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이상한 꿈을 꾸던 앨리스.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닌 19살의 앨리스가 어쩌다 본의 아니게 또다시 들어간 이상한 나라는 예전에 겪었던 그 이상한 나라가 아니다. 십여 년 전 홀연히 앨리스가 사라진 후 이상한 나라는 독재자 붉은 여왕이 그녀 특유의 공포 정치로 통치하고 있었던 것. 물론 하얀 토끼와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쌍둥이, 겨울잠 쥐, 애벌레와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 고양이 그리고 미친 모자장수는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 속에서도 정신없는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마치 어제 헤어진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 앨리스의 귀환(?)을 대환영하는 미친 모자장수와 그 친구들. 손가락만큼 작아져버린 앨리스는 모자장수의 정신없는 환대와 붉은 여왕의 공포 정치를 뚫고 이번에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Bonus Features

* 모자장수 (The Mad Hatter)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모자장수 캐릭터에 대한 이해. 조니 뎁과 감독 팀 버튼에게서 듣는 모자장수에 대한 이해와 인터뷰.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들도 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배우 조니 뎁이 연기를 할 때 얼마나 자신의 배역에 몰입을 하는지에 대한 주위 배우들의 평가를 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다.

* 앨리스를 찾아서 (Finding Alice)

영화 제작 자체가 화제가 되었던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팀 버튼의 앨리스가 담고 있는 주제의식과 세계관이 실제 출연한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진다. 팀 버튼 감독과 배우들이 밝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메이킹 영상이다. 각 장면의 촬영 당시 가벼운 에피소드를 들어볼 수도 있다.

* 이상한 나라의 특수효과 (Effecting Wonderland)

이질감 없는 CG과 실사의 합성을 위해 작업한 촬영, 제작 현장의 영상들을 볼 수 있다. 특히 3D 영상을 위해 제작부 스탭들이 고민한 부분과 해결책들. 개성 넘치는 각 캐릭터들을 묘사하기 위해 분장하는 장면들 등 재미있고 신비한 장면들이 많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