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정보원 조스 보몽(Joss Beaumont: 쟝-뽈 벨몽도 분) 소령은 아프리카 말라과이의 독재자 엔젤라 의장의 시해 미수범으로 체포되어 무기형을 언도받고 노역에 시달린다. 그러던 조스는 탈옥에 성공하여 2년만에 프랑스로 돌아온다. 그는 프랑스와 말라과이 사이의 급격한 정치 변화 속의 희생양이었다. 이에 자신을 말라과이에 팔아넘긴 장관과 마르뗑(Martin: 쟝-루이스 리샤드 분) 대령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그 복수는 프랑스를 방문 중인 엔젤라 의장을 살해, 그들을 파탄시키는 것이다. 최고의 능력을 갖춘 정보원 조스는 이를 바탕으로 베짱 있게 이들을 비웃으며 자신의 일을 완수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운명을 알듯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한다.
[ 내 용 ]
조국의 버림을 받은 어느 정보원의 복수를 그린 액션 코미디로 81년 프랑스 흥행 1위작이다. 매우 인상적인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며, 쟝-뽈 벨몽도의 개성이 가장 잘 나타난 영화다. 90년대에 국내 CF에 소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 바로 이 영화에 처음 사용되었었다.
영화의 주제는 국가권력에 왜곡되어 희생자를 원하는 체제에 대한 비판이 담긴 영화답게 엔니오 모리코네의 이영화의 음악인 Chi Mal역시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유심히 보다보면 사운드 트랙들이 유사한 선율을 지니고 있다 라 는 겁니다. 단순한 유사선율의 장난질인가라고 의아해 하시겠지만 이 생각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에 대한 실례입니다.
배 우 : 장폴 벨몽도(Jean-Paul Belmondo
《네 멋대로 해라》(À bout de souffle, 1960년), 장 뤽 고다르 감독
《레옹 로랭 신부》(Leon Morin, Priest, 1961년), 장 피에르 멜발 감독
《밀고자》(Le Doulos, 1962년), 장 피에르 멜빌 감독
《리오의 사나이》(L'Homme de Rio, 1963년)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Paris brûle-t-il?, 1966년), 르네 클레망 감독, 모리스 자르 음악
《에메랄드 강도사건》(Le Casse, 1971년), 앙리 베르누이 감독, 엔니오 모리코네 음악
《들판을 달리는 산토끼》(La Course Du Lievre A Travers Les Champs, 1972년), 르네 클레망 감독,
《프로페셔널》(Le Professionnel, 1981년)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1995년), 클로드 를루슈 감독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배우이자 연극배우, 또 영화 제작자 겸 연극 연출가이다.
1953년 연극을 하며 처음 연기를 시작하였으며 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관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으며 많은 작품들에 출연하였다. 대표적인 출연 작품으로는 고다르 감독의 1959년 작품 ‘네 멋대로 해라’가 있다. 최근에는 프란시스 휘스터 감독의 2009년 작품 ‘한 남자와 그의 개’에 출연하였다.
그의 찌그러진 코가 말해 주듯이 젊었을 땐 권투에 빠져서 보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권투 붐이 시들해지자 영화를 택했는데, 아직까지도 권투 경기장에 잘 나타나는 스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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