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과 화려함의 환상적 앙상블, 모던 발레란 바로 이런 것이다!!
모던 발레는 클래식 발레와 비교하여 전통적인 발레의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감각으로 개성적인 표현을 추구하는 발레를 의미하며 회화적, 시각적 경향이 짙고 음악 선택에 있어서도 자유롭다.

장 크리스토프 마이오의 지휘 아래 세계 각국의 쇄도하는 공연 요청을 모두 소화해 내며 국제적 명성을 이어 가고 있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무대를 트레이드마크로 진보하는 모던 발레의 중심에 서 있다.

원작을 뒤엎는 ‘재창조’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탄생한 <라벨르>나 <신데렐라>등의 공연에서 보듯 마이오가 연출하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무대는 전통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신선함으로 가득하다. 파격에 가까운 형형색색의 무대의상과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무대, 그리고 환상적인 음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내는 공연은 모던 발레만이 가진 힘을 보여준다.

클래식 발레와 비교하여 모던 발레는 추상적이면서도 암시적인 표현들이 주를 이루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마이오가 선사하는 무대는 모호함이나 심오함으로 가득한 현대무용과는 분명 차별을 이루며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공연은 클래식 발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전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트서커스와 발레의 환상적 만남,
신선한 재미와 색다른 감동의 발레 서커스 판타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중 하나로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비해 길이도 좀 짧고 가벼운 분위기로 대중적으로 한층 더 친숙한 감흥을 지니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공연되는 <호두까기 인형>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발레 중 하나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동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넘쳐나는 발레로 누구나 줄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귀에 착 달라붙는 선율미가 십분 발휘되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발레 <호두까지 인형>를 대중적으로 가장 친숙한 발레로 만든 이유일 것이다. 장 크리스토프 마이오는 이런 대중적 발레의 매력을 놓치지 않고 그만의 독특한 창의력을 가미하여 훨씬 더 대중적이며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어 냈다.

마이오식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되어 새롭게 탄생한 <호두까기 인형>은 ‘혁신’에 가깝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마이오는 어린 시절 가지고 있었던 환상의 세계와 실제 세계를 적절히 조화시켜 발레의 기본적인 개념을 유지하면서 서커스의 세계로 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1막에서 우아한 발레의 아름다운 향연이 펼쳐지고 뒤이은 2막에서는 본격적인 아트 서커스의 스펙터클한 장관이 클라이맥스를 연출한다. 감동적인 시적 장면과 서커스가 주는 짜릿한 재미는 이제껏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