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 멀리 다른 행성의 종족들을 학살하고 영토를 확장하는 모가도어인들의 침략을 당한 로리언 행성은 특별한 능력을 지닌 9명의 초능력자를 지구로 탈출 시킨다. 지구의 인간들과 모습이 같은 그들은 뿔뿔이 흩어져 지구인들 틈에서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조용히 살아가지만 모가도어인들의 추격은 지구까지 계속된다. 로리언 행성인들은 모가도어인들에 의해 순서대로 죽음을 당하고 마침내 넘버 포까지 차례가 온다. 자신의 정체성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십대 청소년인 넘버 포 존 스미스는 더 이상 이 상황을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자신의 초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훈련을 계속 하게 된다.

로리언 행성인들에게 사랑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이라는 가르침도 잊어버린 채 사랑하는 지구 여인 새라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가도어인과의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영화 <아이 엠 넘버 포>의 최고의 아이콘은 주인공 존 역을 맡은 알렉스 페티퍼와 여자 친구 새라 역을 맡은 디애나 애그론… 하지만, 영화 팬들은 Number Six의 그녀 테레사 팰머에 열광했다. 새라와 대조적인 강하고 섹시한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 테레사 팰머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은 DVD 보너스 피쳐에 수록된 Becoming Number Six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그녀는 매력은 섹시코드 보다는 보면 볼수록 귀여운 캐릭터! 그녀의 매력은 DVD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