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총 제작 기간 2 년 !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동계작전 <장진호 전투>와사상 최대의 민간인 구출작전 <흥남 철수작전>의 숨은 이야기!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1950년 겨울,동토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가 찾아온다!!

우리는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에서 살아남은 영웅들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부른다.

1950년 겨울,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동계작전 “장진호 전투”에서 “흥남 철수작전”까지

그리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의 항해

국군의 날 특집다큐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한국전쟁과 그 이면을 본격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로서는 소재나 주제면에서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세계 전쟁사에 주요 전투로 올라가 있지만 국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장진호 전투와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사상 최대 해상 구조인 흥남부두 피난민 승선 작전 및 900㎞ 항해 등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전쟁의 회오리에서 살아남아 당시를 증언하는 생존자들의 눈물과 피란민들의 뜨거운 감사의 말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뛰어 넘어 진한 감동을 준다.

◆ 제1부. 1950년 겨울

-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동계작전 ‘장진호 전투’에서 ‘흥남 철수작전’까지

◇ 달콤한 신혼의 꿈을 날려버린 장진호 전투

조지 라술라(89)씨는 60년 전 미 육군 7사단 31연대 소속으로 장진호 전투 에 참전했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만난 루시 라술라와 일본에서 결혼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혼부부였다 그 당시 부부가 주고받은 간직한 사랑의 편지를 60년이 지난 지금 방송으로 최초 공개한다

◇ 사상 최악의 동계작전 <장진호 전투>

체감온도 영하40도, 1950년 12월.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미 해병1사단과 미 육군7사단이 중공군에 맞서 싸운 17일간의 전투. UN군 사망 2500 여 명, 부상 5000 여 명! 미 육군7사단은 총 병력의 부대의 2/3를 잃어버린 사상 최악의 동계작전 장진호 전투를 이야기한다.장진호 전투당시 중공군 과 미군 전투복 비교영상을 최초 공개한다

◇ 미 육군7사단 공식 사단가 <대검가 大劍歌> 재발굴! “아리랑”을 아십니 까?

장진호 전투로 수많은 전우를 잃은 미 육군7사단은 한국전쟁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7사단에 ‘아리랑’을 선물했고 7사단은 공식사단가로 채택했다. 미 육군 7사단의 해체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대검가-아리랑>을 최초 공개 한다.

◇ 장진호 전투에 참가한 한국인 병사들을 만나다!

장진호 전투는 UN군과 중공군의 전투로 알려졌지만 참혹한 전장 속에는 800여명의 한국인 병사들이 있었다.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투입된 최초의 카투사들은 미군의 손과 발이 되어 전쟁을 함께 했다. 미 해병대 통역병 이종연 씨와 미 육군7사단 군의관 이용각 씨가 비극의 전투 ‘장진호 전투’을 증언한다.

◆ 제2부. 기적의 항로 2,300리

- 눈보라가 휘날리는 흥남부두의 금순이를 아세요?

폭파 직전의 흥남부두에서 14,000여 명의 피란민을 구출한 메러디스 빅토리호!그곳에는 목숨을 걸고 탈출한 수많은 금순이들, 우리 어머니들이 타고 있었다!

◇ 피란민 14,000명을 탈출시킨 기적의 배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쌍둥이 배 ‘아메리칸 빅토리 호’ 를 찾았다!1950년 12월 22일 밤, 흥남부두. 14,000여 명의 피란민을 거제도로 탈출시킨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겨우 48명만이 근무하던 화물선이다.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갔던 2,300리(900km)의 항해는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상구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제작진은 고철로 팔려 세상에서 사라진 메러디스 빅토리호 대신 쌍둥이 배 아메리칸 빅토리호를 찾아가 당시 14000여명 을 어떻게 구조했는지 당시 생존자 증언과 함께 컴퓨터 그래픽으로 자세하게 알아본다

◇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사무장과 기관사가 말하는 1950년 12월, 크리스마스의 기적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선원 로버트 러니(83,사무장)와 멀 스미스(82,초급 기관사)를 만났다. 흥남부두에서 14,000명을 태우는 데만 꼬박 14시간. 흥남에서 부산으로, 그리고 부산에서 거제까지 2300리를 달리며 피란민과 겪은 기적같은 4박5일의 숨은 이야기를 공개한다.죽음과 공포, 짓밟힌 삶과 폐허가 된 한반도. 우리는 그 잔인한 시간을 건너 왔다.

한국전쟁 발발 60년. ‘장진호 전투’에서 살아남은 노병, 흥남부두를 떠나온 실향민, 그리고 분단된 조국에서 살아가는 이 땅의 슬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름다운 조국에 다시는 아픔이 없기를 바라며 1950년 가장 춥고 길었던 겨울의 슬픔과 기적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