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일하는 도어맨은 자신의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도어맨 자리에서 쫒겨나 세면장에서 수건수발을 드는 자리로 좌천당하게 된다. 질녀의 결혼식에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수 없던 도어맨은 제복을 몰래 빼내어 입고 결혼식에 참석하고 자신이 좌천당한 사실을 모두에게 숨긴다. 친척아주머니의 호텔 방문으로 자신이 좌천당한 사실이 탄로난다. 제복을 돌려 놓기 위해 호텔로 들어선 도어맨은 야간 순찰 수위와 마주치게 된다. 연민을 느낀 수의는 도어맨 대신 제복을 다시 되돌려 놓고 이 사실을 함구한다. 비참한 심정이된 도어맨은 호텔 세면장으로 되돌아가 괴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