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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 아그리피나 (2disc) [수입] HANDEL: AGRIPP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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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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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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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율 |
, NT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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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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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
전체 관람가 |
오디오 |
돌비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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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DYN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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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코드 |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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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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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자 |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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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황실의 권력욕과 애욕을 묘사한 헨델 초기 오페라의 대표작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은 바로크 오페라 최고의 고전인데, 악행으로 유명한 로마 황제 네로가 황비 오타비아를 버리고 부하 장군인 오토네의 아내 포페아와 결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4세의 헨델이 이탈리아에서 작곡한 <아그리피나>는 <포페아의 대관>보다 60년 이상 늦게 작곡되었지만 줄거리는 <포페아의 대관>에 앞서 네로와 오토네가 황제 자리와 포페아를 놓고 겨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헨델은 이 오페라에서 성공을 거둔 후 영국으로 건너가 평생을 지내게 된다. 타이클 롤인 아그리피나는 네로의 모친이다. 남편인 클라디우스의 후계자로 네로와 오토네가 거론되는데 자기 아들이 대를 잇도록 하기 위해 야심찬 음모를 꾸민다. 네로와 오토네는 둘 다 포페아를 사랑하기도 한다. 정의가 승리하는 오페라 세리아의 공식과 달리 이 오페라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여 황제 자리를 더 탐낸 네로는 황제가 되고, 포페아를 황제 자리보다 소중히 여긴 오토네는 포페아를 차지하게 된다. 프랑스 고음악계의 원로인 장-클로드 말그와르가 지휘를 맡았고 세계적 소프라노 베로니크 강이 타이틀 롤을 맡은 2003년 봄 실황이다. 미니멀리즘 무대지만 음악적 묘미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춘 프레데릭 피스바흐의 연출도 인상적.
보충 자료
○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1685~1759)은 독일 출신이면서 영국을 중심으로 활약했고 음악적으로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바로크 오페라를 작곡한 인물이다. 물론 이를 위해선 이탈리아에서 본바닥 오페라를 공부하고 또 초기작을 발표하던 젊은 학습기가 있었다. <아그리피나>는 이 시절의 작품이다. 비록 오페라 작곡가로는 초기에 해당하지만 이미 칸타타 작법에 능통했던 터라 기법상의 아쉬운 점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 이 작품은 모든 바로크 오페라 중에서 최고봉이라고 평가되는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1567~1643)의 <포페아의 대관>(1642)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유익할 것이다. 줄거리로 볼 때 자매 오페라에 해당하는데 <아그리피나>가 전사(前史)를 다루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비교하는 것도 흥미롭다. 특히 <포페아의 대관>에서 황후 자리를 노리는 악녀로 그려진 포페아가 이 오페라에서는 네로보다 오토네를 더 사랑하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아그리피나는 <포페아의 대관>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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