은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되었지만 드디어 난역으로 알려진 <루치아>에서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루치아>는 벨칸토 오페라의 음악적 미학을 남김없이 드러내는 작품이다. 줄거리는 모든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슬프다고 할 정도로 극한의 감동으로 몰고 가지만 사실 음악은 꿈꾸듯이 아름다운 선율의 연속이다. 즉 벨칸토 오페라는 아름다운 선율과 뛰어난 가수만 있으면 세상의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은 이탈리아식 사고방식의 상징이다. 2006년 가을 베르가모 페스티벌 실황에서 랑카토레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모두 발휘해 냈다. 그동안 다 소 가벼운 역으로 이름을 알려왔지만 이번에 가장 유명한 정통 오페라를 통해 자신의 잠재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베르가모 페스티벌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도니제티 오페라의 전문가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가 신선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보충 자료
○ 베르가모는 도니체티의 도시다. 가에타노 도니체티(1797~1848)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에 이어 프랑스로 진출하여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말년에는 정신병으로 고생하면서 다시 고향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곳 베르가모에서는 도니체티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본 영상물은 그 2006년 가을 실황이다. 연출자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는 의상 디자인까지 직접 맡아 <루치아>를 처절한 살인극의 잔혹함보다는 영원한 사랑의 비극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냈다.
○ 데지레 랑카토레는 헤성처럼 나타난 이탈리아의 젊은 소프라노이며 특히 고음 구사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있다. 그래서 그동안 랑카토레에게 어울리는 역으로는 <호프만의 이야기>의 인형 올랭피아.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같은 것이 꼽혀왔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타이틀 롤을 부른다는 것은 이제 랑카토레가 젊은 유망주의 단계를 지나 벨칸토 오페라의 진정한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된다. 이 공연에서도 노래에 관한한 지극히 안심해도 좋을 기량을 뽐내고 있다. 상대역 에드가르도를 부르는 로베르토 데 비아지오의 노래가 랑카토레의 역량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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