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한 두뇌에 뛰어난 외모의 샘(유덕화)은 홍콩 최고의 백만장자 사업가다. 모든 것을 가진 그이지만, 3번의 이혼이 말해주듯 사랑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샘은 사업차 방문한 마카오에서 가난하지만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당찬 매력의 클럽 댄서 밀란(서기)을 만나 첫 눈에 반한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달콤한 사랑을 키워가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이들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자 홍콩 사교계는 발칵 뒤집힌다. 밀란이 상류층 여자로서의 덕목을 배우는 동안, 샘 주변의 사람들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바라본다. 결국 샘은 주위 사람들의 강요에 못 이겨 혼전 계약서를 내밀고 상처받은 밀란은 샘을 떠나고 만다. 이제 샘은 사업과 사랑 사이에서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데…


[DIRECTOR]

스타일리시 영상의 대가 유위강 감독!
감각적인 로맨스를 완성하다!
유위강 감독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 <열혈남아> <중경삼림> 촬영 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탄생시킨 주역으로 영화의 전 방위에서 활약하며 ‘불패의 흥행사’라고 불리는 스타 감독이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완벽한 두뇌게임을 선보인 <무간도> 시리즈로 홍콩 영화계의 부활을 일으킨 유위강 감독. 격정적인 드라마와 세련된 시각과 음악 등으로 홍콩 액팀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격찬을 받으며 연출한 작품마다 흥행은 물론, 평단에서도 탁월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라스트 프로포즈>는 유위강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로맨스 드라마로 탁월한 감각과 섬세한 연출력을 그대로 재현된다. 로맨스 영화에 걸맞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라스트 프로포즈>는 유위강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무간도>와 함께 빛나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FILMOGRAPHY]
<트랩>(2007), <상성: 상처 받은 도시>(2006), <데이지>(2006), <이니셜D>(2005)
<무간도 1,2,3>(2002,2003), <댄스 오브 드림>(2001), <소살리토>(2000)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