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미스터리 현상이 다가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현상들이 뉴욕의 곳곳에서 발생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러한 엄청난 사태가 속출하자 모든 학교들이 임시 휴교에 돌입하고 뉴욕에는 대피령이 내려진다.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인 엘리엇(마크 월버그 분)은 이 현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부인 알마(주이 데샤넬 분)와 수학 선생님 줄리안(존 레귀자모 분), 그리고 줄리안의 8살난 딸 제스(에슐린 산체스 분)와 함께 기차를 타고 펜실베이니아의 시골로 향한다. 그러나 이 끔찍한 사건들이 뉴욕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을 거쳐 전세계로 확산되자, 기차를 탄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감은 극도로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갑자기 기차의 모든 시스템이 중단되고, 세상 모두와 연락이 끊긴 것을 알아챈 엘리엇은 어느 누구도,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About Movie]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던지는 또 하나의 충격!
<식스 센스> <싸인> <빌리지>를 잇는 독창적인 서스펜스 스릴러!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식스 센스>의 반전과 <싸인>의 미스터리 서클 등 영화마다 새롭고 충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스릴러의 거장 감독으로 자리잡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레이디 인 워터> 이후 2년 만에 <해프닝>과 함께 돌아왔다.
극한의 충격과 공포를 담은 <해프닝>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어느 날 갑자기, ‘정체 불명의 미스터리 현상으로 인해 인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는 독특한 아이템을 떠올리면서 시작된 프로젝트. 이에 그는 준비하고 있던 작품들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해프닝>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해프닝>의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현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조차 하기 힘든 끔찍한 이상 증세를 야기한다. 3단계로 나타나는 이 이상 현상의 첫 번째는 ‘언어 능력 상실’이다. 공원 벤치에서 친구와 한가롭게 담소를 나누던 여대생은 돌연 멍해지며 말을 잃는다. 언어 능력 상실의 단계를 넘어서면 ‘방향 감각 상실’ 증상이 나타난다. 이 증상으로 공원을 거닐던 사람들이 일순간 멈춰서는 기괴한 장면이 펼쳐진다. 또한 달리는 자동차마저 가야 할 방향을 잃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발생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 여대생은 머리핀으로 자신의 목을 찌르고, 경찰관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공사장 인부들은 건물 옥상에서 몸을 내던진다. 결국 인류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드는 이 끔찍한 상황은 전세계에 충격과 혼란을 야기한다. 평화롭던 일상을 위협하는 원인 불명의 이상 현상, 이 사건들로 인해 언어, 방향 감각을 잃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 사람들. 지금까지 그 어떤 영화에서 다루지 않았던 충격적인 소재는 <해프닝>을 접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서서히 숨통을 옥죄어 오는 극도의 긴장감을 제공한다.

인류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하는 미스터리 현상을 다룬 색다른 소재!
필라델피아 고등학교 과학 담당 교사 엘리엇(마크 월버그 분)은 수 천 마리의 꿀벌들이 사라지는 현상의 원인에 대해 토론 수업을 하던 어느 날, 뉴욕 일대를 뒤엎은 충격적인 사건 소식을 접하고 이를 피해 아내 알마(주이 데샤넬 분)와 동료 교사 줄리안(존 레귀자모 분), 그의 딸 제스와 시골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그러나 그 기차마저 돌연 멈춰서고, 뉴욕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이 미국 전역으로 퍼졌음을 알게 된다. 아내를 찾기 위해 프린스턴으로 떠난 줄리안을 뒤로한 채 엘리엇은 알마와 제스를 데리고 조용한 시골 마을로 들어서지만, 그 곳에 고립되는 상황에 처한다. 그는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려고 노력하지만, 원인 조차 알 수 없는 극한의 위협은 그들을 점점 더 엄습해온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거침없이 소화해온 할리우드의 모범배우 마크 월버그는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힘을 파헤치는 엘리엇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을 지닌 주이 데샤넬은 극한의 위협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알마 역할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다.
줄리안의 8살짜리 딸 제스 역할을 맡은 에슐린 산체스는 전국적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다. 극중 인물들이 정체불명의 거대한 힘으로부터 목숨을 걸게 할 만한 천사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아이여야 했던 것. 모든 일이 시작되는 중요한 거점인 기차역 장면에서도 감독은 다른 제작진들의 손을 거치지 않고 수 백만의 엑스트라들을 직접 캐스팅 했다. 또한 사업가, 농부 등 직업을 따지지 않고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을 캐스팅 해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 누구에게도 이 이상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

44일간의 로케이션으로 완벽하게 재현된 충격과 공포!
<해프닝>은 44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엘리엇과 알마가 정체불명의 거대한 힘을 피해 도피하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촬영되었다. 제작진들은 로케이션 장소 중 특히 뉴욕의 모든 시민들이 도피를 시작하는 기차 장면에 심혈을 기울였다. 샤말란 감독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여 활기가 넘치는 필라델피아의 30번가 기차역에서 공포에 질리고, 불안에 떠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혹독한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긴장감은 영화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시종일관 스릴감 넘치는 영상이 완성되었다.
샤말란 감독의 첫 번째 청소년 관람불가등급 영화 <해프닝>은 소름 끼치도록 사실적이며, 잔인함을 배가시키는 영상을 담고 있다. 지금껏 팽팽한 긴장감이나 스멀스멀 엄습해오는 공포만을 부각시켰다면, 이번 영화에는 강도 높은 충격을 주는 강렬한 비주얼에 힘을 쏟은 결과이다. 갑자기 멈춰 선 사람들이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눠 쓰러지는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가 하면, 공사장에서 떨어진 사람들의 모습을 클로즈업 해 끔찍함을 더한다. 특히 머리핀, 잔디 깎는 기계, 공사장, 동물원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서 죽음을 이끌어내며 공포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마치 눈 앞에서 생생하게 보이는 것 같은 영상은 관객들에게 극한의 충격을 전해준다.
샤말란 감독은 공포심을 극대화하기 위해 청각적인 면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자신의 시나리오에 사운드에 대한 상세 설명을 따로 적어두었을 만큼 영화 속 모든 소리가 관객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산했다. 특히 그는 ‘바람’에 중점을 두었는데, 어느 때는 일상적이며 평온한 바람을, 엄습해오는 공포 효과를 주고 싶은 장면에서는 싸늘하게, 파괴적인 면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강도 높은 세기의 바람을 만들었다. 제작진들은 엔진이 달린 지름 20미터 이상의 모바일 팬을 디자인해 바람이 나무와 잔디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소리,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를 만들어내 더욱 드라마틱한 효과를 이끌어냈다.


[Director & Cast]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1960년 생. 10세 때부터 고향인 필라델피아에서 영화를 찍기 시작한 그는 의사인 가족들의 완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뉴욕 대학에 진학하여 영화를 전공했다. 29세에 완성한 <식스 센스>의 엄청난 성공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의 대열에 올랐으며, 멜 깁슨과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초자연적 스릴러 <싸인>을 통해 독보적인 스릴러의 대가로 인정 받았다. 특히 일상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신비롭고 충격적인 비밀들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꾼’으로서 전세계에 긴장과 전율을 선사하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다.
주요 작품: <해프닝> <레이디 인 더 워터> <빌리지> <싸인> <언브레이커블> <식스 센스> <와이드 어웨이크>

마크 월버그: 엘리엇 역
1971년생. '마키 마크 앤 펑키 번치'라는 랩 밴드를 결성해 인기를 누린 마크 월버그는 1995년 페니 마샬 감독의 <르네상스맨>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했다. <바스켓볼 다이어리> 에 이어 <부기나이트>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이후 <쓰리 킹즈> <퍼펙트 스톰> <혹성탈출> 등을 거치면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특히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디파티드>로 2007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다시 한번 빼어난 연기력을 검증 받았다.
주요 작품: <해프닝> <위 오운 더 나이트> <더블 타겟> <디파티드> <이탈리안 잡> <더 야드> <바스켓볼 다이어리> <부기 나이트>

주이 데샤넬: 알마 역
1980년생. 1999년 <멈포드>로 데뷔한 이래 <어밴던> <빅 트러블> 등에서 유명 배우들과 함께 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워온 동시에 다수의 독립 영화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0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소개된 데이비드 고든 그린 감독의 에서 노엘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로 찬사를 얻었다. 인형 같은 외모와 보석 같이 파란 눈으로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그녀는 배우 이외에도 가수와 모델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요 작품: <해프닝>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 <은하수를 여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