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하고 용감하고, 세계를 지배했던 한 종족의 수호자 마타누이는 배신자에 의해 자신의 힘을 빼앗기고 지켜온 모든 것을 잃는다. 백성들은 노예가 되고 그는 백성들을 구할 힘이 없었지만 단지 영혼만이 살아 있었다. 결국 그는 토아 전사의 폐허더미에서 부활한다. 그곳에는 전사들의 검투 경기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었고 마타 누이는 그곳에서 최고의 검투사로 이름을 높였던 악카라를 만난다. 노예가 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제국으로 찾아 가려던 마타 누이는 우연히 본 헌터들과 싸우게 되고, 초보 검투사인 키이나의 마을이 스크랠과 본 헌터의 연합군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결국 그들의 종족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악카라와 키이나, 베릭스는 함께 힘을 모아 그들에게 대항하기로 한다. 그러나 베릭스와 키이나가 놈들에게 끌려가고, 마타 누이는 그들을 구하러 간다. 결국 그들을 이끌고 있는 튜마 일당과의 최후의 결전이 벌어지고 모든 아고리들이 힘을 모아 평화를 찾게 된다. 그러나 마타 누이는 진정 자신이 해야할 일, 자신의 제국을 되찾고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여정에 그의 친구들이 함께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