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3세의 뒤를 이어 어린 나이에 왕좌에 오른 리차드 2세는 섭정이 된 숙부 랭커스터공을 중심으로 나라를 꾸려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정부는 군비조달로 많은 세금을 부과하게 되고 국민의 반감을 산다. 민심은 와트 타일러의 난을 발생시키면서 폭발하고 리차드 2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를 직접 지휘하여 반란을 진압한다. 성년이 되자 숙부와 그의 세력을 과감히 축출하고 왕권확립을 위해 노력한다. 조세를 경감하고 왕권을 안정되게 강화하자 민심도 살아나고 의회에 호평을 얻게된다. 리차드 2세의 아일랜드 원정 소식이 프랑스에 전해지자 그에게 축출 당했던 숙부의 아들 헨리가 프랑스에서 귀국하여 세력을 확장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