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맥비카의 새로운 프로덕션은 모던한 세트와 현란한 원색과 흑백의 대비를 강조한 의상 뿐만 아니라 표현의 수위와 강도가 매우 높은 연출로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미모와 미성, 지성을 함께 갖춘 크리스틴 쉐퍼의 질다를 비롯하여 현재 유럽 오페라 무대의 최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가수들의 현대적인 연기와 가창이 특히 주목할 많다. 16:9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영상은 투명도와 해상도가 맹 높고 원색의 선명함이 돋보이는 최상급의 화질을 과시하며, 돌비디지틀 5.1 채널 역시 사실적인 공간감과 분리도가 우수한 음향을 들려준다. 18분 분량의 이탈리아에서의 베르디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11분 분량의 연출자와 의 이니텁, 포토 갤러리 형식의 시놉시스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